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을인가.(가을이 찾아 오나봐)
김수경 작사
나운영 작곡
아 가을 인가, 아 가을 인가 ~
아 ~ ~ ~ ~ ~
가을 인가봐
둥근 달이 고요해 참을 비추면
살며시 가을이 찾아오나봐
아 가을 인가, 아 가을 인가 ~
아 ~ ~ ~ ~ ~
가을 인가봐
가랑잎이 우수수 떨어지면은
살며시 가을에 찾아오나봐.
이 노래는 김수경 작사 나운영(羅運榮)작곡 가곡 “아 ! 가을인가” 다.
가을은 날씨가 서늘해지고 쓸쓸한 기분이 많이 느끼게 되는 계절이므로, 감성적인 계절로, 가을은 붉게 물든 단풍 나무 잎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이별을 주제로 한 노래가 많다.
이 노래는 한때는 작사자가 나운영 작사로 된 경우도 있었다.
그것은 작사자 윤복진 선생님이 월북 작가로, 필명을 사용 하지 못 하고, 나운영 작으로 발표되었다고 한다.
“아 ! 가을인가”는 짧고 경쾌한 노래로,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어 많은 이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이다.
작사자 김수경의 본명은 윤복진 이다
윤복진(1907-1991)선생님은 대구 태어 나, 일제 강점기 시절 이원수, 윤석중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아동 문학가였다.
1926년 <어린이>에 동요 <바닷가에서>가 추천되어 창작 활동을 하였으며,
1929년에는 한국최초 동요곡집 <조선동요 백곡 집>을, 그가 지은 <하모니카> <고향 하늘> <바닷가에서>등이 홍난파 작곡으로 실렸으며,
작곡가 박태준과 함께 동요 민요 작곡집 <중중 때때중><양양 범버>도 펴냈다. 그 후 월북하여 1953년에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시내>등도 발표하였다고 한다.
작곡자 나운영(羅運榮) (1922 - 1993)선생님은 서울 에서 태어났다.
선생님은 천재 작곡가라고 칭한다. 선생님이 14살 때 김수경 동시 “아! 가을 인가”를 작곡 하였다고 한다.
일본 제국 고등 음악 학교를 졸업하고, 작곡가 김성태 선생님 에게 사사하였고, 일본인 모로이(諸井三郎) 에게 음악 공부를 하였다.
작품으로는 기악곡 <고전풍의 첼로 쏘나타>등 여러 가지를 작곡 하였으며, 교향곡 13곡, 특히 찬송가 1,100여곡을 작곡 하였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를 작곡 하였다고 한다. 연세 대학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다.
가곡으로는 <달 밤><내 고향> <가려나> <접 동 새>등, 많은 가곡을 작곡 하였다.
코스모스 꽃 고향길 (사진 폄)
가을은 깊어갈수록 짙푸르던 나뭇잎들은 서서히 단풍 옷을 갈아입을 준비에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결실의 계절인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고, 독서의 계절, 사색의 계절이다.
길가에 핀 코스모스 무리들은 한들한들 손짓 하며, 수풀 속 벌레들도 가을이 왔음을 노래하고, 달빛 창가에 귀뚜라미 울음소리는 새벽잠을 깨우며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가을의 맑고 높은 투명한 코발트빛 하늘 저 멀리 피어오르는 흰 뭉게구름은,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여, 가을을 노래하는 우리 가곡 음악제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며, 가곡을 사랑하는 이들의 고운 노래 소리가 가을바람을 타고 온 산하에 울려 퍼진다.
다음 주에는 민족 대 명절인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 불리 우는 한가위 추석(秋夕) 명절을 맞이한다.
추석 명절이 되면, 고향에 찿아가, 그동안 헤어졌던, 가족들이나, 옛 친지 들을 오래간만에 만나 정담도 나누고, 조상님께 성묘도 하고, 달 밝은 밤이면 오곡백과 익어가는 넓은 황금 들녘에 핀 코스모스 길을, 손잡고 걸어가며 “아 가을 인가”를 함께 노래를 불러본다...
아 가을 인가 ∼ ∼ ∼ 아 가을 인가 ∼ ∼ ∼
아 아 가을 인가봐 ∼ ∼ ∼
둥근 달이 고요히 창을 비취면
살며시 가을 찿아 오나봐. ∼ ∼ ∼
https://youtu.be/yLOK_qa43oA?si=UmIH4xTd4yZJ9poy (노래 소프라노 정기옥)
https://youtu.be/JmXGMB7QZjQ?si=m1XupUUFI0ytWrkp (노래 바라톤 오현명)
https://youtu.be/e4U0wRl-WGg?si=NI0MTcCUiCGq7OPP(노래 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보너스 (bonus) (가요: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https://youtu.be/Tg7IWxUxzsM?si=fo7eeJZPapIOCtEg(노래 최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