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보고 왔습니다.
감독의 전작들에서의 미국의 뉴욕(갱스 오브 뉴욕, 택시드라이버 등) 뿐만이 아닌 대도시(카지노)에서의 이야기 전개를 굉장히 저는 마음에 들어하고 색감이나 혹은 다양한 방식의 이야기의 구성을 좋아했기에(카지노의 첫장면) 다시금 극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일단 콘트라베이스인 듯한 사운드의 거대함
그리고 배경이 50년대이기에 그것을 감안한 것인지 몰라도 제가 느끼기에는 왠지 그당시적 화면이나 색감을 내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봐지더군요. 약간은 클래식한 느낌의 앵글(등대씬, 소장과의 자동차에서의 대화씬 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야기야 보시면 알 듯하고, 마지막에 엄지손가락 치켜세우고 나왔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의 묘사는 모르고 보시는 게 낫습니다. 저는 일부러 감독과 디카프리오라는 이름만 보고선 다른 것은 머릿속에 안 넣고 갔더니 정말 좋았습니다.^^
ps. 영화포스터를 보다보면 재미난 것이 우리나라에서의 거의 모든 영화 포스터는 인물이 안 들어간 포스터가 없더군요. 그래서 이야기보다는 인물에 더욱 포커스를 맞추고 마케팅을 하는 것이기도 하다라는 말까지 되더군요. 해외의 경우, 킬빌같은 인물이 주인공이 매우 강렬한 경우도 색감으로도 충분한 의도가 전달되는 것을 보면 영화에 대한 입장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듯 합니다.^^
첫댓글 원작을 너무 오래 전에 읽어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원작에서 느낄 수 없었던 지독한 감정이입을 느꼈습니다. 나라도 저 상황이면 저렇게 선택할 수밖에 없겠구나.. 저도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그러게요. 감정이입을 위한 다양한 카메라 앵글과 사운드 때문에 더욱 좋았습니다.^^
올해 본 영화 중 최고였습니다^^
저도 아직까진^^ 3월이니깐요. ㅎ
그런영화였는데.... 전 한 30분을 존거 같네요
아, 초중반쯤에 졸았어도 이해할만한 타이밍은 있었던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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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나중에 시간 되시면 '맨 온 더 맨', '도니 브레스코' 추천합니다.^^
최고죠...친구들(ㅠㅠㅠㅠㅠ)이랑 봤는데 보고나서 2시간동안 계속 헛소리만함 ㅋㅋ 몰입이 ㄷㄷㄷ
연기와 연출 모드 투썸업!
저도 오늘 봤는데 정말 좋았어요. 중간에 약간 지루한 느낌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방금 봤습니다. 친구랑 둘이 보는데 덜덜덜 떨면서 봤네요-둘다 무서운거 못봐서ㅠㅠ저도 아무 정보없이 감독,배우이름보고 봤는데 좋더군요. 촬영은 진짜 기가막히네요(좋은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