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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철학과전공 제주대학교/도가철학/철학과/2019101251/최승화
최승화 추천 0 조회 74 24.04.18 23:3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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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29 11:27

    첫댓글 자. 실존철학에서 묻고 있는 것을 반문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왜 "인생이 살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묻는가? 그것이 "철학의 근본 문제에 답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와 자살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만 하는 것"은 왜 그런가? 실존철학의 관점에서 말한다면, 이 세상이 무가치한 것으로, 결과적으로 부조리하다는 것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와 자살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꼭 같지는 않지만, 결국은 "왜 사느냐?"를 묻는 것이라고 할 때 정답은 아니지만 이미 "왜 사냐건 웃지요"라는 싯구가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또 무슨 의미일까요? "왜 사냐?"를 묻는 이유는 저마다 다릅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물음은 근본적으로 "살게 해달라"는 요구입니다. 살아갈 수 있도록 해답을 제시해달라는 이야기이지요. 그 요구에 우리는 답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다른 배경과 문제의식,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빙그레 웃을 수밖에 없지요. 도가는 아마도 이런 관점에서 되물었던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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