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윌리 사뇰(29)이 팀의 핵심 미드필더였던 미하엘 발라크의 공백에 팀이 지난 시즌과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사뇰의 소속팀 뮌헨은 지난 주말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8차전 리그 선두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경기서 1-3으로 완패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었던 최강 뮌헨은 이로써 벌써 3패째를 기록, 4승1무3패·승점13점으로 리그 4위에 밀려나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다른 부진을 보이고 있다.
사뇰은 24일(한국시간) 독일 '키커'지와의 인터뷰서 "우리팀은 발라크, 제 호베르투, 옌스 예레미스, 빅상테 리자라쥐 등 4명의 중요한 선수들을 잃었다. 아마 현재 부진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문제점을 스스로 짚었다.
사뇰은 "물론 변명이 될 순 없지만 팀 선수의 70퍼센트가 독일월드컵 이후 제대로 리그에 대비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계약 기간이 끝난 제 호베르투가 고국 브라질로 돌아갔으며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예레미스와 리자라쥐는 모두 은퇴한 상태다.
하지만 뮌헨의 이번 시즌 가장 큰 타격은 무엇 보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발라크의 공백.
사뇰은 발라크의 공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물론 발라크가 팀에 있을 때가 훨씬 좋았다. 발라크는 상대 문전 앞서도 매우 위협적인 훌륭한 선수다. 지금 우리는 발라크가 없어 확연히 다른 플레이를 하고 있다."라며 예상보다 큰 발라크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뇰은 선두 그룹과 앞으로 격차가 더 벌어져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 아마 겨울 이적 시적 시장까지 이런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며 "선두 그룹과 격차를 더 벌어지지 않고 유지되길 원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승 레이스 경쟁을 하기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뇰은 "1월이나 2월 이후 우리 팀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겨울 이적 시장 이후 팀이 새로운 전력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김도형기자 dos99@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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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이슬러라도 어서어서 복귀하자~~
미들진 1명더 보강하고... 윙백과 센터백에 선수보강을 좀더해야하는데...
하그리브스 돌아오면 괜찮아 질껄..
진짜 하그리브스 오면 괜찮을 것 같은데.
하그리브스 오면 괜찮아 질꺼야
발락...ㅜㅜ
제호베르투 브라질어디갔어요?? 상파울로??
산토스로 이적했어요
제폼찾은 다이슬러 U-21에서의 포스 오틀, 하그리브스만 있으면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