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는 워낙 천재 스타일이고 자연과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요즘이라도 물리과 갔을겁니다. 다음 해 재수해서 서울대 의대 간다는 소문이 인터넷상에서 돌았지만 완전 사실무근이었죠. 그 후 서울대 과수석 졸업하고 곧바로 하버드 물리과 대학원 진학한걸로 압니다. 잘 아는 사이가 아니고 건너건너 들은거라 그 다음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전국 수석들이 서울대 물리학과를 많이 간건 맞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의대도 많이 갔죠. 건축학과가 90년대 후반 잠깐 반짝하다 IMF이후 저버렸죠. 그 당시엔 학과 보다는 서울대 마크 다는 게 더 큰 일이었던 시절이었죠. 90년대 학번세대는 지방대 의대vs서울대 하위학과 면 후자로 가는 학생들이 많았었습니다.
제가 93학번인데,, 그 당시 서울대 식품공이랑 연대치대가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지방의대는 원주 연대의대가 광운대나 아주대 심지어는 홍대공대와 비슷한 수준이었구여,,(이건 제 동생이 위 넷 중에서 고민한 것인지라,,) 지방의대는 imf이후에 급성장했죠,,울산의대정도만 그당시에 높았고 ,, 문과쪽으로가도,, 서울대 소비자아동을 제외한 모든 과가 고법을 제외한 연고대 과 보다 컷이 높았으니,,(고법역시 서울대 종교학과 나 국사학과 라인이었죠)
사실 대다수 지방의대 자체가 90년대 들어서면서 국가 정책상 늘어나기 시작했기에 93년쯤에는 당연히 평가가치가 낮을 수 밖에 없었죠. 실제 지방의대들은 준비가 제대로 안되서 어수선하기도 했구요. 물론 지금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때도 안정된 의대였던 서울대, 연대, 가톨릭대, 경북대를 위시한 각종 국립대학 의대들은 완전 상위권이었습니다. 90년대 지방대 의대들을 지금의 지방대 의대들과 직접비교하는게 상당히 뭐시기 한거죠. 지금의 아주대 의대 수준의 대학이 90년대에 있었다면 그 대학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을 겁니다.
수능 최초 전국수석이면 수능이 최초로 시행됐던 1993년도 수석(아직도 이름을 기억하는 배호필씨) 한 명만을 뜻하는 것 아닌가요? '2000년대까지는'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의미상 2000년'도'까지의 이과 수석들을 뜻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읽어도 사실과 다른 듯 합니다. 그리고, 2~4등도 갔을 거란 건 아무 근거도 없네요. 제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97수능, 98학번입니다) 본문 내용처럼 이과의 로망(?), 상징(?)은 서울대 물리학과이긴 했지만, 그건 전통적인 측면때문이라 봐야겠고, 이미 그 때도 이과 부문의 소위 커트라인표 첫 시작은 "서울대 의예과"였습니다. 본문이 가장 웃긴 게, 서울대 물리학과는 공대가 아닙니다.
서울대 물리학과가 최강이었던 때는 85학번이었습니다. 물리학과 커트라인으로 붙은 학생이 전국 250등안에 들었을겁니다. 이 때 정원이 67명인가 했죠. 그 때를 제외하면 물리-전자공학-의예과가 80년대 top 3였고 압도적으로 우수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아이큐만은 다른 과보다 물리학과가 높지 않았을까 합니다. 공식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150이 넘는 친구들이 널렸으니까.
첫댓글 반박할 부분이 너무 많아서...
그냥 한 마디로 과장이 심한 글이군요
S대 M과....
서울대 물리학과-의예-전기공이 이과 3탑을 이루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리학과 엄청 세고 입학점수기준 제일 높았던 과는 맞는데 글에 나와있는 만큼의 포스는 아니었죠^^;; 역시 과거의 일은 미화되고 과장되기 마련인가봐요..
