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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못자고 일하고 있는데 심심해서 썰하나 풀어봅니다.
레이커스 선수들, 아주 잘 해주고 있는데 이 선수들의 리그내 위치를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먼저 레이커스의 로스터는 다음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No. | Player | Pos | Ht | Wt | Birth Date | Exp | College |
---|---|---|---|---|---|---|---|
3 | Trevor Ariza | F | 6-8 | 200 | June 30, 1985 | 4 |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
12 | Shannon Brown | G | 6-4 | 205 | November 29, 1985 | 2 | Michigan State University |
24 | Kobe Bryant | G | 6-6 | 200 | August 23, 1978 | 12 | |
17 | Andrew Bynum | C | 7-0 | 285 | October 27, 1987 | 3 | |
5 | Jordan Farmar | G | 6-2 | 180 | November 30, 1986 | 2 |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
2 | Derek Fisher | G | 6-1 | 200 | August 9, 1974 | 12 | University of Arkansas at Little Rock |
16 | Pau Gasol | F | 7-0 | 227 | July 6, 1980 | 7 | |
28 | Didier Ilunga-Mbenga | C | 7-0 | 245 | December 30, 1980 | 4 | |
31 | Chris Mihm | C | 7-0 | 265 | July 16, 1979 | 7 |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
6 | Adam Morrison | F | 6-8 | 205 | July 19, 1984 | 1 | Gonzaga University |
7 | Lamar Odom | F | 6-10 | 220 | November 6, 1979 | 9 | University of Rhode Island |
21 | Josh Powell | F | 6-9 | 225 | January 25, 1983 | 3 |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
10 | Vladimir Radmanovic | F | 6-10 | 227 | November 19, 1980 | 7 | |
18 | Sasha Vujacic | G | 6-7 | 193 | March 8, 1984 | 4 | |
4 | Luke Walton | F | 6-8 | 235 | March 28, 1980 | 5 | University of Arizona |
9 | Sun Yue | G | 6-9 | 205 | November 6, 1985 | R |
여기서 트레이드 된 크리스 밈과 블라디를 빼고, 또 D리그로 내려간 순 예를 제외하면 13명이 되는데요.
바이넘이 다시 복귀를 한다면 아무래도 벵가가 다시 Inactive Roster에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우선 우리팀 베스트 5(꼭 스타팅이라는게 아니라 비중순으로)를 꼽으면
피셔 - 브라이언트 - 아리자 - 가솔 - 바이넘 순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벤치에선 파마 - 사샤- 월튼 - 오덤 - 파월 정도로 볼 수 있겠지요. 벵가는 최근 많이 나오고 있지만,
원래 모리슨이나 브라운 정도로 거의 쓰이지 않았던 가비지 플레이어니까요.
우선 주전들 부터 대충 짚어보도록 하지요.
피셔 - 피셔가 다른 팀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더라도 그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실 분은 몇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충분히 주전으로 뛸 능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다만 탑15에 들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구요. 굳이 리그내 위치를 따지자면
주전 포인트가드 중 20-25위 정도에 랭크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30대 중반에 이것도 대단한거지요.
어찌보면 젊을때보다 능력을 더 인정받고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 같습니다.
브라이언트 - 말이 필요 있겠습니까. 현 리그 뿐 아니라, 역대로 놓고봐도 탑10의 가능성이 있는 선수.
우승 한두번을 더 챙긴다면 래리 버드나 매직 존슨의 아성마저도 위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시즌 MVP를 수상한 전력이 있고, 게다가 득점 페이스마저 경이롭기 때문에 조던의 득점만 넘어선다고 가정해도
역대 탑15급 선수로 평가받는건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승 몇번 더 한다면 역대 탑10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듯.
