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케어’가 개식용 금지를 앞당기겠습니다.
동물단체 <케어>에서는 2011년, 개고기 사육, 도살, 운송, 판매, 산업자들의 규모와 계획 등 대한민국 개식용 산업 전반에 걸친 전국 현장조사를 국내 최초로 1년 간 실시함과 동시에 개고기 소비에 대한 국민인식 설문조사를 한길 리서치를 통해 실시한 바 있습니다.
또한 기자회견을 열며 대한민국 개식용 산업의 현 주소를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수도권부터 제주도까지 이어지는 케어의 전국 현장 조사 결과, 대규모 재래시장 등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여전히 목을 매달아 죽이거나 몽둥이로 때려죽이는 등의 잔인하고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동물학대가 자행되고 있었으며 동물보호법에 적용을 받지 못하는 사육과 운송의 긴 과정 또한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희망이 있었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인식이 향상되고 개고기에 대한 반대 운동이 지속됨에 따라, 개고기 소비량은 현저히 줄고 있는데, 케어에서 최근 모란시장의 개고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5년 전보다 약 3분의 1가량이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11년에 실시했던 국민인식조사에서도 개고기를 즐겨 먹는 사람은 약 4% 내외임을 알 수 있었는데, 이는 대한민국의 개식용이 이제는 보편적 문화가 아니라는 것을 주장할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자 자료입니다.
5년이 지난 지금, 개식용 산업과 우리의 인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케어는 약 5년이 되어가는 현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개식용의 현 주소를 되짚어 보고, 이를 개식용 금지를 위한 대정부 로비에 적극 활용하는 등, 개식용 금지를 앞당기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것입니다. 우리의 인식이 바뀌면 산업이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적극적 활동만이 개식용 금지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개식용 금지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여러분도 함께 내딛어 주세요.
첫댓글 아... 사진만 보고... 눈물이...
앞으로도 쭈~욱 힘내주시기바랍니다
서명했어요 사진만봐두 심장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