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들을 발견한 이래, 태양과 비교되어지는 항성으로는 유일하다.
용자리 요타별은 수소가 다 타버린 태양지름의 13배 정도인 적색 거성이다. 이러한 별의 진화는 많은 별들이 종말로 가는 일반적인 형태이다.
"지금까지 거성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은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샌디에고의 캘리포니아 대학 Sabine Frink는 미 천문학회에 이러한 발견을 발표했다.
"항성에서 거성으로의 진화할 때, 지구와 비슷한 거리의 행성이 살아남을 수 있는 첫번째 증거를 제공해준다." 라고 Frink가 말했다.
용자리 요타별은 북두칠성 동쪽의 용자리에서 100광년 떨어진 곳에 존재한다. 용자리 요타별을 공전하는 행성은 이심률이 큰 타원 궤도로, 1.5년간 공전하며 질량은 목성의 아홉배 가량이라고 추정한다.
태양도 적색 거성이 될 것이다. 그리고 천문학자들은 태양계의 행성들이 적색거성으로 진화하는 변화 속에서도 살아 남기를 바란다. 만일 지구가 살아 남는다면 그렇게 보기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지구는 지금보다 60배에 달하는 -물의 끓는 점보다 최소 2배이상의 온도가 되는- 복사에너지를 견뎌야 한다. 기화열로 인하여 대양은 증발할 것이고, 수증기는 지구 대기를 탈출할 것이라고 천문학자들은 말한다.
"죽어가고 있는 별의 동반자의 운명을 관찰하는 것은, 지구의 최후에 대해 예측하는 것입니다." 라고 버클리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원 Debra Fisher는 말했다.
아직 지구는 이러한 재난 이전의 시간에 있다. 일생의 절반을 산 태양은 앞으로 수십억년 동안은 적색거성으로 부풀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