아리자 - 애매한 위치에 있는 선수인데, 아직 자신의 능력을 오래 펼쳐 보인 케이스가 아니라 가치 매기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재능있는 선수들이 가장 많다는 스몰포워드 포지션에서 어느팀에 가더라도 확고한 주전이라고
생각하긴 힘들어보이구요. 어딜 가더라도 주전 경쟁은 불가피해보입니다. 비슷한 선수라면, 얼마 전에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유타의 CJ마일스나 포틀랜드의 트래비스 아웃로, 니콜라스 바툼 정도가 있겠는데요. 그들에 비해서 큰 메리트는 없어보이고
물론 그들도 아리자에 비해서 특별히 나은 클래스인 것 같지도 않구요. 아직 성장세를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가솔 - 가솔은 팬들끼리도 평가가 엇갈리는 듯 합니다. 아직 오래 지켜보지 못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D
일단 리그내 파워포워드 중 탑 10에 든다는 것은 아무도 그 누구도 부인 할 수 없을 듯 하구요. 서부 컨퍼런스를 2연속 제패한
팀의 코어 멤버라는 점 또한 평가에 가산점을 줄 수 있다 하겠습니다. 우선 가솔보다 확실히 높은 클래스라고 할 수 있는
4번 선수는 3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선 NBA Team의 오랜 철옹성. 던컨-가넷 콤비. 그리고 더크 노비츠키입니다.
이들은 이들은 모두 자신이 이끈 팀들은 파이널까지 보내봤고, 정규시즌 MVP도 수상했던 이견의 여지가 없는
리그 탑 파워포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선수들끼리 줄을 굳이 세운다면 던컨-가넷-노비츠키가 되겠지만
지금 이 글은 현재 모습을 논하고 있는 것이니 이제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넘버로 보자면야 당연히 노비츠키-던컨-가넷이 되겠지만, 던컨이 자기 넘버를 포기하고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한다는건
유명한 이야기고, 가넷또한 득점보단 수비에 더 힘을 쏟고 있기에 넘버로 노비츠키와 클래스 차이를 논할 순 없습니다.
어쨌든 저 세 선수는 뒷 선수들과는 확실한 클래스 차이가 있다는데 이견이 있는 분은 거의 없을 것 같네요.
이제 뒷 그룹을 논할 차례인데요. 이들 뒤에는 가솔을 비롯해서 데이빗 웨스트, 알 제퍼슨, 재크 랜돌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카를로스 부저, 라마커스 알드리지, 앤트완 제이미슨정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쉬드는 넘버가 많이 떨어졌고 센터로 뜀)
이 그룹에서 확실하게 앞에 있다고 단언할 수 있는 선수는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죠. 이미 All-NBA 1st Team 선정 경력이 있고
리그를 뒤흔들었던 경력도 있는만큼 다른 선수들과는 레벨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던컨-가넷-노비츠키의 클래스에 합류할
가능성도 보이구요. 부상과 마인드때문에 논란도 있었지만, 기량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는 알 제퍼슨, 카를로스 부저, 파우 가솔정도가 위치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이미슨이 아쉬워 보이지만
팀 성적이 워낙에 바닥이라 조금 뒤에 쳐질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웨스트는 효율성면에서 4번 치고 조금 떨어지는
면이 있구요. 기복도 꽤 심한 편입니다. 재크 랜돌프는 개인 성적은 나무랄 데 없이 좋지만, 블랙홀이라는 점과
그가 과연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의문을 자주 던져주는데, 역시 평가에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알드리지는 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제퍼슨이나 부저, 가솔에 비하면 아직은 몇시즌 더 기다려봐야 할 듯하구요.
금방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곤 생각합니다. 이렇게 성장할 줄은 몰랐는데 말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전제해야 할 것은, 아마레까지 4선수의 뒤로 있는 그룹부터는 월등한 기량차가 존재하진 않는다는겁니다.
미세한 차이가 있고 이 그룹은 다시 뒤바뀔 여지도 충분히 있다는 거지요.
알 제퍼슨은 포스트업 공격과 페이스업 공격에 모두 능하며, 힘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다른 선수보다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4번에선 그의 약점인 높이도 문제될게 없구요. 빠르지도 않지만 느리지도 않은 스피드를 지니고 있고
힘에선 다른 선수들보다 꽤 앞서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수 겸장이라는 면도 장점입니다.
