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쌈밥이 먹고싶다고하셔서
식구들이랑 종합운동장앞 무영쌈밥집에 갔습니다
쌈장이 맛있잖아요..
예전에 수원에서 갔을때는 삼겹살이 생삽겹살이었는데
언제 바뀌었는지.. 냉동삼겹살이더군요..
그래도 불평않고 오랜만에 맛있는 쌈장에 쌈야채 가득싸서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층에서 다 먹고 1층 계산대로 내려가려는데..
종업원 아주머니가 반찬통들을 살짝 가리게 서서는
접시에 담긴 김치들을 김치통에 다시 막 넣고 계셨습니다..
더 충격적인건..
고기랑 싸먹으라고 고추장이 나오거든요.. 작은 접시에!
근데 그 고추장까지 다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서 다시 담고 계시더라고요..
아..!!
난 그것두 모르고 쌈장 더 달래서 먹었는데..
그 작은 접시의 고추장도 싹싹 긁어서 재활용하는데 쌈장이라고 안하겠습니까?
더군다나 쌈장은 젓가락으로 먹는것두 아니고, 숟가락으로 떠서 먹잖아요...
그곳에 있던 수십명의 손님들과 본의아니게 가족이 되었네요..
반찬도 다 나눠먹고 쌈장도 숟가락으로 같이 퍼먹은 꼴이 되었으니.. 젠장!!
나름 잘 먹고 일어섰는데 정말 마무리가 어찌나 찝찝하던지...
제 눈으로 본이상 절대 다시 안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아직도 영 찝찝하네요..
첫댓글 헉~~~~~~~~~~~~~~~~~~~~~~~~~~~~~~~~~~~~~~~
집에서도 쌈장을 다시쓰지 않는데 대단하다... 저러니 돈벌지...
엌~~~~~~ 나두 쌈장때문에 가끔가는데...
여기서 이러는것을 사장이 보아야 할텐데~~
쌈장 재활용하기 바쁠겁니다...
안양 공설운동장 쪽 말하시는거죠? ㅠ 아 ;;; 저도 몇번가서 먹엇는데 속이 안조아지는;;;;;
컥 나두 서너번 갔었는데...아주머니께서 그 쌈장자랑을 하도 늘어놓으시길래...와이프에게 쌈싸줄때 듬쁙 싸줬는데...ㅠㅠ
아









고기에 쌈장 뜸뿍 얹었는데 

반찬재활용 문제 요즘 심각하죠...아무리 물가가 올랐다하더라도 먹을 거 가지고 장난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ㅠㅠ
반찬 재활용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제가 정말 어렵긴한가봐요..
제가 고기집에서 알바할때 보니 쌈장 먹다남은거 다시 덜어서 재활용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일하는 사람들은 매일 접하다보니 그게 비위생적이다는걸 모른다는게 문제죠
에고...안 가야쥐........
전에 티비보니, 안그런 음식점이 없더만요,,,,고급 한정식집에서부터...... 사먹는 음식은 기본적으로 다 그렇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 그나마 다른 밑반찬 안나오고,,,, 김치도 직접 꺼내서 내가 썰어먹는 김장김치를 제공하는곳이 젤 믿을만 하네요;;;; 신선설렁탕, 방일해장국 등,,,
이런~~~~~~~~ 차라리 몰랐으면.... 왜 음식 가지구 장난치는지.
거기 단골인데..역시 모르는게 약이네..ㅡㅡ;
정말 안그런 음식점 없어요. 쌈장이 재활용하기 제일 좋다고 어느 카페에서 그러던데...ㅎㅎ 글구 손님나간후에 반찬 짬시키는 아줌마들 잘보면 김치같은거나 상추같은건 절대 같이 짬안시키는 곳도 많답니다..재활용재활용
으...오마이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