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9일(금)
* 시작 기도
주님...
이 새벽, 주를 뵈옵고자 말씀 앞에 앉습니다.
이 종의 마음을 혼탁한 영에서 정결한 영으로 정돈시켜 주시고 주의 보혈로 씻어 깨끗하게 하소서.
세상의 요란한 소리를 듣기 전에 우리 주님의 음성을 듣기 원하오니 나의 영적 귀를 열어 주옵소서.
어젯밤, 잠들기 전에 나를 방탕의 쓰나미로 몰아가려던 내 안의 정욕 곧 옛 사람이 나를 지배하려했으나 나는 십자가에 죽었음을 인정하며 주께로 나아갈 수 있는 담대함을 주셨으니 이 새벽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새 영과 새 마음으로 빚어주시고 주의 영 곧 진리의 영으로 조명하사 말씀의 빛을 비추소서.
이 하루도 거룩한 불구자가 되어 영적 하루살이의 삶을 살아내게 하소서.
이 하루가 주님의 품에 거하는 귀하고 복된 삶이 되기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본문 / 창 10:1-32
제목 : 하나님이 베푸신 복과 은총 속에서 위협과 갈등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진다.
1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2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3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박과 도갈마요
4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5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위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6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7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8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9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10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11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12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13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14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 (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왔더라)
15 가나안은 장자 시돈괴 헷을 낳고
16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17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18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을 낳았더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더라.
19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20 이들은 함의 자손이라. 각기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21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2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23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24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26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과 예라와
27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28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29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30 그들이 거주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쪽 산이었더라.
31 이들은 셈의 자손이니 그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32 이들은 그 백성들의 족보에 따르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
* 나의 묵상
노아의 세 아들 곧 셈과 함과 야벳으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져 언어와 종족과 나라를 이루었다.
야벳은 주로 지중해를 중심으로 하는 유럽 지역을 이루는 자들의 조상을 낳았다.
이들은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다.
함은 구스(에티오피아), 미스라임(애굽), 붓(리비아) 등 아프리카 지역의 조상들과 가나안 곧 이스라엘이 후에 들어가 정착한 땅인 팔레스틴 지역의 원주민의 조상을 낳았다.
이 가나안이 바로 함이 아버지의 성적 수치를 보고 셈과 야벳에게 알려준 댓가로 저주를 받은 자이다.
이 구스(에티오피아)에게서 스바를 비롯한 여러 아들을 낳았다.
또한 구스가 세상의 첫 용사요 용감한 사냥꾼인 니므롯을 낳았다.
니므롯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다.
그로 인하여 앗수르가 나왔고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 그리고 레센을 낳았는데 이들이 세운 성읍은 큰 성읍이었다.
함의 아들 미스라임은 루딤 아나밈 르하빔 납두힘 바드루심 가슬루힘 그리고 갑도림을 낳았는데 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왔다.
또한 함의 아들 가나안은 11명의 아들을 낳아 족속을 이루었다.
그는 장자인 시돈을 낳고 그 다음 헷을 낳았다.
그리고 여부스 아모리 기르가스 히위 알가 신 아르왓 스말 하맛족속을 낳고 이 자손들이 족속별로 흩어져 나아갔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가나안 족속을 말할 때 대표적으로 일곱 족속을 이야기하는데 헷 기르가스 아모리 가나안 브리스 히위 여부스 족속으로 지칭하기도 한다(신 7:1).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으로부터 시작하여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이며 또한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다.
이들은 함의 자손으로서 각기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부족을 따라서 갈라져 나갔다.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산으로서 야벳의 형이다.
그의 아들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아람이다.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이다.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았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에벨은 두 아들 벨렉과 욕단을 낳았다.
벨렉을 낳은 후에 세상이 나뉘었다고 해서 그의 이름을 벨렉이라고 지었다.
욕단의 아들들은 알모닷 셀렙 하살마웻 예라 하도람 우살 디글라 오발 아비마엘 스바 오빌 하윌라 요밥이다.
이들이 거주하는 곳은 네사에서 스발로 가는 길의 동쪽 산이었다.
이들은 셈의 자손으로서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부족을 따라 나뉘었다.
이와 같이 홍수 후에 노아의 자손의 족속들이 번성하여 나뉘었다.
온 땅에 각 족속이 거주하게 되었다.
