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을 주야장천 차지하는 먹다 남은 식빵 몇 조각. 잘만 활용하면 근사한 브런치로 재탄생할 수 있다. 아, 한 조각도 버릴 것 없는 아름다운 식빵이여!
마요네즈 & 참치는 믿어도 돼_참치 브루스케타
Instant Ingredient 뚜레쥬르 식이섬유 토스트 식빵 2천6백원
재료 식빵 3장, 참치 통조림 1개, 양파 1/4개, 통 피클 2개, 마요네즈 2큰술, 무순·소금·후춧가루 적당량씩
만들기 1 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4등분하여 오븐이나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2 참치 통조림은 기름을 따라내고, 양파와 피클은 잘게 다진다.
3 볼에 기름 뺀 참치, 다진 양파와 피클, 마요네즈,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구운 식빵 위에 양념한 참치를 한 스푼씩 올리고 무순으로 장식한다.
TIP 참치와 마요네즈만 섞어 초간단 브루스케타를 만들 수도 있지만, 색감과 씹는 맛을 더하고 싶다면 알록달록한 파프리카나 오이를 씨를 빼고 다져 넣어 업그레이드!
내 손으로 만든 카페 인기 No. 1 메뉴_허니 브레드
Instant Ingredient 뚜레쥬르 바로 구워 맛있는 생크림 식빵 3천원
재료 통식빵 1개, 꿀 2큰술, 버터 2큰술, 휘핑크림 100g, 시나몬 파우더 적당량
만들기 1 통식빵은 3분의 2 정도 크기로 잘라 정육면체를 만든 다음 자른 단면이 위로 오도록 놓고 가로, 세로로 두 줄씩 칼집을 깊이 넣는다.
2 통식빵의 칼집 사이사이에 꿀이 잘 스며들도록 붓이나 스푼을 이용해 골고루 바른다.
3 버터를 전자레인지에 살짝 녹여 통식빵 윗면에 바르고 180도 오븐에서 9~10분간 굽는다.
4 구운 통식빵을 충분히 식힌 다음 휘핑크림과 시나몬 파우더, 꿀을 뿌려 완성한다.
TIP 의외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허니 브레드는 구워낸 다음 충분히 식혀야 생크림을 얹었을 때 흘러내리지 않는다. 생크림 대신 아이스크림을 얹어도 굿! 단맛을 줄이고 싶다면 빵이 뜨거울 때 체다 치즈 한 장을 얹어 고소한 치즈 브레드를 만들어도 좋다.
이름도 근사한 브런치의 정석_몬테크리스토
Instant Ingredient 뚜레쥬르 식이섬유 토스트 식빵 2천6백원
재료 식빵 3장, 샌드위치용 햄 2장, 체다 치즈 2장, 달걀 2개, 마요네즈 2큰술, 키위 1개, 레몬 즙·어린잎 채소·올리브유 적당량씩
만들기 1 식빵 3장의 한쪽 면에 각각 마요네즈를 바른 다음 식빵, 햄, 치즈, 식빵, 햄, 치즈, 식빵 순으로 얹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약간 힘을 가해 누른다.
2 볼에 달걀을 풀어 1의 샌드위치를 넣고 모든 면에 달걀물을 고루 묻힌다.
3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른 팬에 달걀물을 묻힌 샌드위치를 넣고 각 면을 고루 돌려가며 바삭하게 굽는다.
4 구운 샌드위치는 삼각형으로 4등분 해 접시에 담고 레몬 즙을 살짝 뿌린 어린잎 채소와 키위를 곁들인다.
TIP 두툼한 삼각형 샌드위치에 하얀 슈거 파우더를 뿌린 모습이 사계절 눈이 녹지 않는 미국 몬테크리스토산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은 샌드위치. 체다 치즈 대신 에멘탈 치즈를 넣고 기름에 튀겨내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