그 어느 시절이 반에서 1,2등이 서울대 의대를 가던 시절인지 궁굼하네요....;;
어느학교신지가 더 궁금하군요--
저 99년도수능인데 고2때 저희 반 1,2등이 서울대 의대갔습니다 ㅋㅋ 일반고였는데도요. 근데 그게 전학교에서 유일한 두명이었습니다. ㅎㄷㄷ
90년대초반 학력고사가 잔존하던 시기에 이미 물리학과보다 전전제가 더 높았습니다.
이글을 쓴분은 어떤 학교를 다니셨길래 반에서 1,2등만 하면 서울대 의대를 가셨는지-_-;
예전 수능 최초 만점자(이름이 오승은?) 가 서울대 물리학과 갔던게 기억나네요. 학번이 99학번이었던 것 같은데..오승은이 쓴 문제집도 출판했었고..요즘 같으면 바로 서울대 의대 갔겠지만요.. 그분 요새 뭐하고 사는지 아는 분 계시나요?
걔는 워낙 천재 스타일이고 자연과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요즘이라도 물리과 갔을겁니다.
다음 해 재수해서 서울대 의대 간다는 소문이 인터넷상에서 돌았지만
완전 사실무근이었죠.
그 후 서울대 과수석 졸업하고
곧바로 하버드 물리과 대학원 진학한걸로 압니다.
잘 아는 사이가 아니고 건너건너 들은거라 그 다음은 잘 모르겠네요
꼭의대 가야하나요` 뭐. 물리학과에는 점수가 만점이었어도 물리학과 왔을거라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금도 의대 갈 성적으로 물리학과나 공학과 가는 사람들 꽤 있습니다. 제가 05학번인데 제가 대학 갈 때도 그런 아해가 있었죠.
그리고 전국 수석들이 서울대 물리학과를 많이 간건 맞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의대도 많이 갔죠. 건축학과가 90년대 후반 잠깐 반짝하다 IMF이후 저버렸죠. 그 당시엔 학과 보다는 서울대 마크 다는 게 더 큰 일이었던 시절이었죠. 90년대 학번세대는 지방대 의대vs서울대 하위학과 면 후자로 가는 학생들이 많았었습니다.
제가 93학번인데,, 그 당시 서울대 식품공이랑 연대치대가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지방의대는 원주 연대의대가 광운대나 아주대 심지어는 홍대공대와 비슷한 수준이었구여,,(이건 제 동생이 위 넷 중에서 고민한 것인지라,,) 지방의대는 imf이후에 급성장했죠,,울산의대정도만 그당시에 높았고 ,, 문과쪽으로가도,, 서울대 소비자아동을 제외한 모든 과가 고법을 제외한 연고대 과 보다 컷이 높았으니,,(고법역시 서울대 종교학과 나 국사학과 라인이었죠)
사실 대다수 지방의대 자체가 90년대 들어서면서 국가 정책상 늘어나기 시작했기에 93년쯤에는 당연히 평가가치가 낮을 수 밖에 없었죠. 실제 지방의대들은 준비가 제대로 안되서 어수선하기도 했구요. 물론 지금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때도 안정된 의대였던 서울대, 연대, 가톨릭대, 경북대를 위시한 각종 국립대학 의대들은 완전 상위권이었습니다. 90년대 지방대 의대들을 지금의 지방대 의대들과 직접비교하는게 상당히 뭐시기 한거죠. 지금의 아주대 의대 수준의 대학이 90년대에 있었다면 그 대학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을 겁니다.
제 말은 서울대 내에서 의대도 많이 갔다는 거죠. 그 당시 연대 의대를 비롯한 지방의대는 모두 서울대 공대한테 밀렸구요.
저 퍼센테이지는 뭔가요? ㅎ 작년 수능 응시인원이 60만도 채 안되는데 웃기는군요. 0.001%면 작년 기준이라면 6등 10여년전 이라도 10등 안이어야하는데 훗. 물리학과가 잘나가던 때가 있었던 건 맞지만 이건 뭐 기본적인 개념도 조사도 없는 글이네요.
