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泰山)하면 먼저 떠 오르는것이 양사언의 시조이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태산의 여명
태산은 중국의 5악(五岳)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해발 1,545m에 불과한 태산이 오악의 지존으로 꼽히는 데는
역대 황제들의 공이 큰데,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부터 한나라의 무제,
당의 고종과 현종, 송의 진종, 청나라의 건륭제 등 12명이 정상에 오르는 등
총 72명의 황제가 하늘을 향해 장엄한 봉선(封禪) 의식을 거행했다.
태산일출
봉선의식이란 신 또는 신선을 소환해서 그들에게 제물을
바치고 소원을 빌어 소원을 이루는 의식을 말하는데, 태산에서의
봉선 의식은 황제라고 해도 누구나 올릴 수 있는 게 아니었으며,
덕을 쌓고 태평성대를 이룩한 이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졌으므로,
태산에서 봉선 의식을 거행한 것만으로 황제의 정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태산 산그리메
또한 공자를 비롯해 두보, 이백, 모택동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유명 인사들도 많이 올랐으며, 오늘날까지 태산은
중국인들이 평생에 한 번은 오르고 싶은 산으로 꼽는다.
태산 정상부에 있는 "세계 문화유산, 자연유산" 표석
태산은 도교의 명산으로도 유명한데 먼 옛날부터 산꼭대기에
신과 신선이 머문다는 전설이 서려 도교 사원이 즐비하며, 특히
여성을 지켜 주는 여신이 산다고 전해져 나이든 여성들에게 인기다.
태산 오르는 입구
태산 중턱까지는 셔틀버스를 타고 오른다.
초입의 저수지
셔틀버스는 해발 840m인 이곳 중천문까지 오며
여기서는 다시 케이불카(삭도)를 타고간다
왼쪽계단은 등산로, 오른쪽은 케이불카 타는곳
케이불카를 타고 정상으로
발아래 저수지와 셔틀버스가 보인다
케이불카에서 보는 태산정상
케이불카 도착 후 보이는 정상부
여기서부터는 수많은 계단을 걸어서 정상부까지 올라가야 한다
남천문(南天門)
남천문의 문높이는 4.7m, 누각은 5.3m이다.
남천문 위의 마천각(루)은 하늘에 닿을 정도로 높다는 표현이다
남천문 안쪽에서
태산 입구쪽 일천문에서 남천문까지 걸어서 오를때는
계단이 무려 6,366개라 하며 4시간 이상 걸린다.
남천문 뒤에서 행사가 있는듯
천가(天街)
천가(天街)를 지나면 신선세계의 거리로 속세와 분리된다
천가입구의 지킴이들
백운정(白雲亭)
태산에는 곳곳에 수많은 암각자들이 새겨져있다
오악지존(五嶽之尊)은 오악 중 가장 존귀하다는 뜻으로
1896년(光緖 丙申)에 새겼다
오악진형지도(五嶽眞形之圖)
동쪽 봉우리인 태산은 천제의 손자이며 모든신령이 거주하는 곳이다.
연주 봉부현에 위치하며 성흥공(成興公) 진인(眞人)이 득도한 곳이다
~ ~ ~ 산신의 성은 세(歲)이고 이름은 상(桑)이며 봉호는
천제인성제(天齊仁聖帝)이다. 태산신은 세상 사람들의 관직과
생사의 때를 정하고 귀천을 분별하고 일의 길이를 정한다
태산(泰山) : 세계 문화유산,자연유산 표석
왼쪽 : 옥황정(玉皇頂), 공자묘(孔子廟, 사당)
오른쪽 : 첨노대(瞻魯臺), 벽하사(碧霞祠,사당)
왼쪽 계단으로
서신문(西神門)
서신문을 지나면서 부터는 신들의 세계로 들어간다
벽하사(碧霞祠,사당) 석비
벽하사(碧霞祠,사당)
벽하사는 벽하원군을 모시는 태산에서 제일 큰 사당으로
옥황묘나 공자묘보다도 큰데, 이유는 벽하원군은 태산의 성스러운
어머니로 인간들의 말을 자애롭게 잘 들어주기 때문이라 한다.
벽하원군은 태산 낭낭(娘娘)과 함께 복을 짓고 공덕을 쌓는
일 뿐 아니라 자식을 낳고 카우는 일까지 주관하기 때문이다.
벽하사는 송나라 진종 때인 1008년 옥녀상을 설치하면서 생겨났다.
동신문(東神門)
대관봉 암벽
당마애(唐磨崖)
이 황금색 글씨는 제목이 기태산명(纪泰山铭)으로 당나라 현종이 남긴 글로써
봉선의식에 대한 기록, 당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고 이를 기록 한 글이라고 한다.
위 왼쪽의 운봉(雲峯)은 청나라 강희제가 1684년에 쓴 글씨다
대관봉의 암각자 들
청제궁(靑帝宮)
옥황정 오른는 계단(1,540m)지점
백비(무자비,無字碑)
한나라 무제가 태산의 풍경을 글로 표현할 수 없어
비석의 내용을 보는 사람의 상상에 맡겼다고 한다.
아래 오른쪽 : 오악독존(五嶽獨尊)
중국 오악 중 태산이 홀로 존귀하다는 뜻으로
이 글씨는 중국의 5위안 지폐 뒷면에 들어가 있다.
칙수옥황정(勅修玉皇頂), 해발 1.545m
옥황정은 도교에서 가장 높은 신인 옥황상제(玉皇上帝)를 모시는 사원으로,
옥황정에는 옥황상제, 관세음보살, 그리고 재물의 신을 모시고 있다.
옥황정 내부에는 태산극정(泰山極頂,1545m) 표지석이 있다.
옥황정 안내판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드디어 1,545m 태산정상에 올랐다.
천하가 모두 발아래이다.
정상에서 내려오며 보는 옥황정
기상대
앞에 보이는 첨노대
첨노대(瞻魯台)
첨노대는 공자가 자신의 고향인 노나라 곡부를 바라본 장소라고 한다.
첨노대에서 보는 기상대
첨노대의 암각자
산위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고
태산 일출을 감상한다
그리고 공자묘(孔子廟, 사당)
만세사표(萬世師表)
태산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
잘 있거라 태산(泰山)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