부저는 블락이 없는 인사이드 수비수라는 점에서 감점을 받을 수 있지만, 신체능력이 뛰어나고 잘 뛰어다니는 포워드로
수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공/수 리바운드에 모두 능하다는 것도 장점이지요. 공격에선 내 외곽에 모두 능하고
딱히 약점이 없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솔의 차례인데, 개인적으로는 레이커스 이적 전만 해도 가솔을 이정도 레벨로 보지 않았었지만, 레이커스 이적 후
가솔을 면밀히 지켜본 결과 당연히 이정도 평가는 받아야 할 선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힘 좋은 선수를
수비에서 고전하는 경향이 있지만, 4번으로 뛸때는 사이즈를 이용해서 나름대로 영리한 수비를 하는 선수구요.
게임의 흐름을 읽는 눈이 뛰어나고, 내외곽 플레이에 모두 능합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가장 뛰어난게 바로 가솔의
게임 메이킹 능력일겁니다. 전성기 크리스 웨버를 보는듯한 하이-로 게임을 진두지휘할 능력이 있구요. 인사이드 득점에 관한한
모든 스킬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공을 받아서 플레이하는 것에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솔은 탑7 파워포워드라고 생각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탑5로 추려도 그 안에 들어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번 시즌 All-NBA 3rd Team 입성은 충분히 기대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이정도가 현재 가솔의 위치인 듯 합니다.
살짝 논란이 됐던 웨스트와의 비교는 어느정도는 기량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 맞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넘을 수 없는 클래스의 차이라고 보긴 어렵고, 기량이나 꾸준함 측면에서 가솔이 반보에서 한보정돈 앞서고 있습니다.
바이넘 - 어느새 우리팀의 최종 병기가 되어버린 바이넘. 그가 건강히 뛸때는 몰랐는데, 그가 경기에 뛰질 못하니
바이넘이 있어 우리가 얼마나 강한 팀이었는지 새삼 알게 됩니다. 지금 모습만으로도 리그 탑10 센터에 충분히 이름을
올릴 만 하구요. 공/수 겸장이라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리그 탑5 센터도 무리라고 말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바이넘보다 확실히 앞서있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현재 로켓츠의 야오 밍과 매직의 드와잇 하워드 뿐.
크리스 케이먼이나 앤드류 보것, 에메카 오카포나 마커스 캠비등에게 바이넘이 꿀릴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쿠어를 4번으로 보느냐 5번으로 보느냐가 문제인데, 바이넘과 오쿠어가 다른 클래스라곤 생각하기 힘들구요.
비슷한 클래스에서 경쟁하는 구도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변수가 있다면 샤킬 오닐일텐데, 고령(-_-)으로 인해 체력 부담이 심해 제한적으로 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리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는 듯 합니다. 다음 시즌엔 바이넘이 All-NBA Team에 선발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결론은 바이넘은 리그 탑5 센터라고 불려도 큰 반발은 없으리라 생각한다는 겁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심심해서 쓰는 글인데 손목이 저리군요-_-;
벤치 플레이어들은 최대한 간단히 쓰겠습니다.
조던 파마 -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선수였습니다만, 날이 갈 수록 늘어나는 턴오버, 정줄 놓은 패스등으로
좋은 이미지는 다 깎아먹은 상태입니다.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이상태로는 어딜가든 백업 가드 신세는 면하기 어렵습니다.
플레이에 조금 더 안정성을 가미하지 않으면 평생 벤치에서 썪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
사샤 부야치치 - 애증의 사샤...로군요. 요새 점점 슛이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슛만 꾸준히 들어가준다면 어딜가든
환영받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시야가 많이 트였고, 볼 더듬는 버릇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무엇보다 게임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뛰어나고 사이드 스텝도 준수합니다. 슛이 꾸준히 들어가고, 고질적인 파울 문제만 정리하면 리그를 대표하는
허슬 벤치맨으로 어느 팀에서든 반길 듯 하네요. 우승팀의 벤치 에이스로 손색이 없습니다.
루크 월튼 - 받고 있는 샐러리만 아니었어도 후한 평가를 내릴 수 있겠지만, 어딜봐도 아직 5M짜리 활약은 아닙니다.
적절한 출장에 적절한 슛 성공률, 적절한 수비... 시즌 중반 이후부터 수비도 괜찮아졌고 슛도 점점 들어가고 있습니다.
