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더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만들어진 신, 눈먼 시계공 등의 저자로
현대 무신론의 중심에서 과학의 대중화에 가장 크게 기여한분 중 한명
논란은 한 트윗에서 시작한다.
'제가 다운증후군 아이를 임신한다면 낳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건 정말 윤리적인 딜레마네요.'
라는 질문에
'낙태하고 다시 낳으세요. 선택할 수 있음에도 낳는 건 부도덕합니다.'
라고 답하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자신의 홈페이지에 트위터 140제한으로 하고 싶은 말을 다 담지 못했다며 추가적인 글을 올린다
https://richarddawkins.net/2014/08/abortion-down-syndrome-an-apology-for-letting-slip-the-dogs-of-twitterwar/
(원문 링크)
그리고 다섯 문단의 해명 또는 반박을 덧붙였는데 요약하자면
1. 대깨 반대론자들(특히 종교계)과 똑같은 얘기 안하고 싶다. 모든 여성은 임신 초기에 낙태할 권리가 있다.
2. 140제한 때문에 여성에게 강요한 걸로 보였다면 죄송. 절대 그럴의도 없었고 철학적으로 절대다수, 절대행복을 근간에 두고 한 발언이다.
3. '국민투표 결과 교수형 찬성이 많았다면 교수형은 옳다'는 논리가 아님
대다수가 이런 선택을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음을 생각해봐라.
4. 다운증후군은 유전병 아님. 그러니까 히틀러 우생학 얘기 그만
5. 자기 가족 중 환자가 있다는 사람들, 연민을 가지지만 논리와는 다른 문제다. '이 아이는 지금 낙태되어야 한다'와 '넌 태어나기 전에 낙태됐어야 했어' 라고 말하는 건 도덕적,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다운증후군 검사는 혈청검사로도 위험도 확인이 가능하고
임신 중 양수 검사로 확진 판정이 가능함
그리고 2020년 낙태죄 위헌 판결 이후 작년부터 낙태는 불법이 아님
첫댓글 정말 고민될만할 문제임은 틀림없음..
단순히 생명존엄을 얘기하기엔 부모가 힘들거임..
누구네 아들이, 누구네 딸이 그렇다더라 이렇게
건너건너서 들은 말이 아니라 실제 사례를 근처에서
겪어보니 많이 힘듬..사랑으로 보살피는건 절대무리!
초등학생나이는 어느정도 통제가 되는데,
이제 중학생나이를 넘어 고등학생나이되면
거의 민폐를 넘어선 재앙수준의 하루일과들이 속출함.
티비로접하고 멀리서만 보고 내 일이 아니니
그래도 생명인데 낳아야한다? 그건 아니라고봄..
고쳐서 나을 병도 아니고..
부모가 평생 아이를 케어하고 가족끼리 행복할 자신이 있으면 낳는 거고 아니면 낙태하는 거지... 그 가족의 문제임. 누가 이게 잘못 됐다, 잘했다 말할 문제가 아님
나도 본인의 선택이라고 생각
내가 부모라면 안낳을것 같고, 만약 내가 아기라도..
나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안태어날것 같아
부모가 아닌 이상 그 누구도 옳다 그르다 말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함! 자기들이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솔직히 자기 선택인데 아무도 이기적이라느니 머라느니 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태아가 혼자 자라서 혼자 나오는 게 아니니까 임신한 사람 선택인거지
본인이 낳고 싶다면 낳아도 되지만 지우고 싶다면 지우는 것도 괜찮다는 얘기로 들리고 내 생각도 그래
산모의 몸도 엄청 상할거고 다음 아이 갖는 것도 위험이 커지겠지만 그것도 본인이 감수하고 내린 선택이니까 다른 사람은 뭐라할 수 없음
내용에는 상당수 공감하긴하는데 비도덕적이라는 표현이 맘에 안드네요;;
비장애인과 그 가족이 장애인보다 세상 살아가는데 더 어려움이 적다고 낙태를 하고 비장애인을 낳는게 '도덕적이고 현명하다'라는 표현은 너무 비인도적이지 않나요?