이것은 분명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이며 은총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복과 은총 속에서 번성한 이들이지만 이들 가운데 위협과 갈등이 상존한다.
대표적인 예로 니므롯과 같은 존재이다.
그는 여호와 앞에서 용감하지만 겁 없는 사냥꾼이 되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이는 니므롯이 여호와의 면전에서 하나님을 대항하는 자였음을 의미한다.
결국 니므롯은 폭군으로서 사람뿐 아니라 하나님조차 무시하는 아주 흉악한 자였다.
용감한 사냥꾼이라고 표현한 것은 다른 사람들보다 강하고 탁월한 능력을 지닌 사냥꾼임을 의미하는 것이겠지만, 또한 포악한 사냥꾼으로서 불필요한 동물들이나 심지어 사람을 사냥하여 자신의 노예로 삼는 인간 사냥꾼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런 그가 살았던 곳은 다름 아니라 시날 땅의 바벨이었다.
후에 11장에서 그 시날 땅의 바벨은 바벨탑 사건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결국 파국을 맞이한다.
이뿐 아니라 장차 하나님의 언약 백성을 위협하는 여러 족속으로서 가나안, 앗수르, 아람, 바벨론, 애굽 등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번성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족속은 하나님의 구원의지에 따라 구원을 목적으로 존재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딤전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이를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친히 자신을 계시하시고 당신의 이름을 주셨다.
(엡 3:14-15)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심지어 자연의 모든 만물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알 수 있게 하셨다.
(롬 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무엇보다 이를 넘어서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내어주셨다.
이를 믿는 자들은 누구든지 구원을 주시마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노아의 홍수심판 이후로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계속된다.
그 심판이 없으면 인간이 바르게 살아갈 수 없으며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담의 자손인 인간은 처음부터 악하여 죄의 본성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순간순간 하나님의 심판이 없으면 그 죄의 짐을 벗지 못한다.
이를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내어주신 것이다.
그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오늘도 우리의 죄짐을 벗고 새로운 존재인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나는 창세전 언약 안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여 여전히 세상의 방법과 논리에 취하여 살아왔음을 고백한다.
이는 마치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 홍수심판으로부터 살아난 노아가 포도주에 취하여 벌거벗고 누워 자는 모습과 다름 아니다.
이를 본 둘째 아들 함이 형과 동생에게 가서 뒷담화를 하는 것은 성적 수치를 퍼뜨리는 것이요 무엇보다 자신의 아버지를 비난하며 비아냥거리는 짓이다.
이처럼 나는 노아와 같이 허물을 제공한 자이다.
어디를 가든지 나는 이런 흔적을 지울 수가 없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새겨야 하지만, 세상의 썩어 없어질 흔적, 괴악하고 음흉한 흔적들을 몸에 새기며 살았음을 고백한다.
이런 나는 죽기에만 합당한 자요, 마땅히 지옥의 아랫목이 내가 거할 처소임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참고 인내하시되 끝까지 참으셔서 나를 심판하시고 그 심판의 십자가와 무덤에 연합할 수 있도록 나를 이끄셨다.
따라서 나는 오늘도 억지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고 또한 주님의 무덤에 연합하여 아들의 생명으로 살기를 소망한다.
그것이 오늘 내가 살아야 할 이유다.
날 구원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 찬양한다.
* 묵상 후 기도
주님...
사망의 나라 언저리를 전전하다가 죽을 것 같은 목마름과 갈증으로 숨이 턱턱 막히는 것을 견디지 못하여 주께로 나왔습니다.
야곱의 우물을 길어 마시면서 갈증을 해소하려던 수가 성 여인에게 신적의지를 가지고 친히 찾아와 주신 우리 주님을 기억합니다.
이 시간 이 종에게 그런 주님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다시 목이 마르는 야곱의 우물이 아니라 다시 목마르지도 않고 갈하지도 않는 영생으로 인도하는 솟아나는 샘물을 주소서.
나 이제 곁눈질 하지 않도록 오직 주님께만 집중하여 볼 수 있도록 나를 인도하소서.
주님의 보혈의 옷, 그리스도의 옷을 입혀주시어 정결한 주의 신부로 세워주소서.
나는 연약하나 주님은 강하시오니 나를 강한 주님의 팔로 안으소서.
그 안에서 참된 평강을 누리기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