패스하나만큼은 누가봐도 인정하고 있기에 샐러리를 베재하고 평가한다면 벤치 플레이어로서 괜찮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마인드도 썩 나쁘지 않고, 나름 경험도 풍부한 선수라 값만 적절해진다면 노릴 팀도 제법 있을 듯 합니다. (이제는요^^;)
문제는 언제나 그놈의 샐러리...
라마 오덤 - 아시다시피, 어딜가든 웬만하면 주전을 볼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선수입니다. 스타일은 완벽하게 다르지만
다른 팀에서 공을 더 많이 잡을 수 있다면 에메카 오카포 정도의 가치는 있을 듯 합니다. 레이커스에 남아줄까요? ^^;
조쉬 파월 -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야합니다. 단돈 70만불을 받고 뛰고 있는데 활약상은 거의 700만불인듯 하네요. :)
실제로 700만불에 잡을리는 없지만 키 벤치 플레이어로서의 활용도는 충분해 보이구요. 충분히 오덤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오덤이 좀 세게 부르면 그 차액을 파월에게 투자해야할 것 같습니다. 어느 팀에서라도 반길 선수.
애덤 모리슨, 섀넌 브라운 - 임의로 같이 묶었습니다. 그냥 가비지 플레이어... 기대도 없고 실망도 없습니다.
DJ 벵가 - 나올때마다 블락을 작렬하고 있습니다. 몸빵 하나로 아직도 리그에서 버티고 있는 사가나 쟙이 1.5~2M을
받고 있는데, 벵가는 거의 미니멈 받고 있습니다. 거기다 달랑 9.7분 뛰면서 1.5개의 블락... 61.5%의 필드골.
몰랐는데 나름 공격 능력이 있습니다. 많은 돈 드시는 것도 아닌데 비판할 거리도 없고...
보험용으로는 이보다 더 좋은 선수를 찾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이 선수 탐내는 팀이 꽤 있을 듯 합니다.
이거 원,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심심해서 끄적여 봤습니다. 시간이 안가네요 ㅜ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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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른건 다 비슷한데, 바이넘과 샤사에게 후한 평가인 것 같습니다. 샤사 전 nba급 선수는 아니라고 보고, 바이넘이 금보라님이 언급하신 다른 센터들 아래 있다고 보기도 힘들지만, 위에 있다고 보기에도 힘들 듯 합니다. 내년에 한층 더 발전한다면 확실하게 위에 있다고 볼 수 도 있겠지만요... 다른 팀들 주전 센터들과는 다르게, 코비와 가솔, 그리고 월튼, 오돔등의 활약으로 바이넘에게 가는 수비는 약할 수 밖에 없고, 공격에서도 꿀패스가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고 보기에, 아직 디펜스는 모르지만, 오펜스적인 측면에서 1대1공격은 더욱더 발전해야할 것 같습니다. 포스트업 툭툭 밀고 들어갈려다가 힘이 없는지 기술이 없는지
오히려 튕겨져 나와서 먼곳에서 턴어라운드 하면서 훅슛 아니면 점프슛 .. 이패턴을 너무많이 봤기때문에 말이죠.
어느새 정이 들어서 도저히 사샤에게 짠 평가를 못하겠어요. 사샤는 그렇고, 바이넘은 실제로 팬심을 떠나서 보려고 해도 리그 탑5 센터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평가도 물론 그런면이 있지만, 실제로 많은 A급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전혀 밀리지가 않았거든요. 정규시즌에서의 모습보다 PO에서의 모습이 선수의 클래스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봤을때, 아직 PO 경험은 매우 부족하지만, A급 선수를 만날 확률이 더더욱 높은 PO에서 바이넘이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으리라 예상되기에 탑5 센터에 바이넘을 꼽았습니다. 밈님이 말씀하셨듯이 바이넘보다 위에 있을만한 선수도 거의 안보이구요.
현재로썬 가솔이 웨스트보다 조금이라도 우월한 점은 확실한 것 같네요^^
사실 가솔의 경우 MVP 수상자들 3명을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한테 밀릴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아마레의 경우...언터처블한 공격력이라는 측면에 대해서도 올시즌들어 어느정도 회의가 든게 사실이고, 여전히 수비,보드장악력에서 발전이 없고, 멘탈적인 측면에서의 문제도 있고...다른 탑파포들보다 레벨이 높다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외의 다른 탑파포들에 비교해보면 가솔은 공수에서 특별히 밀릴일이 없죠. 물론 우위라고 할정도 역시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이 갖추지못한 엄청난 BQ와 패싱센스라는 제3의 무기가 있죠. 또 한팀의 에이스이자 리더로써 팀을 승리로 이끈 리더쉽(스페인국대, 멤피스)이라는 측면도 있구요.