부모의 선택이고 그건 비난할 수가 없지. 혹시라도 부모가 먼저 떠나면 어른이 되버린 그 아이는 누가 책임지고 계속 보살펴
다운증후군 친척 형 있는데
저런 거보면 기분이 너무 안좋다
그냥 부모, 특히 여성의 선택에 맡기는 걸로. 도덕적이냐 아니냐로 남이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님. 다만 낙태를 선택한 여성과 세상에 나온 장애아가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은 되었으면.
생물학자라고 하길래 좀 그럴듯한 근거가 나올줄알았는데 뭐 그냥 비도덕적이다…? 생물학자도 똑똑하지만 결국 주관적이고 추측성으로 말을하는거같네요. 저역시도 장애인을 키운적이없지만 티비에 장애인을 정말 사랑으로 돌보시는분 보시면 어떤 추측이나 그노므 도덕적인판단도, 사랑으로 키울수 있다를 뛰어넘진 못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를 그저 있는그대로 사랑해주는거 자체가 정말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해서.. 암튼,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다훈증후군 아이를 자기가 감당할수있고 좋아서 키우는 사람이 있겠죠? 키우는과정이 힘들겠죠. 그러나 저는 그 선택을 가지고 열심히 키워내는 사람을 옳지 못하고 비도덕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미리 판단한다는 교만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인간이 아기를 키우는 목적을 다시 떠올리면 될거같아요. 아기를 사랑을 주려고 키워내지, 완벽한인간을 생성하려고 키우나요? 아기의 행복을 바래서 그 아기가 하자가 없길 바라는 맘을 이해하지만,(저도 그래여) 장애인이라고 행복하기 어렵다라는 것은 결국 내 추측일뿐이고 인간의 교만이라고 생각해요. 돈많다고 다 행복하지 않잖아용. 돈이 행복을 완전히 주는게아닌거처럼. 삶에 정답없음 ㅅ
그가 윤리적인 딜레마라는 이유- 그건 인간의 도덕적 판단, 지식으로만 인간의 삶을 규정하기 때문인거같습니다. 그냥 사랑과 믿음을 본다면 어려운일이 아닌건데, 어려운것이 되는것은 너무 미리 걱정해서이죠. 너무 똑똑하고 머리에 든게 많아서 미리 눈앞의 사람의 미래를 정해놓고 판단해서 그 데이터들이 꽤나 복잡한고아닐까용. 윤리적 딜레마 앞에서 사랑을 생각하면 조금 단순해 질까요? ㅎㅎ 미래는 아무도 모르고 사랑이라는 변수가 있는데.. 신은 인간이 행복하길 바라고, 그 인간도 같은 인간아기를 키우는이유 또한 사랑을 주는것이며 그것에 행복을느끼구.. 아기의 인생도 행복하길바라는데 행복은 내면에 있으며, 그 내면은 각자의 것이죠. 행복은 외부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죠? 외부를 내면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로 달라지는데.. 다훈증후군 아이를 키우는것을 비도덕적이라 비난하고 그 사람을 불행할것이라 하는것은 그걸 그렇게 바라보는 사람의 내면의 것입니다.
학교에서 여러 통합지원반 학생을 보고 현재 통합학급을 운영하는 입장으로서 정말 힘든 길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고, 낙태는 전적으로 부모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낙태 반대 입장. 생명을 죽일 권리를 법으로 부여하는 거라서 반대해용
222 남이 하는 건 상관하지 않을 거지만 내가 저런 상황이라면 낙태하지 않고 낳아 키울 것임.
그리고 임신했을 때 의사가 다운증후군 진단했지만 낳고 보니 정상이었다는 사례를 들은 적이 있어서...
낙태한다고 남이 비난할 권리는 없는 듯
본인이 오해하게 써놓구선 구구절절하게 해명하는거 별루네
선택 할 수 있음에도 낳는 건 부도덕?
저 사람의 책을 읽어보니 왜 저사람이 저렇게 얘기했는지 약간은 이해가 감.....논란이 많은 발언이긴 하네요...
