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7 안면도 몽산포 솔밭캠핑장선운산 도립공원 캠핑장이 좋아 며칠을 더묵어 다시 여수로 갈려는계획이 무너졌다. 30년 지인이 몽산포로 오라한다. 아침일찍 밥해먹고 내년을 기약하며 안면도로 씽씽 ~~ 이렇게 되면 너무 올라왔다. 안되는데~~ 집이 너무가까워 지네^*^ 여기는 1박 3 만원, 만만치 않다 그래도 솔밭으로 시설이 좋다. 본전생각하면 열씨미 즐겨야지 ! 이친구 주량은 말술이다. 최소한 기본3박4일은 쩔어줘야 무사히 끝날것이다. 참이슬 소꼬리 빨간딱지 1박스를 캬라반 냉장고에 넣고 왔다.그럴줄 알았다. 마지막날 보니 3병 남았다. 이곳은 안면도 백사장항이 있어 수산시장 만큼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물건도 싱싱하고 양도 많다. 꾸덕꾸덕 말린 생선숮불구이에 이슬이 맥을 못춘다. 솔밭에 사는 도둑고넹이,떠돌이개들 싹죽었다. 구이냄새가 솔밭을 휘젖는다. 마지막날 이슬도 싫다 싫어! 집이 너무 가까이 있어 이것으로 이번여행을 마감지어야 겠다. 징하게 먹고 놀았다. 여기선 취해노느라 사진도 몇카트 못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