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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낯선철학하기/기계공학전공/2019108054/조영민
조영민 추천 0 조회 103 24.04.20 22:1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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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30 08:31

    첫댓글 낯선 장소에 처음 왔을 때는 모든 것이 낯설어 보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생활하다보면 금세 익숙해지죠. 익숙한 풍경들은 의미 없는 일상이 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런 풍경을 가만히 살펴보면, 이런 것이 있었나, 왜 이렇게 있나, 그건 왜 그럴까 라는 생각이 꼬리를 물게 됩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그것이 한동안 기억 속에 남게 되는 것이지요. 일상은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합니다. 하지만 다른 눈으로 보기 시작하면, 일상은 낯설고 특별합니다. 그래서 여기서부터 시작하자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것은 그것이 있음을, 그것이 가진 의미를, 그것이 가진 가치를 생각해보는 행위입니다. 왜 제대병원 버스정류장은 그렇게 가파른 고갯마루에 지어야만 했을까요? 제대 병원이 거기 있으니까 하고 생각을 멈추면 거기서 한 걸음 나아가지 못합니다. 제대 병원은 그럼 왜 여기에 지었을까? 이렇게 가파른 고갯마루에 예전에는 다니기가 쉬웠을까? 왜 중앙로는 516도로라고 불릴까?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제주의 장소에 대한 생각들로 확장시켜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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