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오리엔테이션과 2-3주차까지 말씀드렸지만, 시간은 그 존재부터가 상당히 낯섭니다. 그것이 실재로 있는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그 단위로서 존재하는 것인지, 그렇다면 그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인지 등에 대한 분과학문적 질문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시간은 가변적인 것이고, 그렇게 가변적인 것을 측량하기 위해 임의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루는 지구가 자전하는 것이고, 한 달이라고 하는 것은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것이며, 한 해라고 하는 것은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단위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천체물리학적 관점에서도 가변적인 상황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우리가 음력을 쓰고, 서구에서는 양력을 쓴 이유도 사실은 경제활동의 단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일분, 한 시간, 하루, 한 달, 일 년의 당연한 시간 단위를 낯설게 보기 시작하면 그것과 관련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지금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겠느냐고 묻는 것도 실은 철학함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오리엔테이션과 2-3주차까지 말씀드렸지만, 시간은 그 존재부터가 상당히 낯섭니다. 그것이 실재로 있는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그 단위로서 존재하는 것인지, 그렇다면 그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인지 등에 대한 분과학문적 질문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시간은 가변적인 것이고, 그렇게 가변적인 것을 측량하기 위해 임의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루는 지구가 자전하는 것이고, 한 달이라고 하는 것은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것이며, 한 해라고 하는 것은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단위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천체물리학적 관점에서도 가변적인 상황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우리가 음력을 쓰고, 서구에서는 양력을 쓴 이유도 사실은 경제활동의 단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일분, 한 시간, 하루, 한 달, 일 년의 당연한 시간 단위를 낯설게 보기 시작하면 그것과 관련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지금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겠느냐고 묻는 것도 실은 철학함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