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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주말~
항상 주말이 지나고 나면 다음주말엔 모하고 놀까 고민하게되는거 같아요
이번에는 분당으로 무지개물고기 보러갔어요
무지개물고기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만큼 유명한 이야기라고 하는데 쭈니는 아직 접해보질 못했어요
공연도 보고 체험도 할수있는곳이라고 해서 과연 어떤곳일까 궁금증을 안고 갔답니다
분당 무지개물고기는 야탑역 4번출구에서 내려 코리아디자인센터까지 600미터정도 걸으면 나와요
지하1층에 있으니 입구들어가셔서 오른쪽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심돼요
티켓팅을 하고 입구에 들어서니 이런풍경이....
기존 키즈카페에서 보던 것과는 차원이다른 마치 작은 실내놀이동산같은 느낌이에요
지나다니는 공간도 상당히 넓어서 쭈니는 이곳을 계속 뛰어다녔답니다~ ㅋ
동물원이 없는대신 곳곳에 이런 모형들이 많더라구요
놀이기구 있는곳마다 곳곳에 있었는데 쭈니는 워낙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
이렇게 호랑이 모형을 만져봅니다 ㅋ
만지면 안되는데 제일 좋아하는 호랑이가 있으니 신기했나봐요
사실 진짜 호랑이도 만져본 경험있는 쭈니에게 모형은 무서울거 없는 장난감? ㅎㅎ
하지만 워낙 놀거리가 많아서 이곳에 오래있지않았아요
모형 옆으로 보이는 저 놀이기구...
저곳에 꽂혔거든요
아이들이 매달려서 빙글빙글 돌아가는건데 저 동그란봉을 차지하는 경쟁이 굉장히 치열했어요
아이들의 힘으로 돌아가는건지 자동으로 돌아가는건지 몰라도 이게 계속돌아가요
근데 미끌미끌하고 아이들 팔힘이 아직은 부족하다보니 저렇게 자꾸 떨어져요
떨어진다해도 위험하진않아요
바닥도 푹신푹신~
저 봉도 푹신푹신하거든요
대신 저 봉을 놓치는 순간 다른 아이들이 잽싸게 낚아챈다는....-_-
쭈니도 이렇게 매달려서 놀았는데 떨어질때마다 놓치지않으려고 끝까지 붙들고있더라구요
진짜 의지의 쭈니에요 ㅋㅋ
이곳에서 정말 한참 놀았거 같아요
이곳은 악기를 연주하는 곳이에요
실로폰이나 북같이 두들길수있는데 쭈니는 다른 탈것들이 워낙 많으니까 이곳은 슥 보고 지나가더라구요
어떤 소리가 나오는지 궁금했는데 아쉬웠어요 ㅠ
이 사이버휠 아이들한테 정말 인기많더라구요
예전에 물놀이갔을때 이런거 탄적있던 쭈니...
겁많은 쭈니가 그때 잘타서 이번에도 좋아하겠지하고 줄서서 기다렸는데
기다리다 다른친구 타는거보니 무서워졌나봐요
저렇게 계속 기다리다 정작 자기차례되니까 안타겠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재밌는데 타보라고 해도 절대 안탔던...
