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혼돈</p><p>/</p><p>아파봐야 고통 아픔을 알고</p><p>태어날때 의지대로 태어나지 않았고</p><p>죽을 때도 의지대로 죽는 게 아니다</p><p>운명과 의지는 다른가</p><p>/</p><p>고통 괴로움 아픔이 덜 할때 </p><p>감사 기쁨의 희열을 느낀다</p><p>음지도 양지도 같은 자리인데</p><p>거지는 따스한 햇볕에 살찐다</p><p>/</p><p>좋은거도 나쁜거도 </p><p>천태만상의 형상을 하다가</p><p>마지막엔 하나로 모아 지는데</p><p>세상 참 복잡하면서도 단순하다</p><p>/</p><p>억장이 무너지는 사연들</p><p>아픔 슬픔이 넘쳐난다</p><p>어느 하나가 정의인양 </p><p>호들갑 사달이 난다</p><p>//</p><p>牛飮水成乳 蛇飮水成毒</p><p>(우음수성유  사음수성독)</p><p>소는 물을 마셔  우유를 만들고,</p><p>뱀은 물을 마셔 독을 만든다.</p><p>같은 물도 누가 마시냐에 따라 다르게 발현(發現)됨을 이름.</p><p>出典  :  지눌국사(知訥國師 1158~1210)의 誡初心學人文(계초심학인문)</p><p>지눌국사는 타락한  고려 불교를  개혁하였으며 조계종(曹溪宗)을 창시하였고  </p><p>돈오점수(頓悟漸修 :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점진적 수행)를 주장했다 합니다.</p><p>당대(唐代)에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p><p>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에 있는 글임.</p>
<!-- -->
첫댓글 청명한 가을 날씨에 화요날 오후시간에 컴앞에서
좋은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오늘의 날씨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다고 합니다.
나들이 하시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몸 관리를 잘 하시고 나들이길도 안전운전 하시길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