수능 최초 전국수석이면 수능이 최초로 시행됐던 1993년도 수석(아직도 이름을 기억하는 배호필씨) 한 명만을 뜻하는 것 아닌가요? '2000년대까지는'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의미상 2000년'도'까지의 이과 수석들을 뜻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읽어도 사실과 다른 듯 합니다. 그리고, 2~4등도 갔을 거란 건 아무 근거도 없네요. 제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97수능, 98학번입니다) 본문 내용처럼 이과의 로망(?), 상징(?)은 서울대 물리학과이긴 했지만, 그건 전통적인 측면때문이라 봐야겠고, 이미 그 때도 이과 부문의 소위 커트라인표 첫 시작은 "서울대 의예과"였습니다. 본문이 가장 웃긴 게, 서울대 물리학과는 공대가 아닙니다.
저도 97학번인데, 당시 같은학교에 여자 전국1등이 있었는데 서울대 법대로 입학 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당시 커트라인표 최상위는 서울대 의예과였죠.
서울대 물리학과가 최강이었던 때는 85학번이었습니다. 물리학과 커트라인으로 붙은 학생이 전국 250등안에 들었을겁니다. 이 때 정원이 67명인가 했죠. 그 때를 제외하면 물리-전자공학-의예과가 80년대 top 3였고 압도적으로 우수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아이큐만은 다른 과보다 물리학과가 높지 않았을까 합니다. 공식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150이 넘는 친구들이 널렸으니까.
반에서 1.2등하면 서울대의대를가는시절은 어느시절 ......
비평준화 시절 경기고 얘긴가 보죠
서울대의대 한 만명 뽑나. ㅋㅋ
그시절에 태어나고 싶다... 아 맞다~ 난 1,2등을 못하는구나 ㅡㅡ;;;
ㅋㅋ 95학번 저희 반 1등 서울의대, 2등 연대의대, 4등 지방국립대 의대 가긴 했어요. 그런데 옆반 1등(이과 1등)은 서울대 물리학과 갔는데 현재는 4급 공무원입니다. 우리반 1등은 삼성의료원에 있구요 ㅋㅋ 술자리에선 인생 역전이라 합니다
비평준화 시대..한학교에서 서울대 100명가고 그랬죠..^^서울고 경기고..
부산고-경남고는 60명 안팍..
서울대 물리학과에 이 정도 인식은 지금으로부터 20년도 더 전의 얘기인걸로 알고 있습니다..83년도 쯔음엔 서울대 물리학과가 커트라이 가장 높았다고 하던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예전엔 정말 천재들이 가던 곳인건 맞죠~
천재라긴 보단... 그냥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간 거죠, 뭐!!
딱 보니깐 저거 7-80년대 학력고사 시절인거 같네여~~
사실 똑똑한사람들이 공대가는게 맞죠. 의사공부는 독한사람들이 하는거고.
똑똑한 사람들은 수학, 물리학 같은 기초학을 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공대도 독해야하는거 같고 의대는 독하기도 해야겠지만 눈치 빠르고 빠릿빠릿한게 진짜 중요한거 같네요.
사실 물리학과 수학과 철학과 같은 기초학문과들이 사실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가야 후대에 과학이 발전되고 사상이 발전되는건 분명하죠~~ 이런과들이 일류대학들에서 중요시여겨지게 않게되면 그나라 학문발전은 어렵다고 봅니다..
수능 최초 전국수석이 아니라 입시 시험 최초의 만점자였죠.... 아마 의대로 옮긴 걸로 아는데........ 프로골퍼 신지애 동생이 서울대 물리학과 갔죠......
이과에서 서울대 물리학과가 제일 높은 시절이 있었죠. 실제로 1지망-물리학과, 2지망-의예과 써서 1지망 떨어지고 2지망 붙은 분들도 본적이 있습니다. 지금 이공계의 현실을 보면 결과적으로는 떨어진게 잘된거죠.
이제 저 제일 똑똑했던 사람들이 뭔가를 하고도 남을 나이인데 왜 우리나라가 원천지식인 자연과학이 시망이란 소리를 듣는지 생각해보삼 ㅎㅎ; 결론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