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에 걸쳐서 클론&박미경편이 방송되었는데 2009년의 라스와는 뭔가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제가 어릴 때 클론과
박미경을 좋아해서인지는 몰라도 노래들이 다 생각나고 기억에 많이 남았는데 특히 에피소드들이 너무 웃겼습니다.
강원래의 독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오죽하면 종심인가 정환이가 '자상한 게스트'라면서 그러더군요. 어제가
3주차였는데 강원래가 순간 감정에 북받쳐서 눈물 흘리려 하니까 구라가 "오늘 참 여러가지 보여주네요" 그랬던 거나
박미경이 지금의 남편과 만나는 과정에서 박미경의 겨털에 반했다고 말할 때 겨드랑이 사이에서 나오던 덩쿨 CG 보고
진짜 떼굴 떼굴 굴렀네요ㅋㅋ 다음 주에는 유오성 형님이 나오던데 또 어떤 얘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집니다ㅋ
첫댓글 전.. 김구라 산다라 머리잡고 흔드는 CG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구준엽 춤추는 모션에 김구라 얼굴만 합성했을때 눈물 흘리면서 웃었네요 ㅋㅋ
라스 3부작은 무조건 재밌는거 같애요ㅋㅋ
털털한사람이라는거에 빵터졌네요 ㅋㅋㅋㅋ
전 라스보면 아이돌이나 영화홍보하는 젊은 배우들보다 올드스타들이 잼있더라구요 ㅋ엠씨랑도 년배도 같고 룰라 유영석 부활 이런분들 ㅋㅋㅋ고영욱 이야기보따리 이런거요 ㅋ내가 늙어서 그런가 ㅠ_ㅠ
어제 라스에서의 백미는 강원래가 구준엽과의 휠체어 댄스 일화를 회상하다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김구라가 귀찮은 표정을 지며 '오늘 많은 걸 보여주시네요'라며 울컥한 강원래를 비꼬는 장면이었죠.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유명 엠씨들은 그 상황에서 눈물을 더 짜내려고 감동 컨셉을 더 고조시키거나 당사자를 자연스럽게 위로하다가 가볍게 조크를 날려 상황을 넘기려고 하겠지만 이와는 다른, 시니컬한 멘트로 상황을 단 한방에 정리하는 독특한 진행은 정말 김구라밖에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본인도 얘기하더군요 "이런 분위기를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건 저밖에 없습니다."
억지로 짜게 하는거 정말 싫어요.ㅡ.ㅡ;
김구라는 정말 개그스타일이 일본 게닌(개그인)스타일이에요 만일 김구라가 일본인이고 일본에서 활동했다면 지금의 위치보다 높으면 높았지 낮을일은 없을겁니다 개인적으로 김구라보다 대단한 센스를 지닌 게닌도 당장은 한사람밖엔 안떠오르네요
전 속풀이송 때 박미경의 그 가창력...누가 따라올라나요??멋지심!!~
그들은 학창시절부터 정말 남다르게 살던 사람들 같더군요. 클럽과 춤에 미친 사람들. 어느것 하나에 미쳐서 성공한 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여담이지만, 강원래 사고 당한 것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하던데.. 군대 후임한테 얼핏 들은거 같습니다. 저말고 들으신 분 있나요?? 행사 업소하고 마찰이 있어서 업소쪽에서 사람 시켜서 사고냈다는.. 대충 뭐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헐..좀 충격적이네요 그건. 보복이었던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