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9 오늘도 훌쳤다.
들물 때 재미보고 싶어서...
제일 먼저 도착하여 쌍안경으로 정찰을 하고 있는데...
엥? 박용진프로님이 나타나셨고 그 뒤에 정형석프로님이 등장하셨습니다.
귀신같이...^*^
숭어낚시는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러사람이 흩어져 숭어그림자를 찾아서 발견하면 얼른 서로에게 연락하는 것이 빠릅니다.
언제 어디서 떼를 지어 나타날 지 모르니까...
그래서 흩어져서 망을 보면서 가끔 한번씩 바닥층을 훌쳐보지만 숭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빈탕으로 3시간을 눈이 빠지도록 정찰하였으나 나타나지 않아서 선수들이 등장하니 숭어들이 겁묵고 사라지지 않았냐..하며
철수할 찰라에 숭어 그림자를 발견하였네요.
1시간 동안 바빳습니다.
바람불고 무진 추운 날씨로 덜덜 떨었는데 숭어와 한판 벌리느라 땀이 나데요..^*^
박용진프로님은 장비가 조금 받혀주지 못했지만 감각을 찾으신 후 숭어 옆구리에 잘 박습니다..^^
이거 잼나다고 연거푸...
발판도 체질에 맞고 운동도 되고 부시리 잡는 것보다 힘쎄다고 하시면서...
상당수 훌치셨네요.
나중에는 감을 잡았습니다.
제가 했던 말을 수긍하시면서...
겨울 숭어는 눈이 아직 멀지 않아 사물을 식별하지만 지금은 뭔가 보일뚱말뚱해서인지 모르지만
훌치기 바늘에 반응을 한다는 겁니다.
훅으로 보이지 않고 반짝거리는 것에 반응을 하여 카운트다운할 때 숭어가 톡톡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그때 챔질을 하면 입주뎅이에 걸려 나옵니다.
그걸 터득한 박용진프로님은 스테이를 많이 주시데요..^*^
훌치기 선수 정형석프로님도 막판 1시간에 손맛을 톡톡히 보았습니다.
오늘 기어이 잡아서 식구들 겨울 숭어 맛을 보여주겠다고 하였다며 여기저기 바삐 움직이데요.
먹을만치 잡았기에 제 맘이 놓이데요..^*^
점심 때 손님 만나기로 약속하여 먼저 떠났지만 철수하자마자 숭어들이 이동해 버렸어요.
감쪽같이 사라진거죠.
이래서 숭어낚시는 어려워요.
3시간 동안 찬바람에 고생하다가 없다고 철수했으면 그날은 꽝입니다.
이런 경우로 저도 여러꽝을 했거든요.^*^
그래도 올 첫 숭어낚시의 정형석프로님은 다행히 먹을만치 잡아가네요.
피까지 빼서 싱싱한 회로 식구들과 회식했을겁니다.
대체적으로 씨알이 잘아요.
거의 모치 수준이죠.
이거이 젤 큰 사이즈이구요.
손에 피 좀 보세요... 인석님이 또 장갑끼지 않으셨다고 태클들어 올것이 뻔해요..^*^
저는 이렇게 잡았고...
집에와서 부우니 꾀 되네요.
숭어훌치기는 카페에 어울리지 않아 꺼림직했는데 이제 겨울 숭어는 떳떳하게 올리렵니다.
그건 박용진프로님에게 물어보시와요...
삼발이훅에 반응을 하여 그 느낌으로 챔질을 하여 잡았다는 것을... 그래 제목을 눈이 밝은 겨울 숭어낚시는 루어낚시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또 특별한 뭔가를 부착했습니다.
토탈로 조만간 안방에 보여드릴께요.
오늘은 박용진프로님과 사모님을 초대하였는데 사모님이 감기로 남들에게 민폐줄 것 같다면서 오시지 못해 못내 아쉬웠어요.
회를 좋아하시는데...
삐꾸에 숭어와 물을 짤박짤박하게 담아와 싱크대에 부으니 모두 살아 퍼득이데요.
그런 숭어를 썰었으니 육질은 그냥 상상만 하시라고...ㅋㅋ
이번에는 두부에도 싸 보았는데 두부에는 어울리지 않드라구요.
역시 약간 꼬드밥을 조금 넣어야 제맛입디다.
구이는 기본...
