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편-
"뭐??"
"사랑한다구.^-^ 내가 나중에 맛있는거 많이 사줄게~ 한 번만 봐주라.ㅠ0ㅠ"
으흐, 귀여운 짜식.
어헛!! 나는 순식간에 느낄 수 있었다.
상혁이로 인해.. 내가 많이 달라졌음을...
"^-^"
"너.. 너 왜그냐? 실성했냐? 그러지마.ㅠ0ㅠ 내가 사주는 맛있는거 먹고
미쳐도 늦지 않아~"
"이 놈이 웃어줘도 지랄이야.-_-^"
"이뻐서 그래~"
아주... 아주 내가 생각해도 유치한 대화가 오고갔다.
용가리를 맛있게 먹고.. 슬슬 교실로 향했다.-_-
쉬는시간인지 아가들은 매우 날뛰고 있었다.
그러나 한 반. 우리반은 묻이 굳게 닫힌채로 있었다.
우리반 아가들도 보이지 않았다.
드르륵-
조심스레 문을 열어보니이..
아가들은 컴퓨터 주위에 몰려 있었다.
저 수많은 대가리들. 징글징글 하다.-_-;;
"활빈- 쟤네들 왜 저런데?-0-"
"몰라.-_-"
그 때 날 발견했는지 당황하는 우리반 반장 놈.
아 맞다!! 아까 상담을..
"김새.. 아니 활빈!! 봐봐!! 니 팬카페야^-^"
"손치워. 어따가 손 올려?!-_-^"
내 어깨에다 은글슬쩍 손을 얹는 반장 놈.
그리고 반장놈을 한껏 야리며 말하는 상혁이.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 봤을 때..
-활빈당 팬카페-
라는 이름으로 카페하나가 생겨났다.
실로 놀랍지 않을수가 없었다.-0-
그새 카페를 만들다니...-_-;;
"새롬아아~ 내가 만들자고 했어.^-^"
"그래에..-_-;;;"
"어? 활빈- 어때 내가 만들었다.-_-V"
"이.. 쁘다."
만들자고 해준 민애와 이쁘게 만들어준 희성이.
놀랍구나. 너희 대가리에서 이런 참신한 생각이 나오다니..
기네스북에 오를일이야!!-0-!
이러한 사건을 뒤로.. 오늘도 평범한 하루였다.
학교가 파하고- 우리집으로 모였다.
달칵-
"왔냐.."
"아.. 아버지!!-_-;;"
"친... 구들?"
"예^-^ 안녕하세요!!"
우웩. 아버지 계셨네.ㅠ0ㅠ
"왜.. 안나가시고.... 집에..^-^;;"
"아.. 요새 탄핵 때문에 국회의원이란거 참...."
"...예...."
아버지가 쓸쓸한 미소를 남기시고 방으로 들어가셨다.
애들은 의아한 표정이다..
"너희 아빠 국회의원 이셨어?"
"응.."
나에게 놀란 듯 묻는 민애.
다른 애들의 표정도.. 참 가관이다.
"활빈.. 아까 말 못했는데... 오늘 잡혔어.."
".. 뭐가?"
"활빈당.."
활빈당..
엄마가 그렇게 되신 뒤 나를 찾기위해 시작한일....
"몇시 어디..?"
"10시.. 그 때 그 컨테이너 박스... 희성이랑 만났던.."
"왜 하필 거기래. 그 날 기억떠오르게,.-0-"
"하긴 그 때 너 엄청 재수없었어."
"활빈 미워..ㅠ0ㅠ"
희성이와 상혁이와 같이있음.. 꼭 내가 애 둘딸린 엄마같다.
하지만.. 상혁이는 조금 다르다...
가끔 기대고 싶고.... 잠시만 뒤돌아 서있어도 보고싶고..
걱정되고-
"나도 같이 갈게."
"상혁아.."
"같이 갈래..."
"안 돼.. 정말 안돼..."
나 거기가서 어떻게 변할지 몰라..
니가 아는 김새롬이 아닐꺼야...
급히 장소가 바꼈다. 장소를 갑작스레 바꿨다는 정보가..-_-
10시. 카밀레온 앞.
카페이름이 카밀레온이라.. 장사.. 참 안되겠다.-_-;;
"활빈.. 그 사람 나타났네요..^-^"
"뒤 쪽에 있다가.. 내가 신호보내면 알지..?"
"네.. 오늘따라 힘이 없어보여요.."
"큭... 그런가..? "
여느때처럼 갑자기 기습..
그러곤 그 사람 앞으로 들어갔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나는 활빈당의 활빈이다# 15
대머리감자,
추천 0
조회 2
04.03.21 12:47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