아마레에게 의구심이 없다곤 말 못하겠습니다만, 이미 All-NBA 1st Team에 한번이나마 들었다는 것이 크게 작용 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그 시즌만큼은 리그를 들었다 놨다 하는 선수였습니다. MVP이야기도 많이 나왔었구요. 가솔부터 웨스트까지의 선수들은 MVP 이야기 나올만한 선수들은 아니죠. 엄연히 Max치에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웨스트는 몰라도 부저나 제퍼슨은 쉽사리 패스 능력의 유무에 따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부저나 제퍼슨은 리바운드나 저돌적인 비비기 능력이 가솔보다 괜찮죠. 스타일이 다른거지 기량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꼭 억지로 줄을 세워야 한다면 부저가 알젭이나 가솔보단 사~알짝 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빼줄수 있느냐 없느냐 그런 패싱능력이 있느냐는 단순한 스타일차이보단 선수의 클래스를 가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넷,던컨이 암만 공수에서 잘해도 그 뺴어난 킥아웃능력, 식도패스 능력이 없다면 지금같은 위치에 있긴 어려웠을테니까요. 샥도 혼자 해결하는 괴물(올랜도)때보다 잘빼주는 괴물(레이커스)시절이 더 무서웠던것처럼요. 가솔은 탑레벨 빅맨중 가넷,던컨과 함께 가장 그런 능력이 빼어난 파포이구요.
블랙홀만 아니라면 꼭 가솔처럼 월등한 패스능력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4번이라는 포지션에선요. 던컨이나 가넷이 패스를 잘해서 좋은 선수라고 보는것 보다는, 그 스타일로 높은 완성도의 플레이를 펼치고 그 레벨이 탑이기에 좋은 선수라고 보는 시각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저나 제퍼슨은 그런면에서 A급의 패싱능력을 끌고 오지 않아도 각자의 영역에서 괜찮은 완성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가솔 또한 좋은 선수임엔 분명하지만, 스타일이 다른거지 꼭 4번 선수가 던컨-가넷-가솔처럼 마치 포인트가드와 같은 패스를 꼭 구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닐도 마찬가지죠. 샤킬 오닐은 자기 방식대로 리그를 지배한거고, 모제스 말론은 말론대로, 압둘 자바는 자바대로, 유잉은 유잉대로, 올라주원은 올라주원대로 완성도를 높여갔다고 봐야겠죠. 패스를 잘하면 좋은건 사실이지만, 꼭 패스가 클래스 차이를 가르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어떤 포지션이든 기본적인 공격,수비 이상의 시너지를 내줄수 있는 패싱센스는 정말 중요하다고 보는데, 공격, 수비에서 별 차이가 나지않는다면 이런 강점을 가진 선수가 당연히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가솔의 경우 논의가 되고 있는 다른 파포들 빅알,부저,웨스트,보쉬등과 비교해서 기본적인 공격력, 수비력, 보드장악력에서 특별히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데 저선수들보다 뛰어난 패싱센스로 팀원들에게 양질의 공격기회를 제공하고 이게 레이커스 오펜스에 있어선 엄청난 플러스효과를 가져오죠 이런측면에서 패싱센스라는 무기를 갖춘쪽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만...서로 생각은 다른거니까요.
네, 코베 가넷님의 의견 존중합니다. 어쨌든 fact는 가솔은 리그 탑 파워포워드라는 점이네요. :D
그렇죠.ㅎㅎ 가넷-던컨의 1위 다툼 노비의 빅3까지야.....모두가 공감할 이야기고...그외의 다른 탑 파워포워드들은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아서....비교하기가 쉽지않죠. 물론 저도 가솔이 TOP5 못해도 TOP7 안에 든다고 생각하지만요.
