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취미(여행)26-5, 펜션 가서 돈가스 사줄게
김성요 씨와 이소영 선생님의 직장에 전담 직원 인사를 다녀왔다. 오래된 관계라는 것을 만나자마자 계속되는 말로 알 수 있다. 어제 본 것처럼 익숙하다.
이소영 선생님은 직원에게 예전에는 성요 씨와 영화도 보고, 머리 뽑을 때는 그러지 말라고 파마도 하고 염색도 했었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직원도 기록에서 그 내용들을 읽었고, 가까이에서 성요 씨 지내는 것 보며 종종 이소영 선생님 이야기도 들었다고 했다.
“영화를 같이 보러 못 가서 아쉬워요.”
이소영 선생님은 직장을 다닌 후부터 성요 씨와 영화를 보러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한다. 직원도 성요 씨가 종종 소영 언니와 영화 보고 싶다고 한다는 것을 전했다.
“영화 보러 가자.”
오늘도 성요 씨는 이소영 선생님께 영화 보러 가자고 청한다.
다음에 보자고 약속을 미루어야 하는 선생님의 마음도 편해 보이지 않았다.
“저녁에는 시간이 괜찮으세요?”
“저녁에는 좀 괜찮아요.”
“그러면 2월 3일 저녁도 괜찮으세요?”
“왜요? 2월 3일 괜찮은데.”
직원은 이소영 선생님이 2월 3일 저녁 시간이 괜찮다 하셔서, 잠시 뜸을 들이며 기다리고 있었다. 성요 씨가 뭐라고 말해주기를 바라며 직원의 시선을 성요 씨에게 보낸다.
“돈가스 먹자.”
성요 씨가 돈가스 먹자고 이소영 선생님을 초대했다.
직원이 덧붙였다. 직원의 사정으로 2월에 부산을 다녀 올 형편이 되지 않아 거창에서 하룻밤 다른 곳에서 지내기로 했고, 성요 씨가 돈가스 먹자고 해서 이수미팜펜션에서 하루 지내기로 했다고 말씀드렸다.
“그래? 그럼, 언니가 거기 가서 성요 돈가스 사줄게. 표은희 선생님도 연락해 보고 같이 갈게. 그날 보자. 이수미팜베리에 있는 펜션 복층이라 좋은 곳에서 자네.”
성요 씨가 너무 늦게 만나면 힘들어할 수도 있으니 저녁 5시쯤에 이수미팜베리로 오겠다고 한다. 이소영 선생님께서 표은희 선생님께 연락해 보고 시간 맞으면 함께 오겠다고 한다. 어제 성요 씨와 이수미팜베리에 들러서 예약하고 오기를 잘했다. 그 덕분에 이소영 선생님을 초대할 수 있었고, 표은희 선생님도 오실지 모른다.
이소영 선생님 덕분에 여행이 갑자기 근사해진다.
2026년 1월 20일 화요일, 최희정
이렇게 순조롭게... 신아름
어제 의논한 이수미팜베리 1박을 오늘 이렇게 확장하네요. 예비하신 손길일까요? 이소영 선생님, 말씀마다 고맙습니다. 올해도 김서용 씨와 때를 따라 함께하며 정답게 즐겁게 지내시기 빕니다. 김성요 씨, 이소영 선생님, 최희정 선생님, 서로 복되기 빕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