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노인복지센터에서 냅킨아트를 배웠어요. 처음이라 경황이 없었고, 중요한 전화까지 받느라, 재료와 과정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제가 만든 결과물 사진은 아래와 같아요. 강습생마다 다른 냅킨 그림을 골라 했어요.
◈냅킨 아트의 장단점과 하는 법 [출처] 에코백 - 냅킨아트로 꾸미기|작성자 까만머리 앤
냅킨아트의 장점은 그림을 못 그려도 예쁜 그림을 얼마든지 작업에 이용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생각보다 시간도 적게 들면서 결과물은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이경우 단점은 천에 냅킨아트를 하면 빨기가 곤란하다는 건데....
제가 얼마 전에 냅킨아트로 꾸민 파우치를 빨아봤는데 (물론 살살 손빨래했어요)
때묻은 곳만 솔질하고 살살 손으로 빨아서 잘 말리면 크게 문제는 없더라구요.
빨면 접착제 바른 부분이 물을 먹고 끈적끈적 해지거나 약간 미끌미끌해지면서 냅킨이 망가질 수 있지만
그래도 살살 빨아서 모양 잡고 그늘에 잘 말려주었더니 다시 쓰는데 별 이상 없었어요.
하여간 빨래 얘기는 이쯤하고...
준비물은 간단한데, 다이소 같은 데서 판다고 하네요.
예쁜 냅킨과 접착제 (패브릭 전용 접착제 쓰셔야 해요. 마감도 같은 걸로 했어요)
그리고 가위, 붓
1. 냅킨 붙일 위치를 정한다.
2. 필요한 냅킨을 가위로 잘라 준비한다.
2. 원단을 바르게 펴고 냅킨을 붙일 부분에 붓으로 접착제를 바른다.
이때 냅킨이 붙을 부분에만 정확하게 발라야 나중에 마르면 깔끔해요
3. 가위로 잘라 준비한 냅킨의 가장 위에 있는 그림 부분은 붙인다
냅킨은 얇은 3장이 모여 한장의 냅킨이 된답니다.
그런데 냅킨아트에 사용하는 건 바로 제일 위에 있는 그림이 인쇄된 한장 뿐이에요.
잠자리 날개처럼 얇고 약해서 살살 다루셔야 하고 붙일 때도 찢어지기 쉬우니 살살~~
아기 다루듯이 살살~~ 붙이셔야 해요
이때, 꿀 팁 하나 드리자면 저는 물티슈를 이용해 냅킨을 누르면서 붙이면
잘 붙고 붙인 면도 깨끗하게 정리되는 것 같더라구요
4. 다 붙였으면 그늘에 말린다.
5. 다 마르면 마감재를 바른다.
6. 또 말린다.
7. 원하면 마감재를 또 마르고 말린다.
말리실 때는 적당히 아니고... 완전히 말리신 후에 다시 작업하여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