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필요 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것이며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고
이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만 먹고 소화불량 없게 하려 함이고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다.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 든 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이다.
정신이 깜박거리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고 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하면 아마도 머리가 핑하고 돌아버릴것이다.
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하라는 것이다.
바람처럼 다가오는 시간을 선물처럼 받아들이면 된다지요.
가끔 힘들면 한숨 한 번 쉬고 하늘을 보세요.
멈추면 보이는 것이 참 많습니다.
- 정 약용-
정약용은 조선후기 『경세유표』, 『흠흠신서』, 『목민심서』 등을 저술한 유학자이자 실학자이다. 1762년(영조 38)에 태어나 1836년(헌종 2)에 사망했다. 남인 가문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성호 이익의 학문을 접하면서 개혁사상의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 정조 재위기에는 관료로 봉사하면서 과학자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이 시기에 천주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장기간의 유배생활을 했다. 유배 중에 당시 사회의 피폐상을 직접 확인하면서 그에 대한 개혁안을 정리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사상을 포괄하는 거대한 학문적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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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장마철 건강하세요
고운 발자취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안녕 하세요.....하늘 바래기님
좋은 글 고맙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편안한 쉼 하세요...^^
핑크하트 님!
변치않는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더 많이 건강하시고
더 많이 행복하세요.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