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에 무지의 결과로 생겨나지 않은 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악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사람은 악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신에게 악을 없애 달라고 기도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왜 악이 그곳에 존재하며 어떤 교훈을 가져다주는지 알아야 한다.
자신을 옭아맨 사슬 때문에 화를 내며
괴로워하고 애태우는 것은 아무 소용없다.
어떻게 해서 묶이게 됐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만 한다.
악은 자신의 외부에 존재하는 어떤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마음속에서 겪는 경험이며 자신의 마음속을
인내심을 가지고 찬찬히 살펴 잘못을 바로 잡으면
악의 근원과 본성에 대해 점차 알게 되어
악을 완전히 몰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 무지의 결과로 생겨나지 않은 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가 악의 교훈을 기꺼이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면
악은 반드시 우리를 더 높은 경지의 깨달음으로 인도한 뒤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악으로부터 배울 의지도 없고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악은 사라지지 않는다.
예를 들면 밤마다 촛불 갖고 놀게 해 달라고 보채는 아이가
엄마가 잠시 눈을 돌린 사이 아이는 초를 들고 놀다가
피할 수 없는 결말로 물건이 타고 큰 화재가 될 뻔한 사건...
이후 아이는 자신이 저지른 경솔한 행동을 통해
순종의 교훈, 의미 그리고 궁극적인 결과에 대한
완벽한 예를 제시해 준다.
불의 본성에 대한 무지로 손에 넣은 그 물건 때문에
해를 입은 뒤에야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되는 것이다.
- 제임스 알렌, 임지현 옮김 ; '행복하게 사는 지혜(The Path To Prosperity)'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