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 간식 걱정이라면? ‘6가지’ 추천합니다
당뇨 환자, 간식 걱정이라면? ‘6가지’ 추천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간식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탄수화물 식품을 피하고 섬유질,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적절히 포함된 종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에 게재된 ‘당뇨병 환자 추천 간식’에 대해 알아본다.
◇ 베리 곁들인 그릭 요거트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 칼슘 함량이 높아 섭취 시 포만감이 오래가며 균형 잡힌 혈당과 에너지 수준을 유지한다.
그릭 요거트 156g에는 단백질이 16.1g, 칼슘 173mg이 들어 있다.
설탕이나 인공감미료 등 불필요한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플레인 그릭 요거트를 고르고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을
한 줌 뿌려 먹으면 된다.
베리류를 곁들여 먹으면 요거트에 건강한 단맛을 더하면서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 땅콩버터와 사과
사과에 땅콩버터 한 스푼을 얹어 먹으면 식욕을 억제하면서 혈당 조절을 돕는 간식이 된다.
사과는 섬유질과 천연 당분인 과당이 포함돼 혈당 급상승을 막으며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땅콩버터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당을 안정시키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브로콜리 치즈구이
브로콜리를 한입 크기로 자른 뒤 마늘, 올리브오일에 버무린 다음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워 먹으면 영양 균형이 맞는 간식이 된다.
완성된 브로콜리 치즈구이는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섬유질,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를 적절하게 제공한다.
◇ 시금치 참치 샐러드
시금치 참치 샐러드는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간식이다.
시금치는 열량이 낮고 섬유질이 높은 대표적인 겨울 채소로 비타민, 미네랄이 심혈관 건강 개선 효과를 낸다.
참치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포만감을 주어 당뇨병 간식 재료로 적합하다.
◇ 후무스와 채소 스틱
후무스에 셀러리, 당근, 피망 등 채소 스틱을 곁들여 먹으면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간식 섭취가 가능하다.
후무스는 병아리콩으로 만든 스프레드로 식물성 단백질, 섬유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후무스 두 큰 술은 단백질 2.5g, 섬유질 1.8g, 불포화지방 5.8g이 함유돼 있다.
채소 스틱은 수분이 풍부하고 비타민A, 비타민C 등 합병증을 막아주는 영양소가 들어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추천되는 간식이다.
◇ 아몬드 한 줌
아몬드를 비롯한 견과류는 단백질, 건강한 지방, 여러 미량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 효과가 뛰어나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는 간식이지만 열량이 높아 하루 한 줌, 약 23알 정도만 먹는 게 적당하다.
아몬드 한 줌을 섭취하면 ▲단백질 6g ▲단일 불포화지방 14.1g ▲섬유질 3.5g ▲마그네슘 76.5mg ▲리보플라빈 0.32mg
▲비타민E 7.26mg을 섭취할 수 있다.
- 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