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달산을 자주 찾았다.
참 !
세월이 지나 이제는 옛 추억의 이야기 거리이다.
공직을 은퇴를 하고 나니, 이거 앞이 캄캄하다.
뚜렷하게 해 논 것도 없도 없이 나의 무대를 내려 온다는게 .....
그래, 어디서 찾을수도 없는 '초등학교 교사자격증', 서울시 교육청에 가서 분실
재 발급하여 오라고 아내에게 부탁을 하였다. 아내는 얼른 가서 서울시 교육청에
가서 재 발급을 하여 가지고 왔다.
한 번 해 보자, 이거 죽기 아니면,살기로 ,
행정공무원을 한 사람이 ,초등학교 교사로 간다는게, 어불성설이다.
그야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 초등학교 교육에 관한 공부를 열심히 하였다.
전남의 곡성의 고달초등학교를 출발하여 몇 개 월짜리 계약제교사로 나의 제2의 인생이
출발한 것이다. 드디어 내가 살고 있는 의정부의 '의순초등학교'에서부터 정착을 하여
암투병생활을하는 아내의 병원비,그리고 치료를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을하였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떠 오른다.
아내는 화순의 전남대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는데, 주말이면 돈을 벌어 화순의 가족들에게
가져다 주고, 호올로 외로움과 가장(家長)의 역활을 다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 하였던 추억이 ...
그
와중에 전라남도 초등학교 교사임용시험까지 합격하니, 귀신도 곡(哭)할 일이다.
지금 전라도에서 열심히 개인전을 하고 있는 딸아이의 학자금을 퇴직후에 상환을 하면서
아내의 병원비까지 부담을 갖으며 노력을하였던 그 심정....
딸아이는 며칠전 나에게 알려왔다." 전남.광주 공모작품전에서 입상을 하였다" 고,지하에 있는
아내가 그 소식이 알려진다면....
지금 같으면,하라고 하여도 못 할 일이다 .
그 시절의 학교 현장에서 나는 '문학(文學)'이라는 걸 서서히 알게 되었다.
그 노력의 결실이 '서울시 문학회'그리고 화순의 문학회 이사까지 왔나 보다.
나에게 문학이란 나의 노후에 외로움을 승화하여 달레 주는 분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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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래 이럭 저럭 살아가면 되는 것이지요
우리 자녀들이 잘되면 ....
선배님께서 지나 오신 인생 여정에 박수 보내 드림니다 수고 많으셨씀니다 건강 하시길요~*^0^*~
감사합니다
어떻게 그러한 인생여정을 보냈는지....?
지금은 지나간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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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먼저 따님의 입상을 축하 드립니다.
동구리선배님 정말
훈륭한 일을 해내셨습니다.
따님의 입상 축하
축하 박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딸아이가 전남권에서 입상을 하였다고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는 다지나간 어려운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동구리 제가 좋아하는 노래 다시 또 불러봅니다 .
어께가 자꾸 들썩입니다 .
들어도 또 들어도 너무 좋아 따라 불러봅니다 .
그러셨군요 교사의 월급이 많지 않아
당시에는 교편을 잡은 사람들이 어려워 했지요
저의 이종사촌 동생이 교대를 졸업하고 교사를
하면서 문학박사학위 까지 받았었는데 언제나
셋방살이를 면치 못했었지요
이래저래 어렵던 난관을 구비구비 잘 넘기셨네요
지금은 문학이란말 자체를 잃어버린듯 많이소원한 것
같아 사실 지난날이 그리워지는군요
요즘 아이들도 김말봉의(찔레꽃)같은 책을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때 당할때는 이거 죽기 아니면 살기식으로
해 나왔습니다.
지금은 다 지나간 추억의 한편린입니다
감사합니다
참 대단하신 동구리님.
힘찬 박수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따님의 입상도 축하드립니다‥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요~^^
감사합니다
축하를 해주시니, 우리딸아이를 가르치느라고 고생 좀 ....
큰 보람이십니다. 공직을 마친 후 적지않은 나이에 그런 노력을 해서
성과를 냈다는 것이 대단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