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신앙(주안애교회) 26-2, 한봉석 목사님과 신년 계획 의논
연초에 목사님과 신년 인사하며 방문 일정을 의논했었는데, 오늘이 그날이다.
문은영 씨는 목사님을 만날 생각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은 듯했다.
샤워와 세탁을 마치고 집을 나섰다.
백춘덕 아저씨 화실 가는 것을 돕고 곧장 교회로 향했다.
마침, 주차장이 비어 그곳에 주차하고 후문을 노크했다.
“네, 들어오세요. 문은영 씨가 오셨나 보네.”
“목사님, 안녕하세요?”
“은영 씨, 어서 오세요. 어떻게 할까요? 내가 은영 씨의 손을 잡아드릴게요.”
목사님은 은영 씨의 손을 잡고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의자를 당겨 앉게 돕더니 따뜻한 커피를 자연스럽게 대접했다.
“우리 은영 씨는 커피 엄청 좋아하지요? 뜨거울까 봐 은영 씨 커피는 머그잔에 탔어요. 와! 은영 씨가 사 온 빵이랑 먹으면 정말 맛있겠네요. 자, 그럼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 나눌까요?”
목사님은 은영 씨의 빵과 커피를 먼저 챙겼다.
주일이면 커피 한잔하고 예배실로 향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실감 날 정도였다.
작년에 기록한 일지의 사진과 내용을 토대로 올해 계획을 의논했다.
연말에 받았던 사모님의 편지글, 은영 씨가 기증한 공방 작품들, 목사님 부부의 가을 심방이 핵심 내용으로 거론되었다.
그것을 바탕으로 올해 문은영 씨가 교회에 해주었으면 하는 것과 목사님이 이 정도면 할 수 있겠다 싶은 것들을 이야기했다.
“은영 씨가 작년에 만들어 준 십자가와 현판은 놀라울 정도로 은혜로웠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은영 씨가 교회에 기증했으면 하는 것들이 있어요. 교회 후문에 부착할 현판과 예배당 중문 알림판을 감히 부탁드려 봅니다. 몇 년 전에 문은영 씨의 성경 공부를 제안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바쁘다는 이유로 제대로 챙기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이라도 시도해 보려고 생각합니다. 매월 16일 오전이나 주일 오후에는 시간이 나니까 은영 씨와 선생님이 시간을 조율해서 날씨가 따뜻한 4월이나 5월에 꽃길 걸으며 산책하다가 경치 좋은 곳에 앉아서 잠깐 기도하고 성경 이야기도 나누면 좋겠어요. 은영 씨와 선생님은 어떠세요?”
은영 씨는 최고라며 승낙했고, 그렇게까지 은영 씨의 신앙생활을 고민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를 표했다.
2025년 1월 16일 금요일, 김향
목사님의 부탁이 문은영 아주머니에게 큰 기쁨이 되겠습니다. 매해 느끼지만, 이렇게 계획을 묻고 도울 수도 있구나 하고 배웁니다. 박효진
몇 년 전, 성경 공부에 대해 의논한 것을 계속 마음에 두고 계셨나 봅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 신아름
작년을 돌아보며 추억하고, 추억하며 희망을 품고, 그 희망으로 계획하니 감사합니다. 기록과 사진으로 계획하게 거드니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기증품과 심방과 나들이, 성경 공부, 신앙생활을 이런 내용으로 의논하니 감사합니다. 목사님께서 한 성도의 신앙을 두고 궁리하며 의논하시니 감사합니다. ‘당사자와 둘레 사람이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월평
문은영, 신앙(주안애교회) 26-1, 목사님, 권사님과 새해 인사
첫댓글 교회에서 먼저 기증품을 요청하셨다니, 아주머니께서 무척 보람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목사님과 성경 공부도 하신다니 올해도 알찬 신앙생활 하시겠네요. 꼭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