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입니다.
발도행의 갈색 버스는 통영 소매물도를 향하고,
발도행의 파란 버스는 남쪽의 청와대라는 청남대로 떠납니다.
이날 유난히 빛나던 서울의 별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길 되셨길 바랍니다. ^^
집을 나섰는데, 서울에서는 깜짝 놀랄만큼 많은 별이 쏟아질 듯 초롱거립니다.
오늘 초롱길 걸을 것을 알았나 봅니다.
서울에서도 이렇게 가끔은 하늘을 바라보아도 좋습니다. ^^
당산역에서 청남대행 파란버스와 소매물도행 갈색 버스가 만납니다.
서로 행복한 걷기를 약속하며 진행자 인증샷! 찰칵! ^^
이 글을 쓰고 있을 때즈음, 통영 1박2일 팀은 아침 눈을 비비며 하루 일과를 준비하고 계시겠네요. ^^
통영 가시는 님들께 인사를 전합니다. ^^
저는 이날 청남대와 진청 농다리길을 당일치기로 가거든요.
잘~~ 다녀오세요. 꼭이요... ^^
청남대와 진천 초롱길 진행하시는 토로님의 길 설명이 달리는 버스 안에서 잠시 있었습니다.
얼마 안가 도착한 청남대 셔틀버스 매표소.
보통은 여기서 매표한 후 버스를 타고 여기서 13km 떨어진 청남대까지 가야 한다고 합니다.
개인차량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네요. (http://chnam.cb21.net)
저희 같은 대절버스는 입장료만 내고 가면 됩니다.
*여기서 하나, 이곳 매표소 직원의 응대가 매우 불친철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셔틀버스는 몇 분에 한 대씩 다녀요?"하고 물으니 나오는 답변이 "그건 왜 물어요?"
"???"
그 직원분이 저 높은 곳에서 낙하산으로 오신 분인가? 했답니다.
혹시 청남대관리사업소 담당자께서 이 글을 읽으신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월5일(토) 오전 8시40분 상황이었으며, 남자분이었네요.
청남대는 하루종일 걸어도 좋을만큼 다양한 길들이 나 있습니다.
그리고 각 길마다 대통령 이름이 붙어 있지요.
자, 드디어 도착! 주차장 바로 앞 대통령역사문화관 부터 들어가 봅니다.
아이들 교육장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잠시 나와서 따스한 가을 햇살에 몸을 던져봅니다.
각자 자기소개 하는 시간이 있었구요.
출발 전 스트레칭은 반드시 필요하겠지요?
꼭 운동 전후가 아니더라도 스트레칭 생활화는
내 몸의 근육과 관절 건강을 위한 필수 조건인 것 다 아시죠?
자, 전망대에서 이 일대를 굽어보기 위해 느린 진격을 시작합니다.
숲이나 길이 잘 닦여져 걷기에 불편함이 없네요.
2009년 건립된 전망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645개의 이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행복의 계단이라지요?
645개의 계단을 디디고 올라 만나 청남대전망대입니다.
저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광은 과연 어떨까요?
바로 이렇습니다. 일명 [내륙의 다도해]라 불릴만한 대청호 전망입니다.
금강을 줄기로 하는 대청호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로
1980년대 대청댐이 완공되며 담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승용차로 호수를 한바퀴 돌아보는 데에만 3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길벗님. 무엇을 보셨나요? ^^
[내륙의 다도해]라는 표현, 정말 실감 나지요?
우리와 같이 출발한 통영팀들은 진짜 다도해를 보고 있겠네요. ^^
동영상으로 전망대 절경을 만나보세요. ^^ (촬영 발견이)
무척 청명한 하루였습니다.
전망대 하단을 내려보며 단체 파노라마컷 날려봅니다.
멋진 곳에서 즐거운 한 때.
골프장을 비롯해 다양한 길과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가을이 오면 정말 대단한 장관이 펼쳐질 듯합니다.
첫댓글 애고 ~ 깜딱이야 ~~
대통령관에서 웬 낯 익은 사람 하나가 걸어 나오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
조용하면서 넓직한 청남대는 한가로우면서도 편안함을 안겨주는 공간이네요. 마치 발도행의 걸음처럼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던 곳에서 머리를 푹 식혀봅니다. 잠시의 여유가 주는 행복의 의미!
맑은 가을하늘날에 청남대의 평화로운 산책 좋았습니다.
뜻하지 않게도 발견이님이 함께 해주셔셔 너무 좋았고 반가웠어요.
청남대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단풍들면 꼭 다시 한번 가보아야겠습니다 ^*^
청남대를 처음 가 봤어요
구름한점 없는 하늘...
호수...
정말 여유로운 샨책이 넘 좋았어요...
전문가 다워요....사진이...
대통령님들이 쉬는곳은 어떤곳인지 궁금했는데 호수와 숲의 어울림이 아름다운 곳이라는 느낌이었답니다...
김대중대통령길중 전망대에서 능선타고 내려오면서 호수를 내려다볼수있는 산책로를 공사로 인해 갈수 없었던것이 아쉬웠지요.
사진의 빛깔들이 청명했던 날씨를 말해주네요..
새벽 하늘에 별이 그렇게 초롱초롱 했군요~~ 당산에 늦지 않게 도착하려고 긴장해서 나서느라 하늘도 한번 못봤답니다.
전망대서 바라본 대청호 넘 멋있었어요! 게다가 동영상까지 덕분에 전망대 위의 가슴트이는 기분 다시 한 번 맛봅니다~~^^
멋진사진과 풍경이 넘 아름답습니다. 지기님의 후기는 역시 짱!!
역시 대통령 별장이 있던 자리라서 뭔가 다르긴 다르네요.
대청댐이 이리 큰 댐인 줄 잘 몰랐었는데...
지기님과 함께 하니 더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
후기도 좋지만 그림들이 모두 작품이군요~ ^^*
에고~~ 앞산에 예쁜처자를 훔쳐보고 있었는데 인증샷에 들켰네 ^^
모른척좀 해주시지....ㅎㅎㅎ
내륙의 다도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엄마 모시고 다시 가고 싶네요.^^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덕분에 사진으로라도 잘 봤습니다. 멋있습니다!
다들 튼튼하시고 부지런하시네요 전 지금도 발이 부어서 구두신기가 불편하네요 멋진사진 감사합니다
대청호 물빛이 바다 물빛마냥 푸르른 좋은 날이였습니다.
발견이님이 함께 걸어주신 덕분에 더 실감나는 멋진 후기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청호 감탄사가 저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