박용진프로님이 숭어요리를 이렇게 맛나게 먹어 본 거는 처음이라고 하시데요.
저도 이렇게 작은 숭어를 처음 잡아 구이로 먹어 본 후로 숭어낚시를 자주가게 하드라구요.
모두 구이로 한사람이 세마리는 먹었을겁니다.
작은 숭어는 매운탕을 하면 맛이 기똥차다고 하여 주문했는데 배가 불러도 매운탕에 밥한그릇 또 비웠네요.
국물이 션해요.
곧 있으면 흔해서 시장에 나올 숭어입니다.
흔하게 나오기 전에 얼른 잡아 잡숴보세요~~
첫댓글 세분이 훌치기로 훌~훌~ 쳐올리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숭어회 먹고싶당~!!
3시간 꽝치면서 떨다가 1시간 가슴팍에 땀나뿌럿네....
얼능 잡아묵소...^*^
캬 세분이서 멋진 조행 하셨네요
정형석 성님은 간만에 뵈니 더욱 좋네요 자주좀 보여주시지 ^^
아흑~~~숭어묵고싶네요 ^^;;;
강진에서 숭어만 묵고 살았네... 제삿상에도 숭어구이를 올리고...
언능 마량으로 달려~~
서쪽 바다 뒤질려고 맘먹고 날 잡았는데
갑자기 약속이 두군데가 잡혀 몇군데만 찔러볼 요량으로 들른곳 두번째만에 회장님을 만나 ...ㅎ
제대로 찾았구나 했습니다..ㅋ
꽝 치는줄 알았는데 물 바뀌고 먹을 만치 나와주어 다행 이었습니다.
고객 만나고 오니 집사람이 회로만 대형 접시로 하나 가득 떠서 네사람이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ㅎ
쫄깃 하니 맛이 끝네 주더군요..ㅋ
추운 날씨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전 일 때문에 이번주 출조는 자제 할랍니다..^^
하필 숭어가 나타나지 않아 내가 애가 타데...
다행히 막판에 협조해주어 잼만 손맛&몸맛을 보아서 뿌땃하드라고....^^
이번엔 세분이서 운동 제대로 하셨네요.^^
저도 마을 어르신들이 숭어 나온다고 기다려봐~ 하시길레 한참을 기다리니 잡히더라구요.
잡힐때는 정신없고 기다릴땐 하염없고..
겨울숭어 맛도 좋지만 잡는 재미가 더큰거 같습니다.^^
이번에 9꽝하는 거 아닌가...하고 기다리다 나타나지 않아 철수 직전에 숭어가 반겨주어서
1시간 무진 바빠뿌럿다...^*^
이거 중독성이 있는 거 같드라고...
회장님^*^ ~~ ~~~ ~~~~!
~~ ~~ ~ ~~~~~~~~~?
훌치기도 여러분이 같이 하셔서 더욱 즐거우셨겠습니다~~ㅎ추운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장갑 안끼어 쑥쓰럽네구랴~~ ^*^
여럿이 하면 숭어무리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제... 털리고 빠진 넘들 땜에 빨리 사라지지만...
연일 훌훌 운동하시고 좋으시겠습니다. 루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즐기면 되지요^^*
몸살 날 겨늘이 없구만...^^
이러다 잡조사협회에 가입해야 하나 걱정스러워서...ㅋㅋ
헐~저히클업이 훌치기클업되는거 아님니까
ㅋㅋㅋㅋ 내가못간께
심술이나내요...ㅜㅜㅜㅜ
너무맛나거습니다
미안허이~!!!
훌치기장비 차에 세팅하여 일하다 지나가는 길에 몇마리 훌쳐드셔~ ^*^
겨울숭어 맛나게 먹었습니다. 감생이보다 더 졸깃한게 맛나더라구요. 구이도 매운탕도 끝내줘서 숭어 풀코스로 즐겼네요.
사모님이 싸주신 숭어회, 집사람도 무지 맛나다고 순식간에 모두 해치우더군요.
여수로 옮겨온후 한번도 손본적었는 무딘칼부터 갈아놓고, 운동 겸 또 횠꺼리 장만하러 나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모님과 함께 못해 무진 아쉬웠어요.. 좋아라 하실 것 같았는데....
