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을 명절에 며느리가
갖고 왔더라구~
노란보자기에
내용도 알차고
고급스럽게 보여서~
선물로 보내볼까?.
생각에 놔뒀다가~
그냥~까서 두들겨서
무쳐 버렸네요~
더덕 초무침입니다
며느리가 가져온더덕 입니다
학부형이 가져왔데요
껍질 까주고~
방망이로 두들겨 펴고~
짝짝~손으로 찟어줬지요
무칠려고 고추장을 퍼냈어요
마늘.효소청.고춧가루
식초.설탕.조청.넣고 섞습니다
손질한 더덕 넣고 무쳐줍니다
간을 보니 싱거워서 소금과 참깨도 넣었네요
대파를 넣고 마무리 합니다
저녁에 덕덕무침 그릇에
밥 넣고 비벼먹었네요~
무침이 많아서
오래 먹을것 같아요~
첫댓글 저도 명절에 어머님 더덕 갖다드렸는데 ~~^.^
우리 더덕은 어찌되었을까요??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어머니께서 애
쓰셨겠네요~
더덕 씻어서 벗기고~
나눠서 두들기고~
손으로 짝 짝 찟어서~
(여기까지쪼그리고 앉아서 2시간)
양념 만들고 무쳐놓으니 ~
큰 일을 해놓은것
같이 개운하고 든든하네요~
이 주에 딸도 오고
며느리 오게되면
각각 나눠서 싸주게 되어요~ㅎ.
세콤달콤 제가 좋아하는 더덕무침 맛있겠네요
침샘폭발하고 갑니다
더덕무침은 새콤.달콤해야
맛있어요~ㅎ
캬~~~~
고급 밥도둑을 만드셨습니다~
많이 만드시느라 힘드셨겠습니다.
며느리가 20만원과
더덕을 가져와서
몇일 뒀다가 어제 손질하고 무쳤네요~
재미는 있었지만
~ ㅎ.ㅎ
@이광님(광주광역시)
재미요?
하긴......
재미가 가미 되지않은 음식은 음식이 아니었음에......ㅎㅎ
@박영숙(경북의성) 만들어서
딸.아들 준다는 의미..ㅎ
@이광님(광주광역시)
그러니까요~
그런 마음과 재미가 가미 되었으니 얼마나 맛나겠는지요.
@박영숙(경북의성) 늙어서의 힘과 에너지는 자식들
사랑에서 나오나봐요~
내 먹는건 먹지만
좀 많이 하는건 며느리오면 가져가게..올때마다 트렁크에 가득히~
@이광님(광주광역시)
당연히 그러시지요.
저도 그랬었는데
이제는 며느리가 제게 보내주네요.....
@박영숙(경북의성) 우리 며느리~
택 도없오~
가져가는 습관에~ㅋ
돈 20만원을 책장위에 두고가서
5일만에 보고 문자넣었더니 작은액수라 죄송해서 놔뒀데~
조카들이 밥먹고
왔다가면서.50.30.
두고 간건 알고서~ㅋ
@이광님(광주광역시) 어제 아들 살림집에 갔다왔어요
이제 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현관문에 광고전단지가 붙었기에 떼서 현관안에 집어 넣으니 다시 문열고 꺼내서 들고 나오네요
엄마집에선 손도 까닥안하고 거저 살더니 자기집이라 깨끗해야한다는거죠
불만 켜진 텅빈 냉장고 보고 왔으니 숙제가 생겼어요
@이광님(광주광역시)
액수가 작아 죄송 하다고
말을 하는 며느님 마음
참 이쁘네요.
@이정자(수원) 봤다고 바로 실행에 옮기면 나만고생..
이번에 친구아들
9일날 했는데~
요즘은 페백도 생략한다고~
신혼여행에서 오면
식당도 예약해서
먹기로 했다네요.
신부가 여고선생님이고.
바깥사돈이 현고등학교 교장선생님~
@박영숙(경북의성) 아니 직접주면 30채워 줄건데~
15일 딸오면 만나서주고 손주4명 럭셔리한식당에서
먹이고 인증사진
찍어야제.ㅋ.ㅋ.
@이광님(광주광역시)
ㅎㅎㅎ 역시 통큰 시어머니.
@박영숙(경북의성) 더 늙고 병들면
돈도 못쓰거든.ㅋ.ㅋ
증거로 사진을~
@이광님(광주광역시)
더덕 상큼한 향이 온 집안을 풍겼겠네요ㆍ
새콤달콤 입맛 돋는 더덕 음식이네요ㆍ^^
두들기면서
아파트 소리 울릴까봐서 안방에서 타올깔고
했더니 온통 더덕향이 많이 나네요~ㅎ
더덕 까는것도 힘들고 두드리고 찢고 그래도 워낙 맛있게 음식하시니까 신나게 하셨죠? 저는 동생이 어려운재료 생김 저한테 갖고와요.
저도 언니들이
빨래 삶는것.(흰색)
깨끗히 해다주고
어렵고 힘든것은
항상 앞장서서 해줬어요..나이들어서 아파있는언니
보면 마음이 아파요~
저하고14살 차이나지요~
요즘 어쩡쩡한데 입맛 돌아오겠어요
양념 묻은 그릇에 비벼먹고
담아서 넣어 놓았네요 ~
맛있겠어요.
새콩 달콤 침 넘어갑니다.
무침에서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참 맛나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