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나 김대리.
대학때 한복 입고 다닌 남자.
한 혹지니가 대학교에서 한복 입은 썰.SSUL
더 풀 썰도 없고 해서 남이 해준 얘기를 가져와보려고 함.
오늘은 대학때 교수님들께 들었던 썰들을 풀고자 함.
물론 교수님 성함은 비-밀-☆
1. 조승우는.... 달랐어.....
뮤지컬 관련 교양수업을 들었을 때 일임.
교수님 : 제가 학부생때 조승우씨랑 아는 사이였는데요....
그분이 주목받는 배우가 된 계기가 있어요
김대리(반장/나댐/젊음) : 혹시 교수님께서 밀어주셔서?
교수님 : 아니구요 저따위가 어딜.... 그게...IMF 이후인데요
IMF 이후에 무너진 국내 영화 산업을 살리기 위해
대형 프로젝트가 이루어졌어요.
당시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만큼 큰 금액이었죠
김대리 : 얼마나요??
교수님 : 쉬리의 네배.
김대리 : o_0?! 그래서 그 영화가 뭔데요???
교수님 : 아무튼 이렇게 영화계를 비롯한 공연계는 몇년간 다시 한번 수렁에 빠집니다.
무대공연은 명성황후 하나만 살아남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에요.
교수님 : 아무튼 이 영화계를 살린 작품이 결국은 등장합니다.
김대리 : 뭐죠?!
교수님 : 이 말아톤은 흥행에 성공해서 전체관람가 흥행 1위가 되었고, 아직도 유지중입니다. (당시 기준)
그리고 이 와중에 SBS에서 뮤지컬 실황중계를 해주게 되는데
김대리 : 설마...?!
교수님 : (끄덕)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교수님 : 그렇게 무너진 영화와 뮤지컬 산업에 대중의 관심을 다시 가져온 조승우는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전 결국 조승우가 스타가 될줄 알고 있었어요
김대리 : 앜ㅋㅋ 너무 띄워주시는거 아닙니까??
교수님 : 그...무용 수업을 들을 때였어요
김대리 : 역시 연극영화과... 무용수업이라니....
교수님 : 전 백날천날 다리를 찢어봐도 B인데
조승우는 우아하게 한번 찢고 A+이더라구요.
이게 내추럴본 스타 아니겠습니까?
학생들 : 숙연......
2. KTX는 20량입니다. 이었습니다.
량 = 열차의 한 칸을 말함. 량현량하 아님.
전공 교수님중 한분이 KTX 사업에 참가하신 분이셨다고 한다.
교수님 : 우리나라에 고속철도 KTX가 프랑스 떼제베 기술을 받아온건 다들 알지?
김대리(맨앞자리/필기개열심히함/성적은C) : 네!
교수님 : 아직도 가끔 보면 우리나라와 운용 환경이 비슷한 일본 고속철을 사왔어야 한다는 말이 많아요
김대리 : 그건 프랑스에서 외규장각 도서 반환하기로 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교수님 : 다 뻥입니다.
김대리 : o_0?!
교수님 : 왜놈새끼들(진짜 이렇게 말하심 ㄷㄷ)은 우리가 라이센스 생산하는것도 거부하고
차량을 전부 자기들이 생산하고 한국에 판다고 고집을 부렸어요
반일감정때문에 일본이 탈락한게 아니라 조까치 굴어서 안된겁니다.
김대리 : 그럼 일본이 우리나라랑 운영환경이 비슷한건 맞나요?
교수님 : 그도 그렇지도 않아요. 얼핏 비슷해보여도 많이 다릅니다.
김대리 : 그렇다면 도대체 왜....?
교수님 : 그런 말은 조X 중X 동X 신문에서만 합니다.
학생들 : (수긍)
교수님 : 뭐 아무튼 실제로는 프랑스가 우리랑 비슷해요.
프랑스 철도는 파리를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형태입니다.
운영과 정비 환경도 그에 맞게 되어있죠.
이부분이 서울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우리와 매우 흡사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김대리 : 호엥?
교수님 : 가격이 파격적이었죠.
엄청 쌌어요. 자본주의 만만세다 이말입니다.
교수님 : 근데 프랑스 애들은 그냥 차량 남는것만 대충 떠넘기려고 생각했는데
아뿔싸?
김대리 : ?!
교수님 : 근성의 한국인들은 기술을 쪽쪽 빨아먹은거에요.
나중에 불란서 애들이 안알려주고 못쳐다보게 공장에 차단막 설치하고 이랬다니까요
아무튼 이게 굉장히 웃긴게 있습니다.
교수님 :개발이 막바지가 돼서 시운전을 하는데,
기관차에서 브레이크를 걸면 신호가 전 차량에 전달돼서
한꺼번에 브레이크를 잡아야 되는데
승객용 차량이 총 20량이었단 말입니다.
근데 이 신호가 가다가 17~18량쯤에서 회절돼서 사라지는거야.
김대리 : 어 그럼 어쩌져?
교수님 : 뒷차는 그냥 앞차가 설 때 앞차 힘으로 서는거지. 결국 고장이 난단 말입니다.
김대리 : 기존 프랑스것도 그랬나여?
교수님 : ㄴㄴ 얘들은 열차를 그렇게 많이 붙여서 써본적이 없대요.
김대리 : o_0?!
교수님 : 그래서 결국 해결을 못한 프랑스 애들이
한국측 관계자를 찾아갔어요.
이거 대체 왜 20량으로 한거냐? 자료를 좀 줘봐라.
근데 한국 관계자가 한 말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
한 량에 50명 태우니까 20량 해서 승객 천명.
열차 한번 움직이는데 천명은 태워야하지 않겠냐 였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랑스애들 벙쪄서 돌아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 : 뭐 아무튼 브레이크는 국산 기술을 개발해서 잡았습니다.
김대리 : 그래서 KTX는 20량인가요??
교수님 :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량수를 줄이고
좌석을 좁게 만들어서 승객을 56명 태우는걸로 변-경-☆
마무리 어떻게 하지. 노잼인데. 아무튼 끝.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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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대리님은 아직도 대리? 언제 진급하시나 ㅋㅋㅋ
사실 진급 했는데 김대리가 입에 더 붙어서ㅋㅋㅋㅋ 그리고 퇴사도 했고 그냥 캐릭터로 잡고 있는거에요
@아니우리정글뭐하는건데 아하하 그렇군요 ㅋㅋ
글 잘쓰네요 ㅋㅋ잼있당 ㅋㅋ
오 신선한 지식을 얻었다
우왕 재밌어요 ㅋㅋ 회사에서 월루할 때 보기 딱 좋은듯
ㅋㅋㅋㅋㅋ정주행할게요 재미잇을거같아욬ㅋㅋㅋㅋㅋ
KTX 처음 생산할때 20량(앞뒤 기관차2+중간 객차18)은 알스톰도 처음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저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80년대 중반부터 16량 새마을호 굴리던 철도청 짬밥인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