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부터 도로굴착이나 복구를 하려는 개인들은 인터넷으로 일괄처리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건물 신·증축에 따른 하수관 연결과 사설안내표지판 설치 등 도로굴착이 수반되는 공사에서 인터넷으로 관련 절차의 일괄 처리가 가능한 ‘도로굴착복구온라인시스템’을 3월부터 시민들이 상용화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로굴착 및 복구를 위해 허가신청에서 부담금 납부, 준공까지 최소 7회 이상 구청을 방문했던 시민들은 전혀 방문하지 않으면서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는 도로상에서 시민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상·하수도와 가스, 전기, 통신 등을 공급하기 위한 각종 굴착공사가 연간 10만여건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한전과 도시가스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도로굴착복구온라인시스템(http://hidig.seoul.go.kr)’을 시행해 온 시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올 3월부터 일반시민을 위한 사이트(http://hidigp.seoul.go.kr)를 선보이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으로 시민들의 번거로움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도로굴착공사 정보를 시민과 공유함으로써 주변에서 이뤄지는 굴착공사에 대해 손쉽게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원 기자 (자료제공;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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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굴착·복구 민원, 인터넷으로 가능″
최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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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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