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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美 자동차시장, 가솔린 up…하이브리드 dow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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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4-03 | 국가 | 미국 | 작성자 | 원동호(디트로이트무역관) | |
품목 | 자동차 | 품목코드 | 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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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시장, 가솔린 up…하이브리드 down - CUV 차종의 시장점유율 확대 지속 - - Ward's Auto 美 자동차 산업전망 컨퍼런스 참관 -
□ 美 자동차 산업 - 신차 연비 현황 분석
○ 2014년 미국 자동차 업계의 평균 연비: 25MPG(갤런당 마일)
신차 기준: 미국시장 내 판매 중인 모든 완성차 OEM 제조업체의 연간 평균 연비 변화
자료원: Ward's Automotive
- 2014년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판매된 모든 완성차 OEM 제조업체의 신차 평균 연비는 25MPG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2013년 평균 연비: 24.5MPG) - 2008년 평균 연비가 25~30MPG인 자동차의 전체 판매 비율(미국 내 신차 판매 기준)은 17.1%에 불과했으나 2014년 기준 30.4%로 약 77.8% 증가 - Ward's Auto는 유가가 높고 경기가 악화될수록 고연비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일정 기간이 지나면 완성차업체의 연비가 개선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
□ 미국 자동차시장은 가솔린 자동차가 대세
2014년 미국 자동차시장 동력원별 구성표 자료원: Ward's Automotive
○ 가솔린 자동차 vs. 하이브리드 자동차 -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와 전기 자동차(EV) 등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발달에도 내연기관(Internal-Combustion Engine)을 이용하는 순수 가솔린 자동차가 2014년 기준 미국 자동차시장 점유율의 94.4%로 압도적 비중 유지(2013년 93.9% 대비 약 0.5% 증가) - 반면, 친환경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013년 전체 자동차 비중 3.3%에서 15% 감소한 2.8% 기록
○ 하이브리드 자동차 실적 부진 원인 -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가격이 순수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여전히 2000달러에서 최대 1만 달러가량 높아 연비가 높음에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제성이 충분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까닭임. - 시장조사기관 Consumer Reports가 2015년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시 일반 가솔린 자동차 구매대비 연비 절감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 5년에서 최대 8년의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완성차 업체가 엔진 다운사이징과 경량화 등 다양한 R &D를 통해 가솔린 자동차 연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어 하이브리드 차량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도 주 원인
미국 내 판매되는 가솔린 자동차(신차 기준)의 연간 평균연비 및 판매비중 변화
자료원: Ward's Automotive
- 미국 자동차시장 내에서 판매되는 가솔린 자동차(신차 기준)의 평균 연비는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 2014년 기준 약 23.9MPG까지 상승해 2013년 23.3MPG에 비해 2.6% 향상 - 가솔린 자동차 경쟁력 향상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 차세대 자동차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충전 인프라·세금 인센티브 확대 등 수요 견인노력 필요
□ 연비기준안(CAFE) 충족을 위한 노력 및 전망
○ 미국 정부의 연비 기준안, 충족 가능하나 - 미국 정부는 자국 내 자동차를 판매하는 모든 완성차 제조업체에 2016년까지 신차 평균 연비 34.1MPG, 2025년까지 54.5MPG 달성을 의무화 - 하지만 Ward's Auto는 미국 내 완성차 업체의 경량화, 엔진 다운사이징 등 각종 연비 개선 노력에도 실제 개선속도인 연 2.6%가 목표도달 수준에 비해 부족해 2025년까지 도달 가능한 현실적인 평균 연비는 40MPG 수준일 것으로 전망
□ CUV의 시장점유율 상승
주요 차종별 연간 자동차 시장 점유율 변화 및 전망
자료원: Ward's Automotive
○ 미국 소비자가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에 주목하는 이유는? - Ward's Auto에 따르면 미니밴, 세단, SUV 등 여러 차종의 장점을 접목한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은 2014년 약 27%의 점유율을 기록해 미국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함. 2001년, 약 6%에 불과했던 CUV의 점유율이 지난 14년간 450% 상승. 2020년까지 3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 현 자동차시장은 세단, 미니밴, SUV 등 각 차종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추세 - CUV가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는 미국의 소비자층이 한 가지 차종에 국한돼 다른 차종이 가진 장점을 포기하기보다 여러 가지 장점을 접목시켜 하나의 자동차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실용성을 추구하기 때문 - 미국 CUV시장에서 특히 인기를 끄는 종류는 Compact CUV로 불리는 소형 CUV로, 연비 면에서도 일반 세단과 큰 차이가 없고 판매가격이 저렴해 경제적이며 적재공간도 충분하기 때문에 중형·대형에 비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음.
