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방에서 시벅 고수님들에게 조언만 듣다가 첨으로 주절거립니다.
올해 주식을 처음하면서 simpac, 세진티에스, 한국콜마 3종목에 거금 350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그중 한국콜마에(지금 생각하면) 몰빵한 거나 다름없었는데..결국.. 초보라 어쩔수 없더군요.
6200원쯤 매수해서 8900원 정도까정 올라가더라구요. 계속 go!....그런데 담날부텀 참말로 무섭게 내려꽂더군요. 참고 또 참고 무식하게 오기로 버티다가 5400원에 만세불렀습니다.
절치부심.
내 이놈을 계속 째려보다가 4610원에 다시 사들였습니다.(맘속으로 복수해주고 싶었거든요) 이미 한 방 먹은터라 간이 콩알만해져서 150주 매수.
계속 하락해서 4000원까지 물어뜯더군요. 똥배짱으로 버텼습니다. 여러모로 괜찮은 회사고, 매력있는 회사는 분명한거 같았거든요.
그런데 오늘 그동안의 울분(?)과 설움(?)을 일순간에 씻어주는 빨간똥침을 맞았습니다.
얼마 벌진 못했어도 기분 뮤쟈게 좋더군요. 아직 팔지는 않았고.. 걍 쬐끔만 더 버틸랍니다. 그게 미련한 짓인지도 모르지만.......
암튼 오늘 기분 살리느라 혼자서 실실 웃으면서 쐬주도 한잔 했습니다.
시벅카페를 좀더 일찍알았다면 하는 뒤늦은 후회도 해봤고, 여기 가족분들 모두 시벅카페의 제목처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반도의 중심 전주에서 "권토중래" ----
첫댓글 아 저도 전주인데 방가워요^^**
ㅎㅎ 저두 반갑습니다. 우리 직원 몇명이 시벅회원인데. '순딩이'님두 성투하시고 맬맬 행복한 날들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꾸뻑
한국콜마는 저도 올초에 잠시 째려보다 매수는 안하고 그간 잊고 있었는데... 빨간침 맞으셨다니 축하드려요 ^^
"무심무정"님 감사하구여 오늘 또 뻘건 똥침입니다. 던은 얼마 않되는데 기분은 한 1억 벌은겄같네요. ㅎㅎ 역시 초보라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님두 성투하시고 목표까지 성투 하십시요. 언제나 존날("다날")되시구여~~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