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오희숙)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글로벌 기업탐방 및 문화 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국외 현장체험은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1학년 5명, 취업을 준비 중인 3학년 산학맞춤반 9명과 교사 2명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으로 운영되는 산학맞춤반은 방과후와 방학을 이용해 공통과정인 직업윤리 및 직장예절 25시간 이수, 3개의 개별과정인 세무․회계사무과정, 사무행정과정, 고객서비스과정에서 75시간 이수, 총 100시간을 이수해 취업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중소기업 리서치 대회 참가 실적, 산학맞춤반 참여율, 교내 수상 실적, 각종 학교 프로그램 참여율 등의 선발 기준에 의해 최종 선발된 14명은 문화이해 교육, 방문기업 사전조사 및 인터뷰 준비 등 사전교육을 받았고 국외연수 후 팀별 연수 결과 보고서를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일본 진출에 성공해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한일관을 방문해 성공 배경 및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고 다국적 관광객을 상대로 한 판매 전략과 제품 디스플레이 방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도톤 플라자를 견학했다.
또한 오사카, 교토, 고베를 방문해 일본의 역사를 알고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희숙 교장은 “국외연수를 통해 넓은 시야로 세계를 바라보는 글로벌 마인드와 자신감을 키워 일과 학습을 병행한 해외 취업에 도전해 보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