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요나에게 딱 한 마디를 전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새해 첫 예배의 주제는 회개와 용서다.
커다란 마음, 비장한 각오가 아닌 딱 한 마디의 용기와 기도가 놀라운 변화를 불러온다.
하은 씨와 작년을 떠올린다. 작고 사소해 보이던 실천 하나하나가 쌓여 풍성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
“우리 여호수아반에 이제 재준이가 올라왔네. 환영합니다.”, “올해 우리 반 이름은 뭐로 하면 좋을까?”
“여호수아로 해요. 여호수아반 괜찮아요.”
“그래, 그럼 올해도 여호수아반으로 합니다.”, “그리고 반장은 투표 결과에 따라 채은이가 됐습니다. 반장은 출석이랑 큐티 공부한 거 잘 체크해 주세요.”
새해를 시작하며 여호수아반에 작은 변화가 있다.
초등학생이던 재준 군이 중학생이 되어 여호수아반에 합류했다.
매년 반 이름이 바뀌기도 하는데, 다들 여호수아 이름이 좋아, 계속 사용하기로 한다.
반장은 김채은 양이 당선된다.
“하은이 오빠 큐티 했어요? 오빠는 매일 하죠?”
“네, 하은 씨 큐티 공부하면 단톡방에 소식할게요.”
곧바로 출석부를 체크한다. 똑 부러진 반장이다.
“오늘 말씀 다 들었지? 각자 소감을 이야기해 볼까?”
차례대로 소감을 나눈다.
작년의 나를 회개하고 올해 실천 계획을 말한다.
하은 씨는 작년을 보낸 소감과 함께 송구영신 예배에서 뽑은 말씀 카드 이야기를 곁들인다.
더불어 작년과 같은 올해를 보내겠다는 다짐을 한다.
“작년 초, 여호수아반이 생기고 이수정 권사님께서 설명해 주신 ‘여호수아 1장 8절’ 말씀이 떠오릅니다. 하은 씨, 작년 한 해 동안 주일학교 예배는 물론이고 교회 행사, 성경 공부까지 참 열심히 했습니다. 그 덕인지 성도들과 더 가까워지기도 하고, 하은 씨 본인도 점점 더 어엿한 성도가 되어감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주 공부하고 실천한 덕에 오래 만나지 못한 친구도 만나고 부모님과 연락도 자주 합니다. 공부하는 게 어렵지는 않지만, 마음 먹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하은 씨 매번 집에서 웃으며 성경 읽고 공부하니, 그 덕에 좋은 해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작년 송구영신 예배에서 ‘여호수아 1장 8절’ 말씀이 적힌 카드를 뽑았습니다. 덕분에 한 해 잘 살았고, 올해도 그렇게 살면 또 좋은 해 보낼 수 있다는 말 같았습니다. 그런 감상이 오늘 설교와도 이어지네요.”
“할렐루야. 은혜롭네요. 은이 참 공부도 열심히 하고 좋은 해를 보냈구나. 자, 다들 올해도 교회 열심히 다니면서 좋은 해 보내기를 바랍니다.”
하은 씨가 크게 소리 내어 웃는다. 2026년도 작년과 같이 열심히 교회 다니며 좋은 해를 보내겠다.
2026년 1월 4일 일요일, 박효진
2026년에도 여호수아반에서 하은 군의 신앙생활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신아름
여호수아반 하은 군의 신앙생활을 기록으로 엿봅니다. 신과의 교제, 교우들과의 교제, 모두 아름답고 은혜로워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빠는 매일 (큐티) 하죠?” 할 만큼, 하은 군의 신앙생활이게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울려 살게 더불어 살게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첫댓글 하은 씨가 요즘 성경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덕에 단체 대화방에 소식하는 것을 거드는 박효진 선생님도 분주하실 것 같네요. 반장이 공부했는지 체크도 한다니... 하은 씨,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