솔직히 가솔이 흑인이라면 탑3에 들어갈텐데ㅋㅋㅋㅋ
(방문)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부터 피닉스 농구를 좋아했던 것 같은데, 객관적으로 보아도 요즘 아마레는 그 당시의 파괴력을 확실히 잃어버린 듯 합니다. 수비는 물론이고 이제는 공격에서도 엄청난 폭팔력을 찾아볼 수 없기에- 그리고 내쉬 등의 A급 가드와 함께가 아니라면 더 그럴 것 같아서 이제는 오히려 가솔보다 아래라고 보고 싶네요. ^^
보쉬를 빼놓으셨네요. 보쉬도 아마레와 거의 비슷한 급으로 치고 올라가고 있어서....가솔보다 낫다고 보는 선수가 딱 5명있는데 던컨,가넷,노비,아마레,보쉬 이렇게 5명입니다. 브랜드는 부상만 없으면 확실히 가솔보다 낫다고 보지만 부상도 실력의 일부라고 봐야겠죠...
보쉬를 생각 못했네요-_-; 사실 브랜드도 논외로 치고 있었다는.. :) 줌코비님 의견에 동감 한표 날립니다.
아..글고보니 보쉬가 있었네요...;; 저도 보쉬는 생각도 못했네요. 헌데 올시즌 워낙 안좋아서...그냥 탑파포중 하나지 더 높은 평을 받을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브랜드의 경우는 온겜스타리그 슬로건처럼 스스로 구원해야죠. 연이은 부상으로 가치가 많이 떨어졌으니...저메인 오닐도 비슷한 케이스고...
잭 랜돌프는 절대로 좋은 선수가 아닙니다 자기 스탯만 챙겨먹지 마인드가 꽝이구요 성실하지도 않고요 팀케미에 악영향을 끼치는 선수입니다 포틀에서 그를 방출하려고 한것도 그렇고 뉴욕도 그럭저럭 지금 클리퍼스까지. 팀이 승리를 하건 말건 별로 신경 안쓰는 스타일입니다
스탯보면 오~~하다가 경기보면 헐....하게되는 대표적인 선수죠...;;
가솔 공감합니다. 굳이 리그 탑 5 파포를 꼽자면 전 그안에 가솔이 들어갈수 잇다고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리그 승률 1위팀의 핵심 멤버이며, 개인기량 스탯, 게임메이킹 클러치에서 활약능력 등등 과소평과되었으면 되었지 절대 과대평가 된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저메인 오닐은 완전히 평가에서 배제된듯한.... ㅎ 뭐 부상이나 그런것등으로 기량저하가 눈에 띄긴 했죠 ㅎ
아리자가 글에서 비교한 선수들과는 점프슛에서 차이가 좀 많이 있어보이네요. 개인적으론 아리자에게 5mil이상 주면 반드시 후회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샤와 월튼의 경우 파이널에서의 활약이 계약에 영향을 끼친 경우이죠. 파이널같은 큰 무대에서 쫄지 않고 자기 플레이을 할줄 아는 롤플레이어는 분명 가치를 인정받을 만 하다고 보거든요.
사샤는 3점슛 하나 빼놓고는 패싱, 드리블, 레이업, 운동능력, 센스 등등등 모든 면에서 NBA 레벨이 아닙니다..가솔은 최고입니다... 현 리그에서 '공격'이라는 카테코리에서는 그 어떤 빅밴도 가솔보다 월등히 잘한다고 말할 순 없을 것 입니다..그치만 보드장악력이나 수비는 결코 좋은 편은 아니죠 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최고라능.
유일한 장점인 그 3점도 요즘은 안들어갑니다. ㅜ_ㅜ
정말 이번에 아리자 잡고 또 삽질하면 윌준-머신-리자 로이어지는 ..........................크학 상상만해도 안되~!!리그에 남아도는 2번3번 포지션들 ㅡㅡ
파마에 적잖이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네요...휴우;;; 꽤 성장할 것이라고 여겼던 이번시즌... 제자리입니다... 사샤는 또 어떻구요. 물론 어시스트와 드리블링에 있어서 소폭의 향상과 안정성을 갖췄지만 그 슛이라는 부부이 기복이 매우 세고, 실제로도 너무 안들어 갑니다... 그리고 경기력에 있어서 훌륭한 벤치 플레이어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거의 적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