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하루종일 오네요. 좀 쌀쌀해졌어요.
이 때 생각나는 요리가 생각났어요.
친정엄마 말복이라고 음식도 못해드렸는데 오늘 휴일이고하니 친정엄마 닭 한마리 칼국수 해 드리고 왔어요. 소스 그런것 없이 간편하게 드실 수 있게 해 드렸답니다.
지난 중복 때 얼려두었던 닭 한마리가 있었고 야채는 모두 집에서 준비를 하고 생칼국수만 마트에서 샀어요.
비가 막 오는 사이를 뚫고 친정으로 출발~
엄나무를 넣고 물을 끓여요.
얼린 닭을 녹혀서 껍질과 기름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요.
찬물에 행궈서 기름을 마저 깨끗하게 제거해요.
엄나무를 건져내고 끓인물에 손질한 닭을 넣고 푹 삶아줘요.
야채를 준비해요.
대파, 감자, 양파, 버섯, 마늘, 홍고추, 청고추, 부추, 호박
칼국수를 살짝 끓은물에 반정도 삶아 찬물에 행궈 건져나요.
푹 삶아낸 닭을 뼈를 발려 살코기를 준비해놔요.
닭을 삶아낸 물에 야채를 넣어 끓여요.
감자가 익었나 확인하고
건져두었던 칼국수를 넣고 끓이다가 닭살을 넣어요. 소금으로 간을 봐요.
부추도 위에 올려줘요.
닭칼국수가 완성됐어요.
친정엄마 한그릇 드시고 잘 먹었다 하셨어요. 저 잘했지요~~
첫댓글 초계국시 좋습니다
큰스님 감사합니다.
내내 여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