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순절은 토라와 성령의 절기이다. 오순절을 히브리어로 샤부옷이라고 부른다. 즉 샤밧들의 모임이다. 샤밧은 세가지 뜻이 있다. 7번째 날 샤밧, 한주 샤밧, 공휴일 샤밧 그래서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스라엘에 가서 언젠가 유월절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 그때 "내일이 샤밧이예요 오늘은 준비하는 유월절이고 내일이 샤밧이예요. 근데 이 샤밧은 다른 샤밧과 달라요. 7번째 날 샤밧이 아니예요 절기안에 있는 샤밧이예요" 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유월절에는 다음날 무교절 샤밧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리고 우리가 샤밧을 헷갈리지 않게 잘 설명해주었다. 이처럼 절기 샤밧이 있다. 일하지 않는 공휴일의 개념이 또한 샤밧인 것이다. 그리고 한주 7일의 샤밧이 있다. 샤밧은 한주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면 7번의 샤밧이 지나고 그 다음날이 오순절인데 언제부터 50일을 세기 시작할까? 예슈아께서 이 땅에 40일을 계시고 부활하셨다. 그리고 기도에 힘쓰며 성령이 오시기 까지 기다리라고 하셨다. 이때 예슈아께서는 언제부터 40일을 헤아리시고 승천하셨을까? 그렇다. 부활절이다. 즉 여호와의 절기중 초실절이다. 부활의 첫 열매 절기이다. 무교절 안식일 다음날이 초실절이다. 그날부터 7주후 다음날이 오순절인 것이다. 그래서 오순절을 샤밧들이라는 뜻의 샤부옷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2 오순절에 주신 두가지는 서로 폐할 수 없다 (출19, 행2) 구약의 오순절에는 시내산 앞에서 계명과 율례와 법도를 주셨다. 시내산 앞에 도착한 '삼개월'이라는 원어는 월삭을 의미한다. 즉 세째달 시작일이다. 월삭 후 5일이면 오순절이므로 초실절 이후 50일과 시일이 맞는다. 모세가 산에 왔다 같다하며 여호와의말씀을 백성에게 전하고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전하는 2틀과 3일후에 계명을 주셨으므로 여호와께서 정하신 오순절에 계명을 주신 것이다. 같은 날 계명을 주시고 같은 날 성령을 주셨는데 이 둘을 서로를 폐할 수 있을까? 아니면 서로 상승작용을 할까? 우리는 믿음이 율법을 폐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 또는 율법이 믿음을 폐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더 굳게 세운다고 말씀하고 있다. 어떻게 믿음이 율법을 더 굳게 세울 수 있을까? 어떻게 성령을 대표하시는 예슈아께서 율법을 대표하시는 여호와를 더 굳게 세울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라 할 수 있다. 여호와께서 예슈아를 폐하실 수 없는 것처럼 예슈아께서 여호와를 폐하실 수 없다. 믿음과 성령은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어처구니 없는 생각인데 우린 너무 오래동안 그렇게 오해해왔다.
3 공의로 여호와 하나님과 결혼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남편이시다. 그날에 당신께서 우리에게 장가들어 영원히 사실 것이다. 아내에게 남편은 보호자이고 쉼터이다. 남편은 아내에게 그렇게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 땅에 모든 부부에게 여호와께서는 영원한 보호자가 되 주시고 쉼터가 되주신다. 그러니 아내를 지켜주기 위해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 남편이 지켜주지 않아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진정한 남편은 지금 내 옆에 살아계시기 때문이다. 다만 이 땅에서 우린 그분의 성품을 닮아가기만 하면 된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공의와 정의로 장가오실 것이다. 그리고 우린 여호와를 알게 될 것이다. (호2:16-20) 그런데 예슈아와 결혼하는게 아닌가? 왜 여호와께서 장가오신다고 말씀하시는 걸까? 사실 두 분은 하나라고 말씀하셨다. 예슈아 안에 여호와께서 계시다. 그런데 그렇게 보면 우리도 예슈아와 하나라고 하셨다. 그런데 왜 장가드신다는 말씀을 굳이 하시는 걸까?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우리가 어떻게 예슈아와 결혼하고 또 여호와와 결혼할 수 있을까? 물론 로마서에서 말하는 옛남편은 여호와가 아니다. 거기서 말하는 것은 자신의 죄성이다. 옛 남편을 여호와라고 오해하면 스스로 계신 그분이 죽어야 하므로 처음부터 말이 안된다. 여호와와 결혼한 우리가 예슈아와 결혼할 수 있는 이유는 말씀으로 결혼하기 때문이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다. 여호와 하나님은 말씀이시고 예슈아께서는 그 말씀대로 사신 분이시다. 두 분은 말씀으로 하나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과 결혼할 때 예슈아와 여호와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공의와 정의와 진리로 결혼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공의는 거룩한 율법, 정의는 법적으로 올바름을 담고 있고 진리(믿음)로 장가오시는 것이다(호2:16-20)