알바하는 분이 한번에 한두명 밖에 안태워줘서 비록 줄은 길어져도 안전하게 탈수있어서 참 좋은거같아요
사이버휠무섭다고 안타고 간곳이 미니기차에요~
귀엽게 생긴 기차타고 몇바퀴도는데 속도가 살짝 느리더라구요
어린영아들도 안심하고 탈수있을거 같아요
쭈니가 제일 좋아했던 공간중에 한곳~
아이들용 범퍼카? 첨 봤어요
좌석 양쪽에 달린 동그란 손잡이로 앞,뒤,좌우를 조절할수있는데 속도로 그리 빠르지않고 옆에 폭신폭신한 재질로 되어있어 부딪혀도 아프지않을거 같더라구요
게다가 넓은 공간에 범퍼카 움직일 여유공간을 남기려고 몇대만 운행하니까 뱅글뱅글돌고 앞으로 뒤로 다니는 맛이있었어요
쭈니 다른건 다 한번씩 탔는데 이건 두번탔어요
제가봐도 재밌어보이더라구요 ㅎ
이건 돈넣으면 움직이는 동물자동차~
이거 민속촌가면있는데 갈때마다 태워달라고해서 그때마다 돈이 ㅜㅜ
근데 이곳에서는 무료로 탈수있어요
무제한으로~~ㅎㅎ
직원분이 탄다고 하면 계속 동전을 넣어주시거든요
아빠엄마와 타도되고 혼자서 타도되는데 핸들로 코너링을 해야하고 발로 발판을 눌러 움직여야해서
쭈니는 저와 같이탔어요
아이들 좋아하는 놀이기구들이 참 다양하게 있는거같은 ~~~
입구들어가자 마자 왼편에 있는 공연장이에요
제가갔을때 공연중이라서 공연장 사진만 찰칵~
하루에 공연 3번있어요
11시,1시반,3시반
놀다가 들어가도되고 들어가자마자 공연먼저 보구 놀아도돼요
전 사실 1시반공연이고 3시반에 또 공연있길래 3시반까지만 놀수있는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아니고 오픈시간에 가서 마감시간에 나와도 되는거였어요
완죤 알차죠?? ㅎㅎ
공연시간이 되어 입장합니다
공연시작 30분전부터 줄을 서더라구요
선착순으로 앉는거라서 그런거같아요
공연볼생각에 신난 쭈니는 또 혓바닥 쭈욱 개구진 표정을 지어주시고...
시원한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무대에요
공연중에는 사진촬영,동영상촬영 모두 금지되어있기에 이후 사진은 못찍었네요
주인공친구가 우연히 바닷속에 들어와 콘서트를 준비하는 다른 바닷속 친구들과 처음에는 다투지만 차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며 멋지게 콘서트를 여는 이야기에요
중간에 주인공친구가 바닷속 친구들하고 계속 어울리지못하자 무지개물고기가 예전 자기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하얀우산에 그림을 보여주는 방식이 굉장히 색다르더라구요
나쁜친구역할인 샤크도 귀엽게 느껴지고 감초역할을 톡톡히하는 바닷속 친구들~
중간중간 아이들이 모두 아는 노래들을 각각 다른 율동을 하면서 호응을 유도하시는데 정말 지루할틈이 없었어요
마지막엔 큰공을 관객석으로 굴려주기~
노래도 잘하시고 연기도 잘하시고..객석에 내려와 아이들과 손도잡아주시고
진짜 너무 신나는 공연이였답니다
끝날무렵 커튼콜 노래할때 한장찍은 무대사진이에요
정말 모두 너무 잘하셔서 엄지척했답니다^^
공연이 끝나고 다시 놀이기구 있는곳으로 왔어요
이렇게 잠깐 쉬면서 간식먹을 공간도 있는데 많은 아빠들이 이곳에서 짐 지키고 쉬시더라구요
쭈니아빠도 저곳에...ㅋㅋ
볼풀장에 공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직원분이 아이들이 서로 부딪혀 다치지않도록 인원제한을 해요
저는 줄을 서더라도 안전한게 최고인지라 너무 좋더라구요
대략 5분정도 놀고 나오는데 놀거리가 많으니 이정도가 적당한거 같았어요
이곳은 큰공을 굴리는곳
이곳엔 직원분이 안계셨어요
잠시 쉬시는건지도...
놀이기구들이 50분하고 10분휴식시간이라고 하더라구요
이곳에서도 쭈니는 신나게 공굴리다 손을 살짝 삐끗...
근데 폭신한 공이라서 괜찮았어요~
샌드아트하는곳도 있어요~
예전에 모래야모래야 체험전 갔을때는 너무 어려 제대로 못했는데 이번에는 나름 그림그리면서 즐기더라구요
모래가 좀더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모래들 끌어모아 얼굴도 그리고 하트도 그리고 괴물도 그리고 정말 잘놀았답니다~
4시간 가까이 공연보고 놀이기구 타고 나오는길에 기념으로 사진찍었어요
쭈니가 나오면서 하던말...
"엄마 여기 또 오고 싶다 너무 재밌어"
이정도면 어떤 설명보다 확실한거겠죠? ㅎㅎ
대부분 공연만 보고 나오거나 그냥 키즈카페형식으로 놀기만 하거나하는데
이곳은 둘다 즐길수있으니 너무 좋았던거 같아요
2/21일까지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하고있으니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