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번에 참가했었는데여... 16강에서 서울대한테 3대4로 아깝게 져서 방송대하고 할 기회를 놓첬었지영,,, 저흰 전북대거덩여.. 여기계신많은분들이 그때 그장소 계셨겠군여,,, 재학시절로썬 마지막이라서 많은 아쉬움이 남더군여... 내년에 졸업생으로 출전하니까 그때 또 뵙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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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부터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대학탁구대회에 참가하느라 3일간을 체육관에서 생활하다 지금 막 귀가했다.
우리 방송대는 남자단체전 준우승,여자단체전 3위,여자개인전 준우승의 호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난 개인전 예선에서 서울대와 광운대를 이기고 1위로 통과해서 본선1회전에 강원대를 만났으나 어이없게도 심판의 판정미스로 지고말았다.
항의하려고 했으나 타학교의 어린선수들과 실갱이치는게 싫어서 인정하고 말았다.
남자 단체전에서의 고비는 서울대와의 4강전이었다.
다행히 4:2로 이겨서 강원대팀과 결승을 했으나 패기의 강원대를 꺽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자 단체전 4강에서만난 고려대는 우리가 쉽게 이길줄 알았으나 오다싸움에서 실패해 이날 우승팀 고려대에 3:2로 석패했다.
여자 개인전에서 우리학교 선수와만나 우승한 대전대의 여학생은 대단한 기본기를가진 선수였던것 같다.
암튼 우리는 OB여자 개인전의 3위까지 포함해 가장 트로피를 많이받은 학교가 되었다.
경기를통해 노련함이 패기를 꺽을수 없었던 현실에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역시 젊음은 무서운 무기인것 같다.
재미있는 사실은 선수층이 두터운 우리학교의 B팀으로 출전한 난 공교롭게도 탁동님이 속한 한양대와 예선리그를 하게되었고 우리를 이긴 한양대는 4강에서 우리학교 A팀에게 지고말았다.아무튼 날 기억해 준 탁동님께 감사드린다.
그럼 운동으로 지낸 3일간의 추억을 기억하며 푹 잠들어야겠다. 가을이 기웃하는 새로운 월요일을 기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