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9일 묵상 본문 : 창세기 10장 1절 - 32절 - 세상의 영웅이 아닌 주의 약속을 붙잡고 사는 언약의 백성으로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한 주간이 벌써 지나서 주말을 맞이하는 금요일입니다.
영적인 성숙은 더딘데 흐르는 시간은 너무 빠르게 지나감을 경험합니다.
허락하신 삶을 지혜롭게 보내게 하시고 영생의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죄와 허물로 살아가는 인생임을 고백하며 땅의 것으로 채워진 마음을 내어 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마음과 영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의 은혜로 채워주시고 감사와 기쁨으로 사는 자 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육신의 연약함으로 주께 간구하는 자들을 기억해 주사 온전하게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강건함을 가지고 맡기신 일들을 잘 감당하는 믿음의 자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주를 닮는 삶이 되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2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3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4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5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6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7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8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9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10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11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12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13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14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 (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왔더라)
15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16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17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18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을 낳았더니 이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더라
19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20 이들은 함의 자손이라 각기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21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2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23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24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26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과 예라와
27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28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29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30 그들이 거주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쪽 산이었더라
31 이들은 셈의 자손이니 그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32 이들은 그 백성들의 족보에 따르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
본문 해설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은 홍수 후에 아들들을 낳았다.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다라스였으며 이들은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게 되었다.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었으며 구스의 아들 중에는 니므롯이라는 자손이 있었으며 그는 세상에 등장하는 첫 용사(강포한 자)였음을 보여준다.
니므롯은 여호와 앞에서(대적하여) 용감한 사냥꾼으로써 하나님을 무시하는 패역한 자였다.
니므롯은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고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셨는데 그 성읍은 큰 성읍이었다.
그리고 미스라임도 아들들을 낳았으며 그 중에 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오게 되었다.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았고 여부스, 아모리, 기르가스, 히위, 알가, 신, 아르왓, 스말, 하맛을 낳았고 흩어져 살게 되었다.
가나안은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 소돔, 고모라,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다.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었으며 엘람과 앗수르, 아르박삿, 룻과 아람이었다.
아르박삿의 아들 중에 에벨은 두 아들을 낳았으며 그 중에 하나는 벨렉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그 이유는 벨렉이 태어날 때 세상이 언어은 혼잡으로 인해 나뉘었기 때문이었다.
셈 자손이 거주한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쪽 산이었다.
이들 모두는 족보로 따지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었으며 홍수 이후에 땅에서 흩어져 살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묵상
홍수 이후에 노아의 아들들은 흩어져 살게 되었고 그 자손들을 통해 나라와 민족이 나뉘어졌으며 세상 가운데 흩어져 살게 되었다.
그 자손들 가운데는 한 종족의 수장이요, 나라를 세우고 그 나라의 왕이 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그 중에 함 자손의 니므롯은 세상의 처음으로 등장한 용사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니므롯은 사냥꾼의 기질이 뛰어났으며 사람들을 통솔하는 능력이 출중했지만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 서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자로 살았지만 하나님께는 인정받지 못하는 자가 되었다.
사람들은 속담으로 자녀들이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 되기를 기원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궁극적으로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며 심판 받을 자의 모습으로 살았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세상의 역사가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 의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며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운영하심을 보여준다.
함의 자손들은 노아로부터 다른 형제들의 종이 되라는 책망과 저주를 받았지만 그러한 노아의 선포가 무색하게 땅에서는 더욱 영향력 있는 민족으로 세워지게 된다.
그래서 니므롯과 같은 용사도 배출하게 되었으며 그들이 차지한 땅은 비옥한 초승달 지역인 유브라데 강변의 시날 땅을 중심으로 나라를 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 나라는 결국 심판을 받게 되었고 그들이 바벨에 세운 탑은 무너졌으며 거기로부터 모든 언어가 달라져 세상 가운데 흩어지게 되는 일을 겪게 되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역사가 가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누구에게 주어졌는지, 그 언약을 받은 자가 누구인지가 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상의 역사는 한시적이며 가변적이고 한 나라가 영원토록 지속되지 않는 특징을 보여준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창세전부터 시작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된 후에도 지속되는 특징을 보여줌으로써 성도가 진정으로 붙잡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언약, 약속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 약속은 다름 아닌 그리스도를 통해 생명을 주시겠다는 영생의 약속이며 이 약속은 시간과 공간과 상황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성취되는 약속이다.
그래서 그 약속을 붙잡고 살아가는 자는 세상의 상황에 흔들리지 않게 되며 두려움과 절망이 아닌 소망과 담대함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자가 되도록 이끌어 준다.
바울은 구약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자의 특징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10:11~13)
바울이 제시하는 복음의 특징은 바로 차별이 없고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 영원함과 견고함을 주는 약속이라는 것이었다.
다윗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의 언약을 의지하여 사는 자가 얻는 것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34 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 악인이 끊어질 때에 네가 똑똑히 보리로다 35 내가 악인의 큰 세력을 본즉 그 본래의 땅에 서 있는 나무 잎이 무성함과 같으나 36 내가 지나갈 때에 그는 없어졌나니 내가 찾아도 발견하지 못하였도다 37 온전한 사람을 살피고 정직한 자를 볼지어다 모든 화평한 자의 미래는 평안이로다(시37:34~37)
족보의 내용은 늘 지루함을 전해주기도 하며 과거에 살았던 사람이 현재의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그 관계성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준다.
그러나 성경에서 제시하는 족보의 의미는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발견하는 기초가 된다.
본문의 족보도 그 내용은 지루하며 현실의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내용이지만 그 안에는 노아를 통해 세상에 흩어져 번성하리라는 하나님 말씀의 성취가 담겨져 있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과 자기를 위해 세상의 번영과 권력과 힘을 추구하는 삶은 반드시 그 결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추구하며 세상의 번영과 권력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삶의 허무함과 함께 그 삶에 대한 하나님이 심판이 선명하게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살아가는 인생을 돌아보시며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은혜의 손길을 고백하게 하시고 주께 소망을 두는 삶의 변함없는 복을 알게 하신다.
그리고 그 복된 삶을 살도록 인도하시는 주의 손길에 반응하여 사는 모습을 소망하게 하신다.
나의 삶, 그리고 교회 지체들의 삶이 변함없는 주의 약속을 붙잡고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담대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의 묵상
주님, 오늘도 주의 은혜로 하루를 살아가며 주의 약속에 소망을 두고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은 영웅적인 삶을 기대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주는 삶이 되라고 가르칩니다.
노아 자손들의 시대에서 사람들은 세상의 첫 영웅이요 용사였던 니므롯처럼 살라고 가르치고 이야기하며 그런 삶을 동경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심판이었으며 하나님이 징계를 따라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종족으로 나뉘어져 흩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대로 세상에 아무런 능력도 힘도 발휘하지 못하고 자신이 가진 것 마저 빼앗기며 살아가는 셈의 자손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이 이어지고 언약이 세워지며 은혜의 손길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의 손길은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영향을 끼칩니다.
진정하고 영원한 것을 볼 줄 아는 자 되게 하시고 주의 약속을 기억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복음을 통해 생명을 누리며 주를 사모하는 참 심령이 되게 하시고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약속을 전하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께서 생명으로 붙드시고 참된 것을 얻고 누리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