농어 나올 때 까지 이제 소일꺼리 생겨 다행입니다..^*^
드라이브도 하고 운동하시고 숭어요리에 만끽하세요....
숭어루어( 훌치기 )낚시에 푹 빠지셨네요^^* 남들처럼 따로 아침운동 안하셔도 되겠어요^^*
날마다 회파티하시고 덤으로 운동까지~~ 여수로 이사가고 싶어요
1시간 훌쳐봐바바...운동이 아니라 몸살나...^*^
그래도 뒷풀이로 피로가 쏴~악 풀려... 맛난 숭어요리에.....여수 아파트 알아보까?.... ㅋㅋ
겨울 숭어맛 먹어본지도 오래됐는데 회장님에 글발에 침이 고여요~~미리미리 미쳐버리겠구만 ㅋㅋ
ㅋㅋ... 쎄꼴리제???..... 경주는 힘이 좋아 잘 훌칠 것 같은디....^^
미치지말고 한가할 때 밤에 뽈루하고 낮에 숭어 훌쳐...
따땃하기전에 올라오는 숭어녀석 맛도 좋구 좋은분들하고 나눠먹고~숭어덕에 정도 쌓이는거 같아요 ㅎㅎ
우짜다가 숭어가 빨리 처들어와서 지인들 좋아라고,,,^*^
삽자루 숭어 3마리면 떡을 칠텐데 잔발이라서...
잔바리가 더 보드랍고 맛나구마...^^
손맛에 구이..회.. 매운탕.ㅋㅑ! 손맛도궁금하고 입맛도 무쟈게 궁금하네요^^ 즐거운 손맛 입맛 부럽습니다.^^
숭어 매운탕 어렸을 적에 먹고보고 오랜만에 먹어보니 국물이 션해서 좋군...^^
언능 잡아서 숭어 종합요리 시식해보시라고...
숭어~~~밤에는 안나오겠죠? ㅡ,.ㅡ 퇴근하고 가볼려고 하는데 아 갈등때립니다 ㅋ
글씨... 마량 방파제 보안등 밑에는 머물지도 몰라...
숭어는 많은데 시간이 없구마... 우짜꾸나~!!!
세분이서 하셔서 재미가 더있었겠읍니다. 숭어 훌치기는 못해보았지만 씨은어 훌치기는 가끔 하는데 쉽지않더군요.
바늘에 반응한다니 어떤식으로 반응하는지 궁금합니다.
여럿이서 하면 이득이 많다는... 숭어떼가 어디서 나타나는지 몰라서...
씨은어 훌치는 것보다 쉬울 것 같은디...^*^
챔질하고 카운트다운 하면서 스테이 주면 톡톡 훅을 건드려...
아~ 회장님 경기와구미에서 숭어 훌치러 가기루했다 잖아요. 다잡으시면....저희는 허당이잖아요.ㅜ.ㅜ
완죤 정예프로만 가셔서 싹쓰리 앙~되용~~
나참~! 숭어 훌치로 경기와 구미에서 온다니...정신없군...
정확한 날짜 알리지 않으면 딴데에 있을 것임...^^
부산에 오셔서 숭어쫌 잡아가세요~~^^
억수로 많습니다~~ 근디 먹으모 탈남니더~~-.-(부산 수영강 )ㅎ
헉~!! 오염된 숭어....ㅎㅎ
이거는 천연작인 뻘물에서 잡은 청정해역 숭어... 그래서 더 맛나...
한달만 있으면 너무 많아 먹지도 않음...^*^
세분이서 재밌는 낚시하시고 오셨네요....
회와 구이, 매운탕 겁나게 맛나 보입니다...
전 언제나 바닷바람 쐬며 출조함 해볼라나.... ㅠㅠ
아~~~~~~~~~~ 내사랑.. 볼락^^
늦게나마 만난 숭어가 오랫동안 버텨주어 셋이서 잼나게 훌쳤다는...
숭어무리에 볼락웜채비 던지면 바로 물어... 볼락장비로 도전해봐바바....^^
출동 하셨네요 ㅎㅎ , 사모님도 젓가락 드셨네요 ?? ㅋ
히히... 잘 아넹??? 손님접대할 때는 절대 젖가락들지 않는데 가축적인 분위기라....^*^
우와~!! 얼른 시장에 숭어 사러 다녀 올랍니다
참아~ 연락하고 오소... 같이가서 된장 바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