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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아파트의 경우 밤과 낮에 따라서 소음의 정도가 다르답니다.
소음은 공기를 진동시켜서 전달되게 됩니다.
그래서 공기의 밀도가 높을 수록 소음은 더 심하게 느껴지게 되는 것이죠.
낮에는 찬 공기가 위에 있고 밀도도 높아서 높은 층이 소음을 크게 느낍니다.
반대로 더운 공기는 아래 있기에 소음이 적게 느껴지지요.
(낮에는 같은 소음이라도 고층이 시끄럽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기온이 낮은 새벽에는 반대가 된답니다.
위 쪽이 더운 공기가 자리잡고, 아래가 찬 공기가 자리 잡기 때문에 아래층이 더 시끄럽게 됩니다.
새벽에 골목에서 떠드는 사람 소리, 새벽에 짓는 개의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은
주변이 조용한 이유도 있겠지만, 공기가 차서 밀도가 높아지므로 '소리'전달이 잘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조사결과에도
기찻길 주변 아파트의 소음조사를 해봤는데요.
낮.
1층은 61데시벨, 5층은 70데시벨, 10층은 72데시벨로 높아졌고,
15층이상 올라가니 70데시벨로 다시 소음은 작아졌다고 합니다.
(고층으로 올라가서 소음원과 멀어졌기 때문이죠)
밤.
5층은 72데시벨로 낮과 큰 차이는 없었고, 10층은 69데시벨로 크게 줄었답니다.
소음이 큰 도로변의 경우 방음벽을 설치하는데요.
소리는 직진성이기 때문에 방음벽 아래는 효과가 좋지만 그 위쪽은 거의 효과를 못본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알아보는 방법은
해당 아파트 창가에서 내려다 봐서 방음벽 건너로 기차길이나 자동차도로가 보인다면
방음벽이 있더라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층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