3년 정도 봉사하면서 소통이 가능한 가벼운 장애아동부터 24시간 부모님이 붙어있어야하는 중증장애를 가진 자식을 둔 가정을 본 입장에선 저건 부모가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고 봐요. 그나마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면 괜찮은데, 그렇지 못하다면 정말 부모 자식 양측에게 끔찍한 지옥입니다. 사랑으로 이겨내는 좋은 분들도 많지만 차마 죽일 수 없어 키운다고 울분 토하시는 분들도 현실에 있는걸 보면 당사자에게 선택권이 있는 문제입니다.
만약 다른 사람이 목소리를 낸다면, 그게 생명을 존중해서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이든 개인의 행복한 삶과 권리를 존중해 찬성하는 사람이든 낙태를 해야한다 말아야 한다 말할게 아니라.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워야하는 부모도 장애를 가진 아동도 사회에서 고통 없는 삶을 살 수 있는 시스템과 사회를 갖추도록 목소리를 내야하겠죠.
제 3자가 왈가왈부 할 일 이 아닌거 같아요..정상적인 아이도 키우기 힘든데, 더 많이 챙겨주고 신경 써야 할 아이가 태어난다면, 부모의 쓰린 마음과 시간과 스트레스는 당사자 아니면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것이죠...
윤리적으로는 아이를 죽인다고 하지만, 종교적으로는 불법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정말 무시 못할 부분이네요
당연히 엄마의선택이 최우선이되어야하겠지. 내 입장이여도 난 낙태할거고 저사람의 말에 공감함.
당연히 부모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죠. 주변에 장애아 키우시는분들 너무 애쓰시고 있어요. 아이는 분명 너무 사랑하지만 힘들고 주변 시선에 상처받으시고 아이가 아무 잘못도 안했지만 다른 아이랑 같은 엘리베이터 타는것 조차 죄송하다고 하시고 ㅜㅜ 그걸 누가 강요할 생각조차도 하지말아야해
누군가 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그 누군가는 의견을 받았을 뿐이고 이게 윤리적으로 부도덕하다 하는 문제로 주변에서 그가족의 선택을 강요할 수는 없을듯 합니다.
낙태를 고려하는 부모들의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해 세게 말한거라고 생각함.
난 저 말에 공감하고 나였어도 낙태할거같긴함.. 장애아 잘 키울 자신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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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현재 뱃속의 아이가 몇개월인지도 중요하네요.(세포단계인지 사람의 형체를 다 갖췄는지)
그리고 별도로 아이를 낳는다라는것에 얼마나 책임감이 따르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키워줄거 아니면 남이 왈가왈부 하지 말자고요. 그게 장애아든 아니든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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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인권사상이 맞다고는 보지만 그래도 적어도 법인격을 취득하기전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원치 않다면, 낳기전엔 부모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의 선택 문제라고 생각하긴 해요. 그에 따른 고통도 본인이 짊어지는 거니까 정말 힘든 길을 걸어갈 아이 부모와 아이를 응원하지만 살면서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힐 게 뻔한 지라, 저는 용기가 없어서 포기할 것 같아요.
최근에 본 글은 다운증후군은 학습능력이 떨어지는건 아니라고는 하는데 하지만 그런 학습훈련할때까지 수많은 고생이 있으니...
진짜 본인의 선택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지간에 제 3자들은 참견은 물론 비난할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떠나보내겠다고 선택했다고한들, 당사자인 그들이 제일 비참하고 슬플건데 거기에다가 대고 뭔 말을 한다는것 자체가 정말 어이가없는 상황일겁니다...ㅠ
내가 임산부의 가족이였으면 낙태하라할텐데. 내가 임신한거면 고민할듯. 왜냐하면 내가 소아마비던가?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산전검사로 나오는 기형아? 장애아?검사에서 엄청높은 확률로 선천적 장애아로 태어날거라 했다했음. 그래서 낙태를 권했고. 그래도 날 낳으셨고, 장애 일절 없고 지능적으로 떨어지지않고 잘 살고 있음.. 그래서 타인이라면 몰라도 내자신은.. 모르겠다
장애아를 키우는건 아이키우는것만 하면 끝나는게 아니고 수시로 벌어지는 지하철이동권 시위같은것도 같이하면서 살아가야하는 삶일겁니다..
