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하게도 두 증인 만큼은 상징적 해석을 많이 합니다.
무천년은 계시록의 대부분을 상징으로 접근해서 또 다른 실체를 발견하려 합니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무천년 신학에 심취해서인지 두 증인 부분은 더 상징적 해석으로 빠져듭니다.
무천년뿐만 아니라 역사적 전천년과 세대주의 역시 상징적 해석이 주류가 됩니다.
두 증인 사건이 상징이 아니면 해석이 안될까요?
두 증인을 상징으로 보면 나머지 모든 캐릭터를 상징으로 볼 수 밖에 없슴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이들은 모든 것을 상징으로 보고 그 내면의 지시가 무엇인지 찾습니다.
그래서 작성한 시나리오가 대체로 이렇습니다.
① 두 증인(계11:3) - 모든 성도들
두 촛대(계11:4) - 모든 성도들
두 감람나무(계11:4) - 모든 성도들
두 선지자((계11:10) - 모든 성도들
* 두 감람나무나 두 선지자가 모든 성도들이라는 견해는 여기서 처음 나오게 됩니다.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두 촛대가 모든 성도들이라면 일곱 촛대는 무엇일까요?
② 무저갱(7) - 악한 세상
③ 큰 성(8)/ 성(13) - 큰 성 바벨론(음녀)
④ 두 증인의 죽음(7) - 교회의 고난 받음
⑤ 두 증인의 부활(11) - 교회의 승리
⑥ 두 증인의 승천(12) - ?
⑦ 큰 지진(13) - ?
⑧ 성 십분의 일 무너짐(13) - ?
⑨ 칠천 명의 죽음(13) - ?
⑩ 하나님을 경외하고 회개함(13) - ???
이런 상징적 해석은 곧 바로 심각한 결함을 드러냅니다.
이 세상이라 말하는 음녀가 결국 회개하고 돌아온다는 어처구니 없는 결론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결국 재림이 있더라고 많은 영혼들이 돌아오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하게 됩니다.
큰 성 바벨론이 회개하고 돌아왔으면 맷돌 처럼 바다에 던져질까요?
* 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계18:21)
두 증인을 상징으로 만드는 순간 다른 모든 사건들도 상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상징으로 접근하다 보니 두증인의 승천을 교회의 휴거로 보기도 합니다.
큰 지진, 성 십분의 일의 무너짐, 칠천 명의 죽음, 회개에 대해서는 어떤 상징도 사용하지 못하고
쉬쉬하면서 용두사미 해석으로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나를 인도하소서 님과 우뢰님,
상징으로 더 좋은 해석을 할 수 있으면 간단하게 답변 부탁합니다.
괜히 한 말씀만 하고 가겠습니다. 두 증인을 주님 재림전의 부흥운동과 관련하여 신사도운동 쪽에서 다수의 전도인 혹은 그룹으로 해석해왔다고 봅니다.
다 아시지만요.
그러나 11장은 상징은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뿐 나머지는 현실로 풀어야할듯 합니다. 제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