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본정
1시간 짜리를 그냥 한 글에다가 우겨넣어서 정말 핵핵해 스압입니다..




그날 마지막남은 퍼즐 한 조각은 어디로 숨어버린 걸까.
누군가에게는 사소하게 지나쳐버린 작은 기억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평생을 찾아헤매만 하는 기억의 한 조각이 되곤 합니다.
숨고, 찾고, 쫓고 쫓기는 기억과의 숨바꼭질.
다 잊은 줄 알았지만 다시 떠오른 기억.









그런 일이 주택가에서 일어날 줄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주민 황씨가 그것을 직접 목격하기 전까지만해도 말입니다.






2005년 6월. 어느날 오전이었습니다.
여느때처럼 불법쓰레기를 수거하던 황씨 눈에 뭔가 이상한 것이 띄었다고 합니다.










주택가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의문의 쌀포대.
놀랍게도 쌀포대 안에 들어있던 것은 마네킹이 아니라 싸늘하게 식은 여성의 시신이었습니다.

























성폭행이 충분히 의심되는 상황이었지만 예상외로 시신에서 범인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었음.

피해자 20대 권 모양



그날 오전 아홉시경 아침식사후, 점심무렵에 감기기운에 병원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으나
그 후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음.
그리고 다음날 오전 아홉시경 집으로부터 2키로미터 떨어진 쓰레기장에서 시신으로 발견된것임.
그런데 권양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뜻밖의 사실이 발견됨.
아침에 먹은 음식물이 위장에 그대로 남아있던 것.





사망추정시간은 6월6일 오후시간대.
병원으로 향하거나 귀가중일것으로 추측되는 그녀를 어떤방법인지는 모르겠으나 누군가가 끌고갔고,
무슨 이유인지 잔인하게 살해한 뒤 쌀포대에 씌워서 유기한것.











금품에 의한 것이 아니면 원한관계는 아닐지 권양의 지인을 만나게됨.












1년을 함께 근무했지만 사적인 연락이 전혀 없었을 정도로 동료들과 교류가 없었음.
누군가에게 원한을 사거나 해코치를 당할 성격은 아니라고함.
한가지 짚이는 구석이 있었는데 바로 오빠의 행동이었다고 말함.
근데 이 사건 당시 동네 주민들도 다 권양의 오빠를 의심했었음.



그래서 그알 제작진은 권양의 오빠를 찾아감





문전박대당함.
그런데 6개월이 지난 어느 날 또 한번 주택가가 발칵 뒤집힐 사건이 발생함







우발적인 범죄라면 살해장소에 유기시켰을 것이고,
계획범죄라면 시신을 사람이 없는 곳에 유기했을 것인데
이 범인은 사람들이 다 있는 곳에 시신을 유기시킴.
왜 이곳을 선택한 이유와 시신을 훼손한 이유를 알 수가 없었음.
두번째 피해자는 40대 주부 이 모씨.
그녀의 발견장소도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장소였음.






저녁무렵 아내가 퇴근할 시간이 지났는데
집에 오지도 않고 휴대전화 전원도 꺼져있었으나
친정에 가있는 줄 알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고 함.










부검결과 사인은 6개월 전 발견된 권양과 같았음.




그런데 그 즈음 형사들 사이에서는 조심스럽게 어떤 이야기가 나돌기 시작했다고 함.




한동네에서 6개월 간격으로 시신으로 발견된 20대여성 권양과 40대여성 이씨.
두 사건의 닮은 꼴에 관한 이야기가 떠돌기 시작한것.

무엇보다 유기장소가 멀지않은 주택가였다는 점.
시신 발견당시 마치 포장된 형태로 처리되어 있었고 몸 곳곳이 끈으로 묶여있었다는 점, 사인에는 공통점이있었음.
근데 세부 사항에는 차이가 있어서 기사나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모방범죄를 저지른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음






















두 사람 다 등쪽으로 광범위하게 맞았는데 그 부위가 비슷하다는 점,
뒷통수가 바닥에 끌린 흔적, 그리고 목에 멍이나 상처가 멍자국,
둘 다 손목을 묶인 흔적이 공통적으로 보인다는 점으로 보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인다는 법의학자의 의견.
정말 두 사건의 범인이 동일범이라면 범인은 왜 시신 유기장소로 사람이 많은 주택가를 선택한걸까.
그리고 무엇보다 봉지나 끈을 이용해 시신을 겹겹이 감싸는 것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유기장소를 주택가로 정한 것이 맞지 않음.
그래서 유기장소로 직접 나가보기로 함.







보이는 눈이 많아보이지만 오히려 눈에 띄지 않는 사각지대였다는 것을 알게 됨.

















이 곳의 복잡한 지리를 잘 알고 있는 범인은 당시 이 곳에 거주한 주민이었을 가능성이 있음.
첫번째 범행이 발각되지 않자 여유가 생긴 범인이
두번째 범행때는 자신의 거주지와 그리 멀지 않은 곳을 유기장소로 삼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함.
또한 손이 나왔던 권양의 시신과 달리 꼼꼼하게 처리된 이씨의 시신도 눈여겨 볼 부분이라고 함.
일종의 표식으로 보이는 매듭에서 단서를 찾기 위해
일상에서 매듭을 흔하게 접하는 산악연구가를 찾아감












묶음 단위로 뭔가를 단단하게 묶을 때 쓰이는 매듭이라고 함
그런데 좀 의아한 점이있다고 함
시신을 유기하는 범인이 왜 굳이 풀리기 쉬운 매듭을 사용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함













2차 시신이 유기된 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거주하며,
경제수준이 낮고 포장이나 매듭과 관련된 일을 할 것으로 추측되는 범인.
또 다른 공통점이 발견됨
두 사람의 시신 유기장소는 거리가 있지만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거쳐갔을 장소는 일치하였음.



