□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 전망(2015년 2/4분기 - 3/4분기)
2014~2015년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량 변화율 및 전망 (단위: %) 자료원: Ward's Automotive
○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량, 상승세 지속 전망 - Ward's Automotive는 2015년 2/4분기와 3/4분기 미국 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 증가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 - 2015년 미국 GDP가 전년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낮은 유가와 금리가 판매량 촉진에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 - 다만 완성차 업체가 소비자 구매 촉진을 위한 판매 인센티브를 점차 약화시키고 있음에도, 수요량이 생산량을 넘어서면서 재고 부족난이 판매량 증가에 걸림돌로 작용
□ 주요 완성차 OEM 브랜드 실적 분석 및 전망
미국 내 주요 완성차 OEM 브랜드시장 점유율 변화 및 전망 (단위: %)
자료원: Ward's Automotive
○ (GM) 2/4-3/4분기에도 1/4분기 수준의 판매 실적 유지 예상 - Ward's Automotive는 GM이 판매량 호조로 2014년 연간 매출액이 2013년 1554억 달러에서 1559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2014년 4/4분기 영업이익이 11억 달러 기록 - 유럽지역에서는 유로존 위기 지속과 경제제재로 인한 러시아 경기 악화로 인해 유럽 법인이 2014년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Chevrolet 브랜드를 철수시킨 반면, 미국시장에서 2014년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3% 상승하고 시장점유율이 16.9%에서 18.2%로 상승 - 하지만 인기 차종인 픽업 트럭과 SUV 재고 부족이 향후 판매량 증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
○ (Ford) 시장점유율 감소 우려 - 2014년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포드자동차에 대해서 부정적 전망 제시함. - 2014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30억 달러 감소한 1440억 달러 기록했으며, 순이익 역시 2013년 72억 달러 대비 40억 달러 감소한 32억 달러를 기록함 - 2014년 포드사의 영업실적 부진 원인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리콜 등 품질보증 비용 증가(전년대비 13억 달러 ▲), 신규모델 런칭(중국 Escort 모델 추가로 최종 24개), 유럽시장 부진 및 남미 환율이슈로 분석 - 2014년 신규모델 출시에 따른 설비교체로 일부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재고부족사태 등으로 북미시장 판매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 - 2015년에는 Mustang, 픽업트럭, SUV 차종 판매 호조가 예상되고 신규 F-150 모델이 재고회전율(주) 평균 18일로 우수한 판매실적을 보임에 따라 실적 개선 전망 · 주: 자동차 업계 평균: 45~50일 - 그러나 신규 투자가 집중됐던 러시아시장에서 막대한 적자를 낸데 이어(2014년 11억 달러) 2015년에도 3억 달러에 이르는 적자가 예상되는 등 유럽시장에서는 수 년간 구조조정을 강행 중임에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음. - 2015년 2월, 미국시장 점유율이 15.3%에서 14.8%로 감소. 2/4분기에도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 특히 고급 브랜드인 링컨의 새로운 모델(MKC) 출시에도 실적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음을 지적
○ (FCA) 디트로이트 Big 3 중 가장 긍정적 - 피아트-크라이슬러는 2015년 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고 Jeep 체로키 모델의 2014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5.5% 증가한 18만4000대를 기록하는 등 미국시장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어 전체 판매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 - 다만, 주요 생산 공장인 캐나다 윈저 공장의 3개월간 임시 폐쇄로 인해 재고 수급에 다소 차질이 예상됨.
○ (현대·기아) 실적 개선 전망 - 기아 자동차의 CUV 모델 소렌토의 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것을 주목했으며, 기아 미니밴 세도나의 신형 출시가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하지만 현대·기아 자동차가 미국 자동차시장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트럭·대형 CUV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지 않는 점을 지속적으로 지적
○ (도요타) 높은 상승세 예상 - 미국 자동차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도요타 자동차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했는데, 도요타의 연간 영업이익(2015년 3월에 종료되는 2014년 회계연도 기준)이 사상 최고인 229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통합 판매량이 크게 증가함.(2015년 1/4분기: 전년대비 15% ▲) - 2014년 연간 판매량이 15.1% 하락한 Scion 브랜드가 2015년 2월에도 전년 동기대비 14.7% 하락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점을 부정적으로 전망
○ (혼다) 신모델 출시가 판매량에 도움될 것 - 미국 자동차시장 점유율 5위의 혼다 자동차는 신규 모델인 HR-V CUV(크로스오버) 버전의 출시가 판매량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함.
□ 시사점 및 전망
○ 2014년 미국 자동차시장 내 순수 가솔린 자동차의 비중이 오히려 늘고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의 비중이 감소한 것은 상당한 시사점을 가지는데, 이는 순수 가솔린 자동차 역시 연비 개선과 경량화, 엔진 다운사이징 등의 개선을 통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추고 소비자에게 꾸준히 어필할 수 있음.
○ 하이브리드 자동차산업이 친환경적 면에서 순수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우수하나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경제성 면에서 순수 가솔린 자동차를 초월하지 않는 한 계속되는 시장점유율 확대는 용이하지 않음.
○ 또한 미국 자동차시장이 2015년에도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전반적인 자동차·부품 수요 증가로 미국 자동차·부품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는 한국 업체에 매우 양호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Ward's Automotive Outlook Conference 참관기록, Consumer Reports, Detroit Free Press, Automotive News, IBIS World 보고서,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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