낳든말든 개개인의 선택이지만 나라면 낙태할것. 나의 행복 가족의 행복도 중요하고, 아픈 그 아이의 미래도 생각하면 차라리 낙태 하는게 낫다고 봄
본인맘인거지 낳든 안낳든...본인이 책임지겟다는거고 거기에 남이 부도덕적이니 책임감없다니 이런말나오니까 그런거 아니라고 말하는거같고
철저히 당사자의 선택에 토씨하나 안달고 응원해줄거임
임신 7주차 지나가고있는데..무서워요 다운증후근은 아닐지 장애를 가지고태어날진 않을지 노산에 근종도있어 고위험 산모에 들어가있거든요 ㅜㅜ
만약 제아이가 임신중 다운증후근이면 못낳을것같아요.. 남편도 제가 먼저라고 장애를 가진 아이면 낳지말자고 미리말하더라구요 지금의 저도 너무 힘든데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자신이 없어요... 너무 나약하고 못난엄마같지만 정말 현실이더라구요 ㅜㅜ
임신중에는 아니었고 낳고나서 후천적으로 장애가 생길경우는요? 운나빠서 아이 한두살쯤 장애가 생기면요. 그럼 어쩌죠?
당연히 책임지고 키워야죠
어쩌죠? 라는 질문의 의도를 제가 이해 못한건 아니죠?
확실히 후천적 장애가 더 많긴하죠. 저 위에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낳아보니 정상이더라는 말 저도 들어보았고.
@오스왈드래빗 낙태는 선택권이 있으니 하는 말이에요. 저는 장애아이를 키우고있어요 3살때 세균성뇌수막염으로 지적장애를 얻게되었고 지금 그 아이가 18살이에요. 당연히 키우죠. 선천적 장애보다 후천적 장애가 더 많으니 물어본거에요 어찌들 생각하시는가해서요
@뿡뿡이는 뿡뿡 뽕뽕이는 뽕뽕 아! 그런의도셨군요 저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뿡뿡님과 같아요 겪어보지않은 제가 쉽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저라면 제 아이가 장애가 있더라도 당연히 제가 책임져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임질 자신이 없는 경우 말고, 책임질 능력이 없으면 낳고 싶지 않아요... 내가 책임질 한계를 넘었는데 사회가 책임을 대신 져 줄 수도 없는 환경이라면... 더욱. 나는 사회적 동물이고, 겪어보니 이 사회에서 가장 나쁜 건 '무책임' 이었으니까. 자신의 삶에 대한 무책임 내가 남에게 한 일에 대한 무책임. 심해지면 일탈이나 실수, 범죄가 되기도 하는 무책임들. 내 선택과 행실에 대한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여기며 살기에, 책임질 능력을 벗어난 일은 선택하고 싶지 않아요.
우리나라에선 남들과 다른 아이를 키우는게 너무 어려움... 그래서 저라면 포기 할꺼같아요
애초에 인간은 왜 자식을 갖으려 할까요? 아마도 본능이겠죠 어떤 미사여구를 갖다 붙이던 부모가 자기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 그런데 인생은 마냥 좋은 것도 아니고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몰라요. 처음부터 장애가 있지 않고 나중에 생길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왜 애초에 처음부터 자식을 갖지 않는 선택은 생각해보지 않는건지?
애 가진 사람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당사자가 감당 못하면 지우는거고 괜찮으면 키우는거죠
자기들이 책임져주지도 않을거면서 제3자가 왈가왈부 하는건 의미없다고 봐요 주변에서 지껄이는건 무시하고 그 애를 가진 그 당사자의 선택에 따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운증후근인걸 미리 알고 , 낙태도 합법이라면 낳을 사람 얼마나 될까?
장애가진 아이를 낳는건 부모 인생을 갈아넣고 희생하는건데
솔직히 종교인들도 막상 본인일이라 하면 의결 갈릴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