쌀포대, 돗자리 모두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이었음.
범인이 끈 매듭을 잘 묶는다는 사실 외에는 현장에서 알 수 있는 것이 없었음.
한가지 의아한 점이 있었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휴일 오후시간대에 어떻게 대담하게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을까 하는 것임.







모든 사건이 6개월 간격으로 일어났었음.











여자는 그날 오후 목동오거리에서 남자친구와 약속이 있었음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한정거장을 더 가버렸고, 신정역에서 내려서 약속장소로 걸어갔음.
그리고 이 걸어가는 사이에 끔찍한 일이 벌어짐.
갑자기 어떤 남자가 옆구리에 흉기를 갖다대었고 조용히 끌려간 곳은 지하철역 인근 주택가였음.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떴을 땐 이미 최악의 상황이었음
여자가 꼼짝못하도록 계속 위협을 가했다는 남자. 그러나 남자가 잠시 방심하는 사이에 도망나왔다고함
잡히면 죽는다는 생각에 재빨리 건물2층으로 올라가 몸을 숨겼음
그렇게 박씨는 극적으로 목숨을 구하게 됨














어쩌면 연쇄살인의 유일한 목격자일지도 모르는 여인.
제작진은 박씨를 만나러 감.






그러나 그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입을 굳게 닫아버림.






























저항도 하지 못하고 한참 끌려가다가 도착한 곳은 남자의 거주지로 보이는 다세대주택이었음
남자가 화장실을 간 사이 재빨리 뛰쳐나와 2층집 신발장 뒤에 숨은것.





















그 집에 처음 들어갔을때 이상한 기척을 느꼈다고 하는 박씨.
납치한 범인 외에 또 다른 한명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냄.








남자가 초범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
박씨는 범인의 목소리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함


그날 박씨는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올 수 있었고
대문 밖으로 나온 뒤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정말 죽기살기로 앞만보고 달렸다고 함.
한 초등학교가 보였고 학교 건물로 숨어든 후에야 주변을 보게됨


















박씨가 도망칠때 봤던 초등학교에서 단서를 찾기로함.
초등학교에는 4가지 갈래길이 있는데 박씨가 어느쪽에서 달려왔는지를 알아야함








정문이 바로 보이는 좌측 길에서 뛰어왔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전문가들은 그 길을 가장 먼저 배제시켰음.























이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됨.
1차 피해자의 집과 신정역 사이 그 어느 곳에 범인의 집이 있다는 것.
따라서 병원을 가던 길, 신정역 1번 출구 골목에서 범인을 마주쳤던 것은 아니었을까.




붉은색과 파란색이 겹치는 곳이 범인의 집으로 의심되는 장소임.








2차 사건의 피해자 경우도 마찬가지.
범인과 마주친 이씨는 본인의 집 방향인 5번 출구가 아니라 반대방향인 1번 출구로 끌려왔을 가능성이 있음.





권양과 다르게 이씨의 옆구리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됨.
이것은 상대적으로 이씨가 저항을 많이했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이씨가 납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해줌

또 다른 결정적인 단서. 사건당시 이씨가 입고있던 옷에서 곰팡이가 발견되었다는 것.
이것은 옷에서 생긴 것이 아니라 제 2의 장소에서 옮겨왔을 가능성이 크다고함.
특히 반지하나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실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함.








사건해결을 위한 마지막 퍼즐은 박씨가 쥐고 있음.






당시 범인은 30대 중반이었으며 175의 다부진체격에 짙은 눈썹의 소유자.









박씨의 진술에 따라 그려본 모형도.
초록색 혹은 검은색 대문이 있는 반지하 다세대주택.
범인은 반지하의 왼쪽집.

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2층집 현관앞에는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은 낡은 신발장이 있음.
범인의 거주지를 찾아나선 제작진.












그러나 워낙 비슷한 구조의 집이 많고 10년이나 지난 사건이라 범인의 거주지를 찾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음.
게다가 범인이 이사를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음















박씨 납치 미수사건을 마지막으로 신정동에선 유사한범죄가 일어나지 않음.
전문가들은 납치미수사건을 끝으로 범인이 동네를 떠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함.

경찰의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지금, 사건을 해결을 유일한 열쇠는 새로운 증거를 확보하는 방법 뿐이라고 합니다.
당시 이 일대에서 유사한 방법으로 납치를 당했다가 가까스로 탈출을 한 경험이 있다거나
혹은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은 신발장을 기억하고 있는 분.
혹은 범인의 이웃일 것이라고 생각되는 분들의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연쇄범죄자는 결코 스스로 범죄를 중단할 수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기억 속에 있는 작고 사소한 퍼즐이 연쇄 범죄의 고리를 끊고
범인의 얼굴을 완성할 수 있는 마지막 조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첫댓글 진짜 저때 범인 중 한명이라도 윗층을 올라갔다면 와..
아 진짜 잡혀야되는데
제발 잡혀서 더이상 피해가 없기를..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진짜무서워ㅜㅜㅜ
꼭 잡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