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국립공원으로의 등산 이야기입니다.
이런 저런 사무로 무척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던 나날을 보내고 발버둥치듯이 일상생활에서
이탈하여 차분히 준비하였던 산행을 실천할수있었습니다.
유타주에 위치한 자이언 국립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찿는곳이지만
사실 이곳은 훌륭한 등산로를 자랑하는 숨은 보석과 같은 곳이라는 사실을 아는이는 드물것입니다.
그간 여러번 방문하였지만 그때마다 산 오르는것에 무관심한 일행들에 밀려서
여러번 아쉬운 여행을 되풀이하던중, 이번 새해에는 이곳에서 부부 산행을 실천하기로 오래전 계획하고있었습니다.

오래전 준비한 예약서를 제시하고 등산 허가서를 발부 받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7시 50분 자이언 어드벤처( Zion Adventure Company) 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한 셔틀 써비스를 이용하여 출발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해발 2600m의 고지대로 아직 문이 열리지못하여 약 4Km전에서 등산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는것입니다.
이 숲속에는 우리 두 사람만이 걷고있습니다.
눈 위를 걷기도하고 때로는 진흙길을 걷기도합니다.

이제부터 등산로에 접어들었습니다.
아무도없는 깊은 산속을 조용히 두사람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먼 길을 떠나는것입니다.
산과 숲 그리고 들꽃들을 살피며 걸어가고있습니다.

보아주는이없는곳에서 멋진 모습으로 서있어도보고.....

나무 숲을 지나쳐 나오면 다시 공허한 들이 나오고 하는 풍경을 되풀이합니다.

이제부터 자이언 국립공원의 웅장한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해발 2600m에서 시작하여 꾸준히 2200m를 유지하더니 갑자기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이 등산로에는 물을 조달할수있는 곳이 3곳입니다.
처음 출발점에 가까운 쏘우밀 스프링( Sawmill Spring) 그리고 이제 다음 장소인 포테토 할로(Potato Hallow) 입니다.
사막지대라서 골짜기에 내려가야 물을 만날수있습니다
모든 나무가 말라 죽어버린 처량한 지역을 지나고있습니다.
지구의 변화인지 아니면 병들은것인지 알수없지만 무척 삭막해보였습니다.

8번 캠프입니다.
이곳에서 물을 정수하여 모든 통을 채웠습니다. 내일 점심 시간까지 물을 준비하여야합니다.
캠프장이라해야 개울물과 푸른 잔듸가 고작이고 아무런 설비가없는곳입니다.

등산로는 물이 있는 골짜기로내려가 1500m가되었고, 결국 다시 2200m에 무거운 물통을 등에지고 올랐습니다.
고개를 넘어서니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가쁜 숨을 쉬어가며 다시 내림막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역시 자이언 국립공원은 우리를 실망시키지않았습니다.
이제 부터 본격적인 그 모습을 보이고있는듯합니다.

다시 1700m로 내려가고 또 2205m에 오르니 우리의 캠프장이 나왔습니다.
미리 예약한 6번 캠프에 도착하여 텐트를 치고 저녁을 준비하며 코코아 한잔씩을 나누었습니다.
이곳은 4인용 캠프장으로 오늘 밤은 우리 두사람만이 예약되어있습니다.
이렇게 웃고있지만 사실 무척 고달픈 하루였습니다.
16Km에 산을 세개를 넘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청결한 산행을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떠날때에 청소를하는것이아니라 항시 정리하며 머무르고, 가장 간편하고 편리한 식사를 준비합니다.
자연속에 융화되는 산행을 생각합니다.

다음날 아침입니다.
새벽 1시경에 커다란 동물이 테트에 가까이 접근하였습니다.
"컹컹 컹컹컹" 하는 똑같은 울음 소리를 되풀이하며 점점 가까이 접근하고있었습니다.
카요리도 늑대도 아니고 곰도 아닌것이 처음 들어보는 소리에 긴장하여 1시간 잠을 설쳤습니다.
울음 소리를 그치고 조용해진 후에도 소피를보러 밖으로 나올수없어 참고 아침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6번 캠프장 주변의 모습입니다.
다시 떠날 차비를 마치고 함께 주위를 산책하였습니다.

그리고 깊은 산속에 두사람이 마주앉아 간단한 아침식사로 파워바를 하나씩 나누었습니다.
식탁만큼은 가장 화려하지않습니까?
주위의 모든 경관이 우리 두사람만의것이되었습니다.

길을 떠나 옆에 펼쳐지는 모습에 감탄하며 오늘 펼쳐질 신비를 상상하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발길을 재촉하였습니다.


얼마나 더 이런 산행을 할수있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무릎도 불편하여지고 피로도 쉬게 풀리지않는 나이가되고보니, 가방의 무게를 줄여야한다는
생각을 항시하게됩니다. 삼각대도 이번이 마지막이고......

마치 평생을 걷기위하여 태어난 사람들처럼 두사람 부부가되어 무척이나 많이 걸었습니다.


꽃이 예쁘다며 사진한장 찍어달라합니다.

모퉁이를 돌고 고개를 넘을때마다 다른 모습이 펼쳐지고있습니다.

등산로는 다시 내림막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이 등산로의 마지막으로 식수를 조달받을수있는 캐빈 스프링 (Cabin Spring)으로 내려가는것같습니다.

기암 절벽을 깍아 등산로를 만들었습니다.
밑을 내려다보면 어질어질합니다.


식수를 여과하여 담고 길을 떠나려합니다.
바닦에 내려왔으니 다시 올라가야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기후가 시시때때로 변하여 가름하기가 힘이듭니다. 몇시간동안의 밝은 태양빛에 사진이 화려하여졌습니다.






다시 2200m 고지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거북이처럼 올라도 멈추지않고 오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천천히 올라 심장의 박동을 조절하며 숨을 편히 쉴수있게하여 꾸준히 올라가는 기법입니다.

절벽의 색갈이 예쁘다며 또 사진한장을 부탁합니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사람치곤 무척 여유롭습니다.

다 올라와서 여유를 부려봅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오늘 최악의 언덕이 우리를 기다리고있습니다.

엔젤스 랜딩( Angles Landing)이라는 멋지고 가파른 산을 향하여 가고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이곳은 길이 길이 좁고 협작하여 큰 배낭을 메고는 오를수없습니다.
빈손에 물병과 카메라를메고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려합니다.

험한 여러 산을 오르내리더니 간이 무척 커져있는 상태입니다.
옆에 보이는 좁은 능선을 기어 올라야합니다.
긴장한 상태로 기어 오르던 백인 친구들이 무슨 이런 여자가있는가하는 모습으로 힐끗힐끗 쳐다봅니다.

이 겁없는 할머니가 결국 해내고말았습니다.
정상에 올라 증명사진 한장 만들었습니다.

Angles Landing!
천사들이 내려와 앉았다는 이름입니다.

이제 저 밑에 보이는 하얀 뻐스를 타고 국립공원의 정문으로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뻐스를 갈아타고
공원 밖에 작은 타운 스프링 데일(Springdale)로 나가면 모든 일정이 끝아 나는것입니다.

내려오는길도 오르는길만큼 고통스럽습니다.

그날 저녁의 노을은 유난히도 화려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래만입니다. 아직도 산에 오르고있다고 보여드리고싶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근황이 궁금했는데요 2분 산행하시는 모습보니 반갑습니다.자연에 동화되어 아름답고 즐겁게 산행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안전한 산행 즐기시기바라고 종종 산행후기 올려주세요 두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곳을 찿아 함께 나누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