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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맛집『성산포바다향』
회덮밥 맛있게 먹는 방법 소개!
성산일출봉 성산항 근처에 저렴하게 회를 파는 제주도맛집 성산포 바다향은 회덮밥을 독특한 방식으로 먹고 있었습니다. 회덮밥이라 하면 밥 위에 야채와 회가 함께 올려져 나오는게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회덮밥입니다만 성산포바다향의 회덮밥 정식은 회 따로 야채 따로 밥 따로.. 회만 드시고 싶으신 분은 회만 드시고 밥과 함께 드시고 싶으신 분은 그렇게 드시면 됩니다.
중요한건 회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회 따로 드시는데 불편함이나 아쉬움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도대체 어떤 구성이 되어 있길래 저 원시가 이러는 거였냐구요?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성산포바다향 기본정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358-3 / 전화 064-782-9191
우도 도항선 근처에 위치해 있었어요. 성산일출봉과도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가 괜찮아서 찾기 편했답니다. 건물 자체도 오래되보이지 않았어요.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건 좁쌀막걸리 종이 팻말이 여기저기 붙여져 있었다는 거였죠. 한곳만 붙여도 눈에 확 튀었을텐데...
메뉴표. 보시면 아시겠지만 회가 다른 횟집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대신 회는 정말 저렴하고 신선하지만 앞상차림 위주로 드시는 분들은 조금 고려해보셔야 할거에요.
제가 주문한 바다향정식 (회덮밥 코스요리)은 小 40,000원 / 大 70,000원입니다.
밑반찬. 기본 밑반찬에 꽁치구이와 부침개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특히 부침개를 보니 막걸리가 땡기긴 땡기더라구요. 음, 그리고 김치가 참 맛있었어요. "김치찌개 끓여먹으면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바다향정식 (회덮밥 정식). 음, 회는 항상 정해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때로는 광어가 나올 때가 있고 때로는 방어가 나올때가 있다고 해요. 그달에 가장 잘 잡히는 신선한 회로 회덮밥을 구성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회의 양도 굉장히 많아서 밥보다는 회를 위주로 먹고 싶으신 분들에게.. 또는 남자친구나 남편이 회를 좋아하지만 정작 본인은 회를 잘 먹지 못하는 분들에게 권해드리기 딱 좋은 정식이었어요.
회 따로, 밥 따로, 국 따로!
야채듬뿍! 신선한 야채를 듬뿍 넣어봅니다. 톳, 당근, 상추, 김등 푸짐하게 나오는 야채를 가지고 커다란 밥그릇에 팍팍 담아보았습니다.
회를 따로 먹다가 조금 남긴 후 야채를 넣었던 밥그릇에 회도 함께 넣어봅니다. 그리고는 성산포바다향만의 특제 소스를 뿌려서 비벼보았습니다.
그 맛은? 이웃님들께서 상상하시는 맛 그대로입니다. 야채도 신선했고 회도 신선했습니다. 분명 밥그릇에 담았던 밥과 야채, 회는 많아보였으나 몇숟가락 떠서 먹었더니 금새 없어지더라구요. 조금씩 먹어야 여성스럽게 먹는거라고 하던데.. 이렇게 먹어서야 시집이나 갈 수 있을까요?;;;
장흥-제주 배를 타고 성산포항에 도착하시는 분들께서 만약 배가 고파 식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제주도맛집 성산포바다향의 바다향정식을 드셔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제주도에 눈이 내렸어요. 물론 기대했던 함박눈이 아닌 우박같은 눈이었지만 그래도 눈은 눈이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행복한 금요일 오후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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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음악여행기자♡원시 원문보기 글쓴이: 원시♡
첫댓글 아고 죽것다
아침부터 회가땡기는 내뱃속엔 뭐가있는걸까요 ㅎㅎ
우와....ㅠ.ㅠ 너무 맛있겠어요....고통스럽습니다..
아우~~~ 보통 횟집에서 파는 회덮밥에 조금 신선하지 못한 회를 사용하죠~ 회를 썰고 나서 부위별로 조금씩 남는게 보통인데...이런 회를 처리하는데 회덮밥만한게 없답니다. 그렇다고 못먹는 회를 주는건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단지, 활어가 아니란 얘기죠...ㅋ
그런데...이곳은 회가 별도로 나오는것이 싱싱한 회를 사용할수밖에 없겠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는 딱~일듯...
하지만...선어가 나쁜건 아니라는거~~~
오리지널 일식에서는 활어를 안쓴다는거 아시죠?
숙성을 거쳐 맛을 더 부드럽게 하기 위함이죠~
하지만...우리 입맛에는 역시 꼬들꼬들이 쵝오!!!!!ㅋㅋㅋㅋ
아,, 진짜 맛있겠다 침이 고여요ㅠㅠㅠㅠㅠ
저 설 연휴에 여기 갔었는데요.
회덥밥 코스 없었고, 주인도 엄청 불친절 하던데요..
이 후기만 믿고 가족 모두 데리고 한시간 걸려서 갔는데... 정말 얼굴 들기가 민망했습니다....
허걱 ㅠㅠㅠ 그러셨군요 최근에불친절에 대한얘기가 계속올라오네용 ㅠㅠ 괜히 제가 다죄송해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