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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과 함께 <똘스> 커피샾에서
2015년 5월 28일 12시
안동 웅부공원 북쪽에 위치한
기와집 식당에서
사돈과 곁사돈이 모여 점심을 먹었다.
곁사돈이 작년 8월 교통사고를 당하여
병원신세를 지다가 퇴원하여
집에서 힘든 투병생활 끝에
겨우 지팡이를 짚고 식당으로 나왔다.
안동 사돈과 곁사돈은 오래전 부터 아는사이...
노인들을 위한 공공근로를 함께 한 사이...
내가 제안하여 바로 앞에 있는
<DDOL'S> 커피 숍으로 갔다.
나는 매일 새벽에 상지대학으로 운동 가면서
이곳을 유심히 보면서궁금하게 여겼던 곳이다.
겉은 검은색으로 안을 볼 수없어
영업이 될까 염려도 했던 곳이다.
차를 마시면서 젊은 주인과 대화를통해
4년전에 개업했고,
열 두서너평이고,
행복을 배우는 상지대학생들이 주 고객이고,
일반 손님들도 있어 쏠쏠하다고 한다.
카페안에는 메모 쪽지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여성적이다.
우린 잘 어울리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사돈과 곁사돈과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젊음을 느끼고 왔다.
<똘스>에서의
어울리지 않은 좌석에서의 이야기 속에
커피향이 흐르고 있다.
때론 우리도 엉뚱한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사돈 (김명기) - 곁사돈 (이석희) - 나, 천세창
곁사돈 이석희 선생
김명기 사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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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돈과 사이가 참으로 돈독하군...그리고 커피샾이 특이하네
檜谷의 情은 누가 봐도
넘처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