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2시 ㅋㅋ
인천으로 향했당. 일은?? 땡땡~!! 내가 누구냥.
하고 싶은 해야지. 푸케케케케
암튼 열심히 이곳의 문화를 익히려 돌아다닌당.
아니 그럴려고 노력한당.
인천 방향으로 가다가 제물포역에 내려 마을 버스 타고 10분정도 들어가면
송림동이 나온다.
이 곳은 달동네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10월로 해서 재개발이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군데 군데 이사를 가서 빈집이 많다.
하지만 아직 그곳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 아동, 청소년들..
이사를 못가고.. 있는 친구들..
그들을 위해 인천지역 문화, 비영리 단체들이 모여 그들을 위한 축제를 만들고 있다.
10월 3일이 그들의 축제날이다.
그들은 7월부터 이사 간 친구집에 놀이터를 만들었다.
외양적인 면은 무너져 가고, 창문이 없고, 벽은 헐어있지만.
페인트 칠, 자신의 그림, 찰흙공예, 사진, 황토 등으로 자신들의 동네를 주제로
표현해 장식을 해두었다.
그리고 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눔의 집이란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에 나온 집이 있다.
그곳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뱅크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인데.
그곳 신부님과 자원봉사자들이 학습지도 및 이번 축제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
나도 어제 가서 밤늦도록 일손을 도왔다.
아이들의 축제 공간인 공터의 무대벽과 의자가 될 긴 통나무를 하얗게
페인트 칠을 하였다.
그리고 진행팀 회의에 참관을 하였는데
꼭 청개회의 같아서 감회가 새로웠다.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한다.
나중에 회의 끝나고 그 회의 방식에 대해 물어보니.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들을 아무 꺼리낌없이 하닌깐 서로간의 소통이 잘 된다고 했다.
만약 시간의 제약을 받고, 할 말만 보고 하는 방식으로 끝나면...
얼마 남지 않고 다 떠날거라고 했다.
그래서... 마냥 사람이 좋고, 모이면 즐겁고, 뭔가 해보고 싶은 것들이 생긴다고 했다.
우리 청개도 암튼 즐겁게 그렇게 했음 좋겠고,
나중에 일터가면... 회의는 축약되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는 날이 많을 것이기에..ㅋㅋ
암튼 그 재개발 지역의 문제는...
빈민층들이.... 다시 뿔뿔이 흩어진다는 것이다.
또 다른 곳에 가서... 그렇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지금은 그들이 한데 모여 서로 돕고 살지만..
다시 흩어져 어디로든 방이 싼.. 반지하로 들어갈 것이란다..
또한.. 그곳을 재개발한 기업이 민간이라...
그들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는 것이며,,,, 그 곳의 땅을 투기하는 사람들이 산다는 것이다.
그곳을 개발하면.... 땅값이 오르기에....
그러면서 그곳의 한 선생님이.... 손가락을 가리키며.. 저 쪽 아파트 단지도.. 이곳 같았다고... 말을 흐렸다..
아무튼 토요일, 일요일.!! 인천 송림동에는 뒤짚어질만한 축제가 이루어진다.
모니터링 할 사람은 요리 요리 붙어라.!!!
난 일요일 오후쯤 가련다!!!
암튼 어제 갔다가 막차 타고.. 깐닥깐닥 왔다.
다행히 1시까지 지하철이 다녀서.. ㅋㅋㅋ
아참.!!! 전남에도 대안교육 웍샵하던데.. 이번에는 목포에서 김희동(푸른숲)선생님이 오신다고? 나 저번주에 그 선생님 강의 들었었는데.
정말 편안하고 재미있는 선생님이셨어. 다른 주제로 강의 하시던데.
가고 싶지만.. 멀다.. ㅜ.ㅜ
오늘은 간디자유학교와, 스스로넷 선생님이 오셔서 여행프로젝트에 대한 강의를 한다.~!!
ㅋㅋ
또 갔다가 좋은 소식 있으면 연락 줄께~!! ^^
카페 게시글
જ Ol야기방
재개발 지역 송림동 그림 수필을 방문하다!!!!
김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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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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