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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낯선철학하기/영어영문학과/2023101048/양미현
양미현 추천 0 조회 42 24.04.21 01:3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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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30 08:35

    첫댓글 자기 자신이 가장 익숙한 존재라고들 생각합니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만큼 나를 잘 모르는 사람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끊임없이 자신에 대한 생각을 보정해나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는 어제와 오늘 똑같은 존재는 아닙니다. 어제보다는 오늘 이만큼 더 살았고, 그만큼 더 많은 경험을 하면서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가 어떻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입니다. 그런데도 왜 우리는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할까요? 심지어는 다른 사람이 그렇게 매일 보고 있는 얼굴을 보기 위해서 거울을 빌려야 하는 데도 말이지요. 과연 좌우반전된 내 얼굴이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보이는 것일까? 내 목소리가 내 귀에 들리는 것과 다른 사람 귀에 들리는 것이 같을까? 그런데도 왜 우리는 각자가 보고 듣는 것을 다른 사람도 똑같이 보고 듣는다고 생각할까? 이렇게 생각을 확장해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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