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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낯선철학하기 [낯선철학하기]제주 대학교 / 낯선 철학하기 / 환경공학과 / 2024106096 / 민아현
민아현 추천 0 조회 60 24.04.17 00:4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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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29 11:11

    첫댓글 우리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경관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것들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를 하나 하나에 눈맞추고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경관을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끔은 그것 가운데 무엇인가가 변화하면 우리는 경관을 낯설게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면 이내 전체적인 경관으로 인식하고 아무런 의미도 두지 못하게 됩니다. 아주 가끔은 나의 심경 변화로 경관이 달라보일 때도 있습니다. 예기 악기편에도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내 마음에 따라서 사물과 사건은 다르게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물과 사건의 변화를 보면서, 오히려 자신의 변화를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철학은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데서 출발하는 학문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보이는 나무,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은 기극히 평범하기 짝이 없지만, 지극히 평범한 것이 존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연과 과정이 있어야 하는지를 문득 생각할 때, 우리는 그것의 소중함과 함께 동시적으로 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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