4 성령은 어떻게 일하시는가? 하나님의 영은 성령이다. 스스로 계신 여호와의 영은 창조된 것이 아니다. 태초부터 계심을 알 수 있다. 성령은 어디위에서 움직이고 계실까? 수면위에 운행하고 계셨다 그렇다면 물은 무엇일까?(창1:2)
5 물이 없으면 귀신의 처소가 된다 물이 없으면 더러운 귀신의 처소가 된다. 여기서 물은 어떤 의미일까? 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길래 없으면 귀신이 사는 곳이 되고 축사가 필요하게 될까? (눅11:24-26) 하나님은 우리를 흠과 티가 없는 신부로,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시기 원하신다. 우리를 거룩하게 씻는 물은 말씀이다. 말씀의 물로 우리를 깨끗하게 씻으시고 영광스러운 신부로, 교회로 세우신다. 즉 성령은 여호와께서 직접 강림하여 주신 계명과 율례와 법도위에 운행하신다. 하나님의 명령들로 우리를 씻으시고 우리는 성령과 동행할 수 있다. 율법은 히브리어로 토라이다. 토라는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즉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법도(길)로 행할 때 성령과 동행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다.(엡5:26,27)
6 하나님의 영도 굴복한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영이 거하지 않는 자는 육신에 있는 자이고 귀신의 처소가 된다. 즉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는 것이 물없는 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고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러므로 오순절에 받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자는 당연히 여호와의 법에 굴복한다. 그러므로 같은 날 주신 것은 서로 세우는 것이다.(롬8:7-14)
7 성령을 거스르는 자들 스데반 집사가 죽기 직전에 순교 현장에서 한 마지막 말이다. 그것은 이들이 성령을 거스른다는 책망이었다. 율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성령과 동행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과 반대로 가는 것이고 하나님께 저항하는 것이다. 성경에 마치 율법을 반대하는 듯한 말은 율법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를 내세우기 위해 율법을 이용하던 자들을 반대한 것이다. 악한 자들이 법을 이용하여 죄를 짓는 것과 같다. 자신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한 것이다. (행7:51-54)
8 왜 우리에게 율법을 주셨는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과 규례를 주신 이유가 무엇인가? 온 우주 만물은 여호와의 것이다. 심지어 나 자신도 여호와의 창조물이다. 그러니 이제 더이상 내 규례대로, 내 생각대로 살려고 하지 말자. 여호와의 말씀하신 길로만 걷자. 예슈아께서 걸어가신 그 길만이 생명의 길이고 아버지께로 가는 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에 할례를 행하여 교만함을 버리자. 오직 창조물로써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예슈아께서 생명으로 그분의 사랑을 증명한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사랑과 신뢰를 증명해 보일 때가 되었다. 그것이 내 믿음이 참인 증거이다(신10:13-16)
9 진정한 연합을 하라 특별히 오순절은 결혼 언약식의 절기이다. 그래서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되는 방법을 말씀하신다. 하나님과 하나되는 것 그것은 성령으로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는 것이다. 같은 것을 생각하고 같은 기준으로 판단할 때, 우린 하나되는 것이다. 그 기준이 바로 하나님의 가르침, 토라이다. 남편을 보고 아내를 보라. 사랑하자 이해하자 100번 1000번 말해도 생각과 가치관이 하나되지 않으면 결코 하나될 수 없다. 많은 사람이 연합을 말하지만 그들은 토라를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교회가 연합하지 못하는 것이고 이스라엘과 연합하지 못하는 것이다. 진정한 연합의 비밀은 토라에 있다. 토라대로 생각하고 토라대로 느끼신 분이 예슈아시다. 남편과 아내가 토라라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할 때 진정으로 하나됨이 있다. 그것이 여호와께서 창조하신 창조의 원형을 회복하시는 것이고 에덴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때 가정이라는 하나님의 나라를 살 수 있고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물려줄 수 있다.(고전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