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런티어 (Frontier) 시장 동향: 리투아니아 경제 개관 □ 리투아니아 경제 개관 ○ 2009년 극심한 경제 침체로부터 탈출에 성공한 리투아니아 경제가 비교적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함. 따라서, 2013년 3.2%에 머물렀던 리투아니아의 경제 성장률이 2014-2015년에는 글로벌 경제 성장세 강화에 따른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보다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리투아니아 경제의 주요 리스크 요인이었던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도 수출 실적 개선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 5년 평균인 GDP 대비 9%에서 2% 미만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함. ○ 리투아니아의 유로존 가입은 2015년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함. 유로존 가입 조건인 Maastricht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서 리투아니아 정부는 적극적으로 재정 건전화 정책을 수행해 왔으며, 그 결과 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2013년에는 Maastricht 기준인 GDP 대비 3% 이하로 하락한 데 이어, 2014-2015년에는 더욱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인플레이션 역시 긍정적인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2013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로 급락한 데 이어서, 경제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2014-2015년에도 물가 상승 압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게 될 것으로 예상함. 정치권이 유로화 도입에 관해서 초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점도 리투아니아의 유로존 가입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근거가 되고 있음. ○ 북유럽 대형은행들이 장악하고 있는 리투아니아 은행 시스템의 안정성도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음. 현재 리투아니아 은행권의 Tier-1 자기자본 비율은 17%를 상회하고 있으며, 수익성 또한 적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제 침체 기간 중 발생한 대규모 부실채권은 당분간 리투아니아 금융 시스템을 압박할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함. 현재 리투아니아 은행권의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은 13.7%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는 정점을 기록했던 2010년 25%에 비해 크게 낮아지긴 했으나, 아직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평가함. ○ 한편,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상, 글로벌 경제, 특히 EU 및 러시아 경제의 향후 회복세에 따라 리투아니아의 경제 성장 모멘텀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함. 2013년 기준, 수출은 리투아니아 GDP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EU와 러시아가 각각 리투아니아 전체 수출의 약 60% 및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아울러, 천연가스와 전력을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은 러시아의 에너지 자원 수출 정책에 따라 리투아니아 경제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것으로 판단함. ○ 리투아니아 경제의 또 다른 리스크 요인인 대외부채 문제는 개선의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음. 경상수지 적자에 1년이내 대외부채 상환금을 더한 EFR 지표가 2006/2007년 외환보유고의 300%를 초과했지만, 최근에는 100%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GDP 대비 대외부채의 비중도 60% 내외로 축소된 것으로 밝혀졌음. 그러나, 리투아니아의 대외부채 규모는 여전히 과도한 수준으로 평가하며, 이로 인해 대외 악재 발생시, 리투아니아의 위기 대응 능력이 약화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함. ○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 중 20%까지 치솟았던 리투아니아의 실업률이 2013년에는 12%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음. 그러나, 이는 EU 28개국의 평균 실업률인 10.7% 보다 높은 수준임. 노동력의 해외 유출, 특히 청년층과 숙련 노동자의 해외 이민으로 인해 지난 10년간 리투아니아의 인구가 10% 이상 감소한 것은 리투아니아의 고용 시장 여건을 악화시키는 근본적인 요인으로 판단함. □ 자료출처 및 원본바로가기 도이치뱅크 (Deutsche Bank) http://www.dbresearch.com/PROD/DBR_INTERNET_EN-PROD/PROD0